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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별이라 불리는 마을 - 프랑스 콜마르
신태하  |  hopeac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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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3월 22일 (화) 00:48:23
최종편집 : 2022년 03월 22일 (화) 01:06:17 [조회수 : 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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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소도시 여행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콜마르다. 알자스 와인 가도의 출발점이자 크리스마스의 별이라 불리는 콜마르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다. 평소에는 한적하지만 크리스마스의 별이란 이름에 걸맞게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북적댄다.

 

   
▲ 동화 같은 콜마르 기차역
   
▲ 콜마르 풍경1

 

이곳은 마을 주민보다 여행자가 더 많은 도시로 알자스 지방의 전통 가옥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이 아름다운 마을 풍경은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영감을 주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되었다.

 

   
▲ 콜마르 풍경2
   
▲ 콜마르 풍경3

 

먼저 쁘띠 베니스를 방문하라. 파스텔 톤으로 칠해진 목조건물 사이로 운하가 흐르는데, 이곳 풍광이 이탈리아 베니스와 비슷해, 쁘띠 베니스라 불린다. 아름다운 건물과 운하 사이로 레스토랑, 노천 까페,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 쁘띠 베니스
   
▲ 쁘띠 베니스


16세기 알자스 지방의 유산이 그대로 남은 곳으로 포도산지로 유명한 알자스 와인을 유통하기 위해 중세 상인들이 콜마르로 몰려들었다고 한다. 콜마르의 가장 유명한 포토 존이 있고, 곤돌라도 운행하고 있으니 타보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 쁘띠 베니스
   
▲ 쁘띠 베니스

 

수도원이 미술관으로 바뀐 운터린덴 미술관도 방문해 보라. 13세기에 지어진 도미니크회 여자 수도원을 개조한 곳으로, 운터린덴은 ‘보리수 아래서’라는 뜻이다. 마티아스 그뤼네발트가 그린 이젠하임 제단화를 소장하면서 유명해졌다.

 

   
▲ 운터린덴 박물관
   
▲ 이젠하임 제단화

 

제단화가 있는 1층은 중세에서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의 성화와 조각 등 종교화가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르누아르, 모네, 피카소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알자스의 유명 화가인 마르틴 숀가우어의 부조를 비롯해 알자스의 전통 가구, 무기, 도자기 등을 볼 수 있다.

 

   
▲ 운터린덴 박물관 내부
   
▲ 운터린덴 박물관 내부

 

고딕에서 르네상스까지의 건축 양식을 품고 있는 생 마르탱 성당은 1235년에 짓기 시작해 100년이 넘게 걸려 완성한 거대한 성당이다. 당시 유행하던 고딕 양식의 영향을 받아 긴 아치형 창과 첨탑으로 둘러싸인 웅장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 생 마르탱 성당 외부
   
▲ 생 마르탱 성당 외부

 

벽면 곳곳 생동감 넘치는 조각들도 볼 만하고, 이후에도 지속된 보수공사를 통해 르네상스의 건축 요소가 스며들어 찬란함을 자아낸다. 외벽은 보주산맥에서 채굴한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졌다. 내부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바로크 양식의 오르간, 종교화 등이 있다.

 

   
▲ 생 마르탱 성당 내부
   
▲ 생 마르탱 성당 내부

 

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프랑스의 유명 조각가 바르톨디를 기념하여 만든 바르톨디 박물관도 볼 만하다. 콜마르 거리를 걷다보면 바닥에 삼각형의 특이한 모형을 자주 발견하는데, 뉴욕 자유의 여신상이 새겨진 사인을 따라가다 보면 이 박물관을 만나게 된다.

 

   
▲ 바르톨디 박물관
   
▲ 바르톨디 조각상

 

1885년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은 콜마르 출신의 조각가 프레드릭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만들었는데, 박물관에는 그의 작품들과 자유의 여신상 초기 스케치가 전시되어 있다.

 

   
▲ 벨포르 사자상, 바르톨디 작
   
▲ 자유의 여신상 습작들, 바르톨디 작

 

콜마르의 건축물 중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는 곳은 메종 피스테르다. 녹색 첨탑과 아름다운 테라스를 가진 이 건물은 1537년 모자를 판매하는 상인이 지은 건물로 채색 벽화가 아름다운 반 목조 가옥이다. 메종 피스테르란 이름은 이 집의 소유자에서 따온 것이다.

 

   
▲ 메종 피스테르
   
▲ 메종 피스테르

 

팔각형 첨탑으로 높게 솟은 초록 지붕과 2층과 3층 모서리에 망루처럼 돌출한 우아한 테라스가 인상적인데,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하울이 첨탑 꼭대기를 밟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이 나온다. 현재는 와인숍으로 운영되고 있다.

 

   
▲ 콜마르 시가
   
▲ 콜마르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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