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는 24일 육군 부사관학교에서 부사관후보생 22-2기의 진중세례식을 주관하였다. 육군 부사관학교는 1973년에 3군 하사관학교로 개교하였으며 그리고 2001년에 육군부사관학교로 개명하면서 육군 부사관만을 교육훈련시키는 전문기관이다. 

2010년대가 되면서 젊은이들 중에는 다양한 군인의 삶을 동경하면서 부사관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사회적으로도 부사관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면서, 부사관을 젊은이들도 선호하는 직업군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이제 부사관이라는 군인의 삶은 직업의 전문성과 직업환경의 우수성 그리고 경제적 보장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젊은이들에게 각광받는 직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별히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 때,  부사괸의 역할은 군인교회 사역과 군선교에도 막중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사관은 후보생 시절부터 교회가 선교적 관심을 갖고 세례를 베풀어서 군인교회에 정착하게하는 사역이 감리교 선교에도 유익할 것이다. 이에 감리교군선교회에서는 2021년부터 세례식을 주관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남선교회 전국연합회(회장 유관수 장로 )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세례는 서울연회에 소속된 이희건 군종참모의 사회로 지역 군종목사들이 집례하였으며, 순서는 대전유성지방회의 신현구 감리사가 설교하고,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유관수 회장과 호남특별연회의 임융봉 총무 그리고 공주초대교회의 서소원 목사가 축하와 격려 메세지를 전하였다. 

신현구 감리사는 세례식을 후원한 남선교회 전국연합회에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로마서6장3절부터 11절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설교하였다. 

"부사관후보생 여러분. 교회가 어려울 때 부사관 출신 장로님의 중간 역할을 통해 교인들과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부사관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 일이었습니다. 부대에서도 부사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귀한 역할을 하게될 후보생 세례식 설교를 하게되어 기쁩니다. 타인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삶에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죄 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해결해주시기위해 보내주신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 세례입니다. 세례받으면 우리의 옛 사람이 죽고, 죄를 씻김받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삶이 시작됩니다. 그럼으로 오늘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것 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받게될 후보생들에게 참 목자와 선생과 보호자로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 이제부터 힘들고 억울하고 사면초과의 삶이 생길때마다 예수님을 불러보십시요! 예수님께서 희망과 용기 그리고 안전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서소원 목사는 아름다운 봄날에 세례받는 후보생들을 축하한다는 인사와 함께 축사를 시작하였다

세례는 2000년 동안 이어져온 중요한 예식입니다. 초대교회 시절에 세례받는다는 것은 곧 핍박당할 수 있겠다고 하는 결단이 있는 예식이었습니다. 오늘 세례받는 분들은 예수님을 알지못하던 옛자아는 죽고, 예수님을 알고!믿고! 예수님과 동행하기로 작정한 새로운 사람으로 살기를 작정하게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저는 여성목사로서, 여성부사관후보생님들을 정말 축하합니다. 세례를 통해 주님과 함께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호남특별연회의 임융봉 총무는 자신도 43년 전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받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축하하였다. 

"세례는 예수로만 살기를 작정하는 것이다. 그럴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자부심으로 살게된다. 하나님께서 그 어떤 위험에서도 지켜주시고 건져주실 것을 믿기때문이다. 특별히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과 다른 군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그자체만으로도 불안하고 두렵다. 그리고 낯설기만한 훈련뿐 아니라 상하관계는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들이다. 그럴 때마다 교회생활을 해보자! 쉼과 평화가 있을 것이다. 세례받은 우리와 예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세례받으면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구세주로 고백한 여러분의 군생활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유관수회장은 후보생들로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세례를 받도록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격려사를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대속의 제물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하시기위해 부활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누구라도 아무 조건없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세례를 통해 이 놀라운 구원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기쁨이 넘치는 병영생활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예수님을 믿는 성도로서 승리하기를 소망합니다. 세례받은 후보생마다 하나님의 큰 사랑이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 세례를 축하합니다. 

이번 세례식을 후원한 남선교회 전국연합회의 유관수 장로는 34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는 감리교회가 되기위한 사명을 감당하고자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하기를 다짐하였다. 이번 세례식도 감리교회를 세상의 빛으로 세우기위한 남선교회 전국연합회의 선교사역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감리교군선교회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감리교회의 모든 남선교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