오는 2030년은 감리회 자치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이에 2030메소디스트 포럼(Methodist Forum)에서 100주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KMC 새 백년 뉴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습니다. 5월 23일(월) 오후 2시부터 수원성교회(임일우 목사)에서 개최한 심포지움은 “한국감리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또 한 세기 희망의 지평을 밝히고자 하는 기대로” 2시간 동안 ‘다음세대 교회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https://youtu.be/OQTXEidaFwo)

곽일석 목사(원천교회)의 사회로 진행한 심포지움은 ▲특별찬양/첼로 연주/송현주 선생(안산 만족교회) ▲환영인사/임일우 목사(수원성교회) ▲패널소개/곽일석 목사(원천교회) ▲기조발제/황문찬 목사(대신교회) ‘제4의 패러다임 &평화와 공생 지향의 교회’ ▲제1주제/성백걸 교수(백석대학교) ‘KMC 새 백년 뉴 패러다임 쎈터의 샘과 길’ ▲제2주제/이운영 장로(연세대학교) ‘KMC 새로운 패러다임과 희망으로서의 다음세대’ ▲제3주제/성백성 선생(산하대안학교) ‘KMC 21세기 새로운 교육선교와 생명평화학교’ ▲질의응답/곽일석 목사 ▲폐회기도/황문찬 목사(대신교회)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기조발제에 나선 황문찬 목사는 ‘통합 100주년’을 앞둔 한국감리교회가 처해 있는 현실상황에 대해 분석하면서, 인구감소, 양극화 현상의 심화 등이 교회에 치명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어떻게 극복해 갈 것인가? 산업화의 과정에서 나타난 자본주의 폐해에 대해 교회는 어떻게 해석하고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인가? 등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계속해서 지배구조에서 책임성을 강조하는 시대적 흐름을 감안할 때 교회는 어떻게 해석하고 나아갈 것인가?를 질문하면서 단순히 ‘(교인)숫자 늘리기’에 관심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오래 전부터 제기됐다고 부연했습니다. “세계화, 국제화 상황에서 국제질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 속에서 한국교회는 어떤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놓치면 안될 것”이라며, 환경, 기후위기 심각 등의 상황에서 교회는 어떤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침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하나님나라를 희년의 개념에 포함한다고 할 때 자치 100주년을 맞으면서 ‘하나님나라, 희년’의 의미를 어떻게 담아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거기에 맞춰 교회의 사역을 본격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어떻게 교회가 역사와 사회를 품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부연과 함께 자치 100주년을 앞두고 이제는 세계감리교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패널로 나선 황문찬 목사는 감신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신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성백걸 교수는 한국교회사 전공하였으며 오랫동안 백석대학교에서 한국교회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운영 장로(수원성교회)는 교육부 정책 자문위원이며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백성 선생은 감신대와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일찍이 대안교육에 헌신해 한올고, 꿈꾸는학교 등에서 교사로 활동했습니다.

2030 메소디스트 포럼(Methodist Forum)

총무 곽일석 목사(iskwa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