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장실에서 김필수 목사(군산비전교회), 강임준 군산 시장, 안치용 ESG메타연구소 소장

ESG메타연구소 안치용 소장이 9일 비전교회 김필수 목사를 군산에서 만나 전북지역의 ESG 거점센터를 군산비전교회로 정하고 비전교회와 연계하여 지속발전 가능한 교회모델을 세워가기로 했다. 지속가능사회을 앞당기기 위해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앞다퉈 ESG를 도입하는 추세에서 교회도 접목가능한 영역을 찾아보자는 취지이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비재무적 투자지표를 말했지만, 최근 들어선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성 등의 문명사적 담론과 맞물려 지속가능하지 않은 인류문명을 반성하고 기후위기 등 현재의 위기 국면을 전 지구적 관점에서 헤쳐나가고자 하는 시대정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SG메타연구소의 안치용 소장은 “사회 전분야에 ESG 흐름이 밀어닥치고 있기 때문에 교회도 ESG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사회와 국가, 지구촌의 지속가능성이 교회의 지속가능성을 규정하는 상황에서 교회가 ESG를 중심으로 스스로를 바꿔나가면서 기후위기 등 인류 공통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해법 마련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교회의 지속가능성이 와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메타연구소(이사장 김영민)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ESG 지역거점센터를 설치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지차체와 지역교회, 그리고 지역사회까지 연계하여 ESG관련 사업을 진행하여 선교적 지평을 넓히겠다는 의지다.

▲ 안치용 소장이 군산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자체도 피할 수 없는 E.S.G”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군산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이날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안치용 ESG메타연구소장을 초청해 “지자체도 피할 수 없는 ESG”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2021년 최대 화두인 ESG가 사회적 가치 관련 지표를 대거 포함하고 있어서 공공분야에 대한 평가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이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 증진을 통해 공공의 영역에 접목 가능한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안치용 ESG메타연구소장은 이번 특강에서 ESG경영 대두 배경과 의미와 글로벌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ESG경영을 통한 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성장방향에 관하여 강연하였고,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방정부 소멸의 시대를 대비한 지속 가능한 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전 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시 행정의 전반적인 영역으로 확대 및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군산시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 “친환경 자동차 생산단지 분야”, “찾아가는 동네 문화카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환경과 다양한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에서 이미 ESG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해왔음을 알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주요 이슈인 ESG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여 새로운 시책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역사회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류하여 변화하는 사회구조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군산 발전의 추진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앞서 안치용 소장과 김필수 목사,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장실에서 만나 환담하며 지역사회의 지속발전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 안치용 소장(가운데)과 김필수 목사, 강임준 시장이 9일 군산시장실에서 만나 환담했다

▲ 강임준 군산시장이 안치용 소장을 소개하고 있다

▲ 안치용 ESG메타연구소 소장의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