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간 강좌 가을학기 개강 (감신대 평생교육원)

감리교신학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하 감신대 평교원)에서 ‘Organ Class(오르간 강의)’를 개설한다. 피아노에는 익숙하지만 오르간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나, 오르간을 통해 건반악기의 기초를 배우고 싶은 사람, 교회 오르간 반주가 되기 원하는 사람, 취미로 오르간의 아름다운 화성에 빠져들고 싶은 사람, 처음으로 건반악기를 접하는 사람 모두를 환영한다.

감신대 평교원 오르간 강좌는 최근 코로나 와중에도 부흥하여 15명의 다양한 배경의 수강생들이 열심히 지도받으며 수련하고 있다. 교회 반주자, 성당 반주자,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오르간을 배우려는 이들, 개척교회 사모님, 주부,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80세의 목사님, 문단에 등단한 수필가 등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함께하고 있다. 그중 우리 강좌를 들으면서 열심히 수련한 비음대생(공대졸업생)은 수강 한학기만에 오르간 석사과정에 합격하며 계속 우리 과정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역도 강원도 춘천, 경기도 안산, 의정부, 일산 등 왕복 4시간이 넘는 교통 시간도 감수하며 와서 열심히 레슨받는 수강생들도 있는데, 나날이 실력이 올라가고 있다.

강의를 맡은 이웅희 교수는 미국 Concordia University in Chicago에서 교회음악과 오르간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University of North Texas in Denton에서 박사학위(Doctor of Musical Arts)를 받았고, 개인 독주회와 듀오 콘서트, 각종 크리스천 합창단의 전문반주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노와 오르간 반주를 둘 다 하고 있어서 피아노와 오르간의 차이점과 특징 등을 섬세히 지도하며 교회 지휘도 역임하고 있다.

이번 학기부터 새로이 합류한 이성심 교수는 미국 Mahattan School of Music 박사 (D.M.A.) 학위를 받았고, 미국 A.G.O. 콩클 Weschester Chapter 입상 및 미국 The Third Presbyterian Church(NJ), The  Church of Ascention(NY).  Scasdale Congregational Church(NY)에서 독주회, 초청연주를 하였고, 국내에서는 횃불회관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다수의 독주회 및 초청 연주를 했으며, 현재는 내리 감리교회 오르가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 강좌에서는 오르간의 구조와 스탑을 이해하고, 곡에 따라 소리를 잘 배합 할 수 있는 능력과 이를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위주로 강의할 계획으로, 한 사람의 오르간 반주자로서 꼭 필요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의는 9월 18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또는 평일에 담당교수님과 시간을 조율하여 13주간 진행된다. 기초반과 전문반으로 자신의 수준에 맞게 일대일로 지도가 이루어진다. 장소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종합관의 오르간 실에서 진행된다. 본 수업을 통해 오르간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많은 사람들의 가을이 더욱 풍성해 지기를 바란다.

수강생들에게는 매주 평생교육원 오르간실에서 1주 2회 2시간 무료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평생교육원에서는 오르간을 한 대 교체하였는데, 비싸지 않고도 좋은 소리의 견고한 악기를 구입하여 수강생들의 연습을 돕고 있다. 또한 오르간강좌를 3학기 이상 수료하는 이들은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오르간과정 1기 수료생’과 같은 정식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료식에는 기념촬영을 하고 추후에는 음악 발표회도 계획 중이다. 매학기 종강일에는 종강연주도 하고 있다. 이번 수강생의 수강후기 블로그글도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https://brunch.co.kr/@visionjoon/18

총 13주 수강료는 35만원이며, 접수 및 문의는 감신대 평교원 담당자(010-2573-4617)에게 문자, 카톡 등으로 문의 및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