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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모와 호두나무자신을 속이지 말라, 삶은 뿌린 대로 거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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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7월 23일 (토) 00:00:00 [조회수 : 5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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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모와 호두나무
자신을 속이지 말라, 삶은 뿌린 대로 거둔다.
호두과자의 고향인 천안이 가까운 온양은 호두농사가 잘 되는 곳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청설모란 놈이 나타나 호두가 익기도 전에 도둑질하는 바람에 매번 호두농사를 망쳤다. 원인을 분석한 결과 청설모를 잡아먹는 수리부엉이나 매가 사라져 청설모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먹이 감이 부족한 탓이다.
청설모는 땅에 굴을 파고 사는 다람쥐와는 달리 나무 위에서 사는 동물로서 맹조류의 먹이가 되어왔다. 그 개체수가 많이 늘지 않았던 것은 번식력에 비해 맹조류의 먹이감이 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농사 피해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농약의 과다 사용으로 결국 맹조류를 그 땅에서 내 몰았고 그 틈을 타서 청설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했던 것이다. 결국 먹이 감이 부족한 청설모는 민가에 내려와 닥치는 대로 호두를 서리해간 것이다. 인과응보인 셈입니다.
인간의 이기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단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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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
잠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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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 사실을 알고 유기 농사를 짓는 송악골에서는 수리부엉이 한 쌍을 방사했다. 수리부엉이의 행동반경은 사방 8km이다. 그 이후로 청설모가 상당부분 사라졌고 호두농사도 지키게 되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모든 생태계는 끊을 수 없는 고리로 연결되어 있어 한 쪽이 망가지면 다른 쪽도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단순하게 생각한 인간의 이기는 다른 쪽의 피해로 되돌아왔던 것이다. 결국 전체를 보는 안목이 요청된다.
생태계는 조화균형이 절대적이다. 그 균형이 깨어지면 그 결과는 치명적이고 인간에게도 엄청난
피해로 이어진다. 그간에 인간은 그것을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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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에 있는 용추폭포의
아름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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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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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설모는 청설모이다. |
| 이승칠님/ <청설모>를 여태 모르셨나요?! 청설모는 청설모입니다. 일명 '날다람쥐'라는 것은 <하늘다람쥐>를 말하는 것입니다. 청설모는 새까맣고 꼬리가 길죠. 소나무과(소나무, 곰솔, 잣나무)의 솔방울, 참나무과(신갈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의 도토리, 가래나무과(호두나무와 가래나무)의 열매를 즐겨 먹습니다. 요즘은 다람쥐보다 더 많이 보이죠. 여기에 제가 직접 찍은 청설모 사진을 올려 놓지 못해서 아쉽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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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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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설모? 솔직이 말해서 태어나서 처음 듣는 단어. |
사전에는 날다람쥐의 털.[붓을 매는데 쓰임]
다람쥐와 청설모의 차이점(펌) 고무장갑냄새나님 작성 (04-10-14 10:34:48)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차이점은 바로 생김새, 다람쥐는 갈색털에 검은줄과 하얀줄이 있습니다. 청설모는 진한 회색이나 연한 검은색 정도 되는 색입니다. 나무를 잘 타지만 주로 땅위에서 생활하는 반면에 청설모는 크기가 더 크고요 꼬리 털이 조금도 빳빳하며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합니다. 큰 차이점은 다람쥐는 겨울에 겨울잠을 자지만 청설모는 겨울이 되어 흰눈이 쌓여도 겨울잠을 자지 않고 먹이를 찾아 돌아 다닌다는 것입니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같은 숲에서 살아갈 수도 있고 때론 청설모가 자기 영역에 들어온 다람쥐를 마구 공격하여 쫓아버리기도 합니다. 청서는 청설모라고도 부르며 쥐목 다람쥐과 청설모속에 속하는 설치 동물로 몸뚱이가 회갈색에 가깝고 몸통 길이는 이십이 센티미터이며 꼬리의 길이가 이십일 센티미터나 됩니다.
청설모가 한문이며 날다람쥐는 우리말 인 것 같네요. 그럼 도토리 섬에 연락을 하여 다순이에게 많이 낳기 운동을 시켜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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