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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소망을 이루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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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4월 02일 (토) 23:46:28 [조회수 :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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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1장 3-9절

산 소망을 이루라

 

가. 그리스도가 산 소망의 근원이시다.

3절,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 본문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신 능력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이를 통해 산 소망을 이루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산’(자오, 분사현재)은 비유적으로 ‘생명이 있는’ 즉 ‘가치가 있는’이라는 뜻이다. 이는 영원히 썩지 않는 면류관을 얻는 소망을 가리킨다.

* 베드로는 산 소망을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는 것(4절)이라고 하였고, 또한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는 것이라고 하였다(7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인데 영혼의 구원을 말한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다.

* 바울도 하늘에 있는 소망을 간직하고 있었기에 땅에서 당하는 환난과 역경을 이길 수 있었다. 그는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전9:25)라고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생명과 행복이 있다.

 

나. 시험으로 인하여 낙심하면 안 된다.

6절,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기뻐하는도다.”

* 그리스도가 참 소망의 근원이시다. 그러나 그를 믿고 따르는 길에는 시험과 시련이 있다. 여기서 ‘시험’(페이라스모스)은 ‘시련’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때로는 달콤한 말로 유혹하여 죄를 짓게 하고 때로는 물리적인 압박을 통하여 선한 일을 중단하게 만든다.

* 시험이나 시련이 닥칠 때에는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해야 한다. 이는 성도가 연단을 받아 더욱 귀한 믿음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야고보도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을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2-4)고 하였다. 이기는 이들에게 복이 있다.

* 욥은 모진 시련을 이기고 승리하였다. 시련을 통하여 연단을 받는 유익을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

 

다.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거듭나야 한다.

3절,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 성도가 산 소망을 이루려면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거듭나야 한다. 여기서 ‘거듭나다’(아나겐나오)는 ‘위를 향하여’(아나)와 ‘일으키다’(겐나오)가 합한 것으로서 성화의 과정을 가리킨다. 이는 중생을 가리키는 ‘거듭나다’(겐네데 아노덴, 위로부터 태어나다)보다 더 높은 차원의 개념이다(요3:3).

* 여기서 성도가 거듭나려면(성화) 위를 향하여 자신의 삶을 일으켜야 한다. 이는 죄에 대하여는 죽고(십자가) 하나님에 대하여 다시 사는(부활)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에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롬6:11).

*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예수님의 삶을 본받고 온전히 따라야 한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8절)라고 한 말씀을 참조하라. 땅의 것들(명예, 물질, 권력)은 배설물로 여기고 위의 것을 추구해야 한다.

 

라. 신실한 성도는 하늘의 영광에 참여한다.

7절,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한 것이니라.”

* 시험과 시련을 이기고 거듭나서 믿음의 순수성을 회복한 사람에게 산 소망이 이루어진다. 즉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된다. 이 세상이 끝이 아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끝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부활하여 영광을 입으신 것처럼 성도도 하늘의 영광에 참여한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앙생활의 ‘순수성’이다. 본문에서 ‘믿음의 확실함’은 순수성의 회복을 가리킨다. 여기서 ‘확실함’(도키미온)은 ‘시련’과 ‘순수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시련을 통하여 연단을 받고 순수성을 회복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이 쉬운 길은 아니지만 하늘의 영광을 얻는 길이다.

* 신앙생활에서 순수성을 회복한 사람들은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는다고 하였다. 여기서 칭찬(에파이노스)은 찬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영광(독사)은 아름다운 이름을 얻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존귀(티메)는 존경받을 만한 고귀한 삶을 산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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