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학교(총장: 박명래)가 교회 현장이 필요로 하는 목회자 양성을 위해 2022년 신학과 전형을 발표하였다.

코로나 시대에 한국교회는 두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교회 내적으로는 온라인 목회를 위한 미디어영상콘텐츠 사역자 양성이다. 2년째 지속되는 팬데믹의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이제는 온라인 예배도 하나의 뉴 노멀이 되었다. 그 동안 교회들은 나름대로 유튜브와 줌을 통해 온라인 예배를 드려 왔으나 이제는 전문적인 미디어 영상목회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위해 협성대는 종합대로서 기존의 미디어영상광고학과와 디자인학과의 교수들이 협력하여 신학과에 입학 후 기독교미디어영상콘텐츠학사 학위도 취득하는 과정을 개설하였다. 신학과 학생들은 신학사 학위와 함께 복수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나아가 관련 자격증 취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박명래 총장은 현재 2021년 가을학기부터 이 과정의 담당 교수로 시범적으로 강의하게 될 교수를 영입하였다. CTS에서 담당부서의 책임자로 영상제작을 이끌기도 했던 K교수는 “기독교 TV에서도 신학을 전공한 영상 담당직원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학생들은 졸업 후 교회사역은 물론 기독교 방송국과 온라인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문적인 사역을 할 수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교회내외에서 코로나 블루(Corona Blue)로 불리는 심리적 어려움을 돌보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를 위해 신학과에 입학한 후에 상담심리를 복수전공하는 과정을 개설하였다. 협성대의 심리학이나 상담학 전공교수들과 협력하여 상담심리를 공부하여 상담심리학사를 취득하는 과정이다. 신학과에 입학 후 신학사와 더불어 상담심리학사 학위를 받고 나아가 관련 국가 자격증 시험도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학과 심리학을 융합적으로 공부하여 우선 교회내에서 마음이 힘든 교우들을 돌보는 상담사역을 할 수 있다. 나아가 정부나 지자체 또는 상담센터에서 근무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 외에도 협성대 신학과에 입학하며 교원자격증 과정을 통해 종교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종교교사로 미션 스쿨에서 사역할 수 있다. 협성대는 16명의 전임교수들이 입학부터 졸업할 때까지 학생들을 담당교수제를 통해 소그룹으로 지도하여 웨슬리언의 신학과 영성을 갖춘 목회자로 양육하고 있다. 특별히 동문들의 후원으로 2022년 1학기에는 동문 자녀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