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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믿음으로 무장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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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10월 29일 (금) 17:26:48 [조회수 :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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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장 5-10절

참 믿음으로 무장하라

 

가.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8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 본문은 구원이 은총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말씀이다. 구원은 인간의 공로나 선행으로 받을 수 없다. 행위로는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구원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9절)라고 하였다.

*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3-24)라고 하였다. 여기서 ‘값없이’(도레안)는 ‘선물로’라는 뜻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이다.

* 기독교는 자력종교가 아니다. 기독교와 타 종교의 차이점은 은총에 있다.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신을 찾을 수 없다. 이는 결국 소경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 것과 같다. 물론 기독교에도 자력종교적인 요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국 최선을 다하는 믿음을 보시고 은총으로 구원하신다.

 

나. 은총만 강조하면 안 된다.

8절a,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 본문은 구원의 문제에서 은총과 더불어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은 풍성하다. 하나님은 세상의 어떤 사람이라도 구원하실 수 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7절)라고 하였다. 그런데 은총이 아주 중요한 요소이지만 은총만 강조하면 건전한 신앙생활을 이룰 수 없다.

* 여기서 ‘선물’(도론)은 값없이 주어지는 것이지만 아무에게나 주는 것은 아니다. 선물은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그런데 구원의 선물은 공짜라는 생각이 건전한 신앙을 망친다. 그저 교회만 다니면 된다, 예수만 믿으면 된다는 식으로는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이룰 수 없다.

* 마틴 루터는 가톨릭교회가 공로를 강조하는 것을 공격하고 은총으로 구원받는 것을 주장하였다. 여기서 은총을 강조한 나머지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가르친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배척하였다. 이러한 신앙관은 행함이 없는 신앙인을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왔는데 재고해야 할 문제다.

 

다.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무장하라.

10절,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구원의 선물을 받으려면 참된 믿음으로 무장하고 살아야 한다. 구원은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기 때문이다. 여기서 은혜가 중요한 만큼 믿음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구원이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사람으로 하여금 창조질서를 회복하여 바르게 살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성도가 무장해야 할 참된 믿음은 행함이 있는 믿음이다. 웨슬리는 행함이 있는 믿음이어야 구원하는 믿음이라고 하였다. 귀신들도 하나님을 믿고 떨지만 이는 참 믿음이 아니다(약2:19).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것이다(약2:20).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는 믿음이 참 믿음이다.

* 창조질서를 회복하고 선한 일을 힘쓰는 것을 구원의 결과로만 이해하면 안 된다. 이런 결과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물론 모든 사람이 온전해 질 수 없다. 다만 면류관을 받는 사람처럼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은총으로 면류관을 주신다(고전9:24).

 

라. 구원을 받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한다.

5절,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 사람은 원래 허물과 죄로 죽었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었다(엡2:1-3). 원래 그리스도와 함께 할 수 없는 존재들이었다. 그런데 구원을 받으면 결국에는 하늘나라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한다.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6절)라고 하였다. 본문에서 ‘함께 살리셨고’(쉬조오포이에오)는 ‘같이 살아있게 하다’라는 뜻이다. 구원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이다.

* 구원을 받으면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게 된다. 인생은 이 세상에서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한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지만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 성도는 심판을 통과하여 하늘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게 된다. 그리스도와 함께 신령한 몸을 입고 영생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복이다.

* 예수님은 천국잔치 비유를 통해 하늘나라에서 함께 할 것을 약속하셨다. 스데반은 하늘이 열리며 주님이 보좌에서 일어나 그를 영접하는 환상을 보았다. 또한 요한계시록에는 하늘나라에서 함께 예배하고 찬양하는 무리들을 보여주고 있다. 구원을 받으면 하늘나라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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