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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영으로 심령을 새롭게 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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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6월 12일 (토) 22:02:47 [조회수 :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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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1장 14-21절

주의 영으로 심령을 새롭게 하라

 

가. 연단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넘친다.

16절, “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 본문은 바빌론에 포로가 된 백성들을 위로하며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일깨워주시는 말씀이다. 예루살렘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포로된 자들에게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라 이 땅은 우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신 것이라”(1절)라고 하며 저주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연단을 몰랐다.

* 하나님의 계획은 전혀 달랐다. 하나님은 연단의 자리에서도 백성들과 함께 하신다.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고 하셨다. 비록 몸이 이방에 있을지라도, 예루살렘 성전에서 멀리 떠나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신다. 연단을 통하여 백성들을 새롭게 하시는 것이 목표다.

* 성도는 어떤 연단 중에서도 낙심하면 안 된다. 영적인 회복을 통하여 육신적인 삶의 회복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야 한다.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17절)라고 하신 말씀을 참조하라.

 

나. 가증한 것을 버리는 것이 관건이다.

18절, “그들이 그리로 가서 그 가운데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릴지라.”

* 언약을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 즉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들”을 제거하여 버리는 것이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놔두고는 그를 섬길 수 없다. 올바른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함께 하는 것이다.

* 연단을 통하여 가증한 것들을 버려야 새로운 언약백성이 된다. 하나님은 좋은 무화과가 들어있는 광주리와 나빠서 먹을 수 없는 무화과가 들어있는 광주리를 보여주시며 갈대아인의 땅에 끌려간 유대 포로들을 좋은 무화과와 같이 잘 돌보겠다고 하셨다(렘24:5).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가증한 것들을 버리고 좋은 무화과가 되는 것이 관건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완벽하다. 성도의 결단이 문제다.

* 우선 우상숭배를 버려야 한다. 우상숭배는 자신의 배를 섬기는 기복신앙이다. 신비주의 신앙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의를 저버리는 불법과 불의를 버려야 한다.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를 추구하는 것이 관건이다.

 

다. 하나님의 영으로 심령을 새롭게 하라.

19절,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 하나님과의 언약을 회복하려면 그가 가증스럽게 여기시는 것은 버리고 그의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주의 영으로 심령을 새롭게 하여 ‘부드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강퍅한 심령으로는 주님의 뜻을 따르지 못한다. 바로의 전철을 따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 여기서 ‘한 마음’은 36장에 나오는 ‘새 마음’에 해당한다.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36:26)라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과 뜻을 같이 하는 마음이며 하나님의 의를 즐거워하는 새로워진 마음이다.

* 바울은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3)고 하였다. 여기서 ‘새롭게 되어’(아나네우스다이, 수동)는 오직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가능하다. 성도가 성령의 통치를 온전히 받아들여야 하나님의 의를 따를 수 있다.

 

라. 심령의 회복이 삶의 회복으로 이어진다.

20절,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하나님은 연단을 통하여 언약이 회복되기를 원하신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라는 언약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언약관계가 회복되면 삶의 모든 일을 회복시켜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다(렘29:11).

* 하나님과의 언약의 핵심은 ‘이스라엘’ 안에 있다. 즉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다. 공중의 권세를 잡고 있는 악한 영을 따르는 사람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오직 하나님은 그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그의 백성을 위해 싸워주신다. 심령의 회복이 삶을 회복하는 길이다.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성전 건물이 아니다. 하나님은 이방에서 하나님을 성소로 삼는 경험을 하게 하셨다.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16절)는 말씀을 참조하라. 성전 건물 안에서 이루어지는 형식적인 예배로는 부족하다. 참다운 신앙을 회복하는 것이 모든 일에 복을 받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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