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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식 목사(바른감독선거협의회 자료조사팀장)
4월 19일 중부, 동부, 남부 연회를 시작으로 11개 연회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중부연회의 경우 감독 선거권자 선출(연회의 직무 ⑬항) 회무에서 정연수 감독과 연회선관위원이 총회선관위의 ‘평신도 선거권자 선출 기준’을 들먹이며 연회 회원이 아닌 장로들을 선거권자로 선출하도록 하였다. 만일 총회선관위로부터 연회 회원이 아닌 장로를 선거권자 선출이 잘못이라는 판단이 나온다면 임시연회를 소집하겠다고 했고, 황규희 선관위원은 임시연회 소집비용을 자기가 부담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 총회선관위의 평신도 선거권자 선출 지침은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첫째, 총회선관위는 장정 선거법을 임의로 해석하였다. 구 장정 선거법과 현재의 선거법과 총회선관위의 평신도 선거권자 선출 규정을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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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도 선거권자 선출 규정(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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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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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선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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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선관위 지침
(아래와 같은 순서로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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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해당연회 정회원 11년급 이상 교역자와 지방별 동수의 평신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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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해당 연회 정회원 1년급 이상 교역자와 지방별 동수의 평신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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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연회 회원 중 총회대표, 연회실행위원, 연회 각 선교회장, 지방회 여선교회장,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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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부담금 12월말까지 완납, 교회재산 유지재단 편입, 불가확인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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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부담금 12월말까지 완납, 교회재산 유지재단 편입, 지방회 전까지 불가확인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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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연회 회원 외 장로로 임명된 연수 순, 연장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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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제1항, 2항에 의한 평신도 대표는 연회에 출석한 장로를 임명된 연수 순으로, 장로가 없을 시 권사를 임직년수에 따라 선출한다. 다만, 총회 평신도 대표와 연회 실행위원, 각 선교회장, 지방회 여선교회회장, 30%까지 연수에 관계없이 여성장로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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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제1항, 2항에 의한 평신도 대표는 장로로 임명된 연수 순으로, 장로가 없을 시는 권사를 임명된 연수 순에 따라 선출한다. 총회 평신도 대표와 연회 실행위원, 각 선교회회장, 지방여선교회 회장은 당연직으로 하며, 15%까지는 여성으로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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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장로가 없을 경우 교역자에게만 선거권이 있는 교회의 지방회 회원 권사 중 처음 임명된 연도순, 연장자 순으로 해당 교회별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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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지방회 회원 권사 중 처음임명된 연도순, 연장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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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여성 15% 유지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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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총회선관위 지침 ②, ③항은 순서상으로 연회 회원이 아닌 장로, 권사를 연급 순으로 평신도 선거권자를 선출하라는 것인데 이는 [595] 제95조(연회의 직무) ⑬항에 의한 감독 선거권자 선출 규정이 아니다.
왜냐하면 구선거법과 현재 선거법 ①항의 ‘해당연회 정회원 연급’과 ‘지방별 동수의 평신도 대표’ 문구에서 지방별 동수의 평신도 대표는 연회 회원을 전제로 하고 있다.지방회에서 선출된 ‘연회 평신도 대표’를 의미한다. 총회선관위 지침 ①항에는 “연회 회원 중 총회대표....지방여선교회 회장, 장로”라고 표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총회선관위가 마련한 ‘연회 회원이 아닌 장로, 권사, 여성 중에서 평신도 선거권자를 선출하라’는 지침은 아무리 보아도 [595] 제95조(연회의 직무) ⑬항에 의한 감독 선거권자 선출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다.
셋째, 현재 연회는 지방회 정회원, 준회원, 협동회원과 지방회에서 선출된 정회원과 동수의 평신도 대표로 조직된다. 따라서 현재 선거법 선거권자 규정상으로는 연회 회원 정회원과 동수의 평신도 대표는 모두 선거권자가 된다. 구선거법처럼 연회에 출석한 평신도 대표 중에서 정회원 11년급 이상 정회원과 동수의 선거권자를 선출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그러므로 이번 총회선관위 평신도 선거권자 선출 지침 ②, ③항처럼 연회 회원이 아닌 장로나 권사를 끼워 넣어 감독 선거권자로 선출할 필요가 없다. 만일 연회에 등록한 회원이고 당연 선거권자인 권사 혹은 집사가 연회 회원으로서의 선거권 행사를 방해받게 되면 이는 선거무효 사유가 된다.
따라서 총회 선관위는 평신도 선거권자 선출 지침의 위법성을 인식하고 속히 “모든 연회에 등록한 지방별 모든 평신도 대표가 선거권자이다‘라는 지침을 하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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