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희망, 상생, 생명의 <감리회 농도한마당>이 18일 충남 아산의 송악 다라미영농조합에서 개최됐다.

감리회 선교국이 주최하고 감리교따스한이웃, 서로살림농도생협, 농촌선교목회자회가 주관하는 감리회의 대표 브랜드 ‘농도한마당’은 2019년까지 감리회본부 앞 희망광장이나 광화문 광장에서 실시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산에서 열렸다.

<감리회 농도한마당>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농촌교회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재료로 김장을 담아 도시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농촌교회의 농산물 키트를 구입하여 생명선교를 실천하는 추수감사행사이다.

올해도 감리회 농민들의 손에서 키워진 친환경 재료를 100% 사용해 가정에서 직접 만든 것과 똑같은 최고의 친환경 김치를 만들어 10키로 1,000여박스로 포장해 300여 곳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400여 곳의 독거 어르신과 모자 가정에 나눴다.

이 행사를 위해 감리회본부와 연회, 따스한 이웃교회 소속 10여개 교회, 감리회태화복지관, 우양복지재단, 그리고 전국의 100여개의 감리교회들이 7천5백만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취임한 11개 연회 감독들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그 비용을 <농도한마당>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철 감독회장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지역 연회인 충청연회의 유명권 감독과 중앙연회의 최종호 감독이 참석해 환영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집행위원장인 이광년 목사(신내교회), 친환경 농사를 주도하는 이종명 목사(송악교회)와 도시교회를 대표해 <따스한 이웃>소속의 차재일 목사(광희문교회)도 각각 인사와 힘주는 말을 이어갔다.

이 날 김장행사를 위해 태화복지재단 직원들과 신내교회 성도들, 송악마을의 교인들과 주민 등 70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CTS 방송국에서 실시간으로 현장 생중계했다.

[사진 : 웨슬리타임즈 황기수 기자]

▲ 사회 : 박순웅 목사

▲ 기도 : 오일영 선교국 총무

▲ 모두발언 : 김광년 집행위원장

▲ 환영사 : 유명권 감독(충청연회)

▲ 축사 : 이철 감독회장

▲ 인사 : 송악교회 이종명 목사

▲ 태화복지재단 심정식 총장

▲ 힘주는 말 : 최종호 감독(중앙연회)

▲ 힘주는 말 : 도시교회 – 차재일 목사(따스한 이웃 이사장)

▲ 신내교회 봉사자들

▲ 태화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