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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가 능력이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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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6월 27일 (일) 16:53:16 [조회수 :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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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장 9-11절

하나님의 은혜가 능력이다

 

가. 하나님의 은혜가 능력이다.

10절a,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 본문은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를 예찬하는 말씀이다. 자신의 변화나 자신이 이룬 선교적 업적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이룰 수 없었다는 고백이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씀과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라는 말씀이 이를 잘 보여준다.

*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의 삶과 사역에 능력이었음을 고백하였다. 그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라고 하였다. 그가 사도로서 필요로 했던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빌4:12)이 하나님의 은혜와 그가 주신 능력의 결과였다는 고백이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훌륭한 사도가 되었다.

* 바울은 약한 중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예찬하였다. 그는 안질로 기도하던 중에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12:9)라고 하신 응답의 말씀으로 위로받았다. 즉 그는 약한 중에 임하는 은혜가 그를 강하게 하는 것을 기쁨으로 예찬하였다.

 

나. 은혜 아래 구제불능은 없다.

9절,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 하나님의 은혜는 박해자였던 사울을 사도인 바울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 구제불능은 없다. 하나님이 사울을 돌아보라고 아나니아를 보내셨을 때 그가 한 말을 참조하라(행9:13-14). 이와 같이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이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도가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은 거라사 지방의 광인을 온전하게 하였다(막5:1-15 참조). 그는 군대마귀가 들었던 사람으로서 전혀 통제가 되지 않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남으로 귀신들이 떠나가고 온전한 정신을 회복하였다. 하나님의 은혜에는 이런 사람들까지도 새롭게 하는 능력이 있다.

* 하나님이 모세를 책망하시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신 말씀을 참조하라(민20장). 당시 하나님은 모세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다. 즉 원망하는 백성들을 향하여 ‘반역한 무리여’라고 저주한 이유에서였다. 이는 ‘구제불능’이라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은혜 아래 구제불능은 없다.

 

다. 은혜 안에서 최선을 다하라.

10절b,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 성도는 은혜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은혜만 믿고 기다리면 안 된다. 기독교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와(수동) 그 은혜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믿음으로(능동) 성취된다. 위의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알라) 나는 다른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최선을 다할 때에 헛된 것으로 끝나지 않고 많은 열매를 맺게 한다.

*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하면서 최선을 다했던 자신을 소개하였다(고후6장 참조).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1절).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리했느니라”(4-8절).

* 은혜는 기다림만으로 능력이 되지 않는다. 우선 은혜충만을 위하여 은혜의 수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리고 은혜를 힘입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라. 하나님의 은혜가 기적을 이룬다.

11절,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자신이 변했을 뿐만 아니라 놀라운 선교적 업적을 남겼다고 고백하였다. 본문에서 “나나 그들이나”는 바울이 다른 사도들과 같은 사도가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바울이 다른 사도들 못지않게 사역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 그리고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라는 말씀은 바울이 은혜 안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이방인의 선교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소개하는 것이다. 바울은 어려운 중에서도 많은 이방인 지역에서 많은 교회들을 일으켰다. 이 모든 놀라운 결과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 초대교회는 사도중심의 예루살렘교회와 바울 중심의 이방교회가 쌍벽을 이루었다. 신약성경은 사도들의 기록 13권과 바울의 서신 13권, 그리고 총회를 중심으로 반반 나누어진 사도행전으로 구성되었다. 사도행전 15장의 총회는 예루살렘교회와 이방인교회 사이의 의견조율이었다. 이처럼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선교적 업적을 남겼다. 은혜가 기적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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