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호남특별연회 입법대담회
2021년 6월 1일(화) 오후 2시 익산 영생교회 – 20명 정도 참석

1.기도회
기도 : 박용호 감독

2. 대담회

◎ 감독회장 모두발언
지난해 말 통계표에 의하면 감리교회 경상비 922억 줄어들었고 교인 58,000명 줄어든 현상은 본부예산 10억, 은급비 20억 줄어든다는 상황이다.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지난 금요일 서울, 서울남연회 대담회에 80여명이 모였는데, 교장선생님을 지낸 장로님께서 4년만에 학생들 숫자가 급격하게 줄었다고 한다. 이렇게 상황이 변해 갈 때, 앞으로 감리교회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번 입법을 통해 방향을 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되었다. 이 난관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가? 이런 위기 상황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정하기 위해 대담회를 가지고 있다. 이전에는 장개위만 가동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각 분과위원회가 가동되고 있다. 호남연회에서는 감리교를 위해 어떤 방향을 정해야 할지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

*. 박용호 감독
사전에 모여서 자료를 만들었다. 자료를 참조로 해서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

*. 임융봉 감리사
현 시대상황의 어려움 속에 연회 통합에 대해 들었다. 그런데 호남특별연회는 이제 겨우 발족했는데, 연회가 통합된다면 선교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면 자괴감이 든다. 호남과 삼남이 나누어질 때, 행정구역으로 나누어 지지 못했다. 제주지방이 호남으로 와야 하지 않을까?

*. 박재홍 목사 – 입법의회 3분과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1) 교역자의 이중직 허용 – 시대적 변화에 의해 이중직을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미자립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큰 교회 목사도 교수 등의 이중직을 하고 있기에 이중직을 허용해 달라.
2) 은급비 축소 – 장개위원장과 분과위원장의 간담회에서 "92만원 상한선을 60만원으로 낮추겠다. 그렇지 않으면 N분의 1로 나눌 수밖에 없다. ...돌을 맞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2년 마다 개정하기에 차츰 차츰 내려야 하지 않을까? 
3) 수련목 대책 - (1) 수련목들이 수도권만 지원해서 지방에서는 수련목 구하기가 어렵기에 연회별로 사정할 수 있도록 하자. (2) 성경고시 개선 – 문제은행 방식으로 하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자. 성경은 보지 않고 문제집만 사서 풀고 있다. 채점 방식도 문제가 있다. 성경만 절대 평가다. 따라서 이번 개정에서는 상대평가로 하면 어떨까?

*. 감독회장
지역적인 문제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데, 감리교회의 생존문제를 생각하고 나머지를 생각해야만 될 것 같다.
이중직 문제 – 광범위하게 범위를 폭넓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소수의 의견은 아직도 목사는 목회만 해야 한다고 이야기도 한다. 돌아보니 타교단도 목회의 폭이 넓어졌다. 
은급 문제 – 장개위원장과 만나지 못했다. 직접 듣지 못했다. 은급은 연금이 아니다. 들어 온 대로 나가는 것이 은급이다. 그런데 들어오는 것이 줄어든다. 수입 없으면 줄 수 없다. 지금 600억 기금 있는데 1년에 160-170억이 나가고 있다., 은퇴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들어오는 금액은 줄고 나가는 금액은 늘기에 이것을 어떻게 할지 연구과제다. 장개위원장의 의견은 국민연금과 연계하고 60만원으로 낮춰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의견일 것이라 생각한다. 장개위원장이 충격요법을 썼다고 생각한다. 단계적으로 하다보면 계속 불만이 나올 것이니 한 번에 내리자 하신 것 같다.
지난주 원로목사님들 모임에서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감리회 상황을 듣고는 어느 한 분도 아무런 말씀 하지 않으셨다. 생활이 가능하신 분은 괜찮은데, 생활이 안 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숙제가 많다. 내는 입장에서는 괜찮은데, 받는 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힘들다. 그러나 은급의 문제는 그대로 갈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수련목 문제 – 서울 아니면 내려오지 않으려 한다. 수련목 문제는 교역자 수급 문제와 함께 가기에 참 어렵다. 학교 통합문제와 연계해서 풀어가야 할 것 같다. "교목들은 은급비를 50% 받는다. 근데 100% 받게 해 달라고 개정해 달라 한다."는 것처럼 다 들어 줄 수 없는 입장이다.

*. 임융봉 감리사
연회별로 TO를 뽑으면 수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서울연회의 경우 3명이 남았다. 그러나 연회총무가 규정이 없어서 수련목파송 안된다고 했다.

*. 감독회장
수련목문제는 점검을 해 보겠다. 그런데, 기본자격 기준이 있다. 그것을 낮추면 어렵다. 연회별로 한다면 특혜가 될 수 도 있다. 자격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 임융봉 감리사
은급법 문제 – 연금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연회지원금을 작은 연회를 제외하고 은급비로 전환하면 좋겠다. 금촌묘지를 개발해서 은급을 해결하면 어떨까?

*. 감독회장
감리회소유의 부동산을 매각 혹은 수익사업을 주장하는데...현 장정으로는 재산을 가지고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금촌묘지 개발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감독회장과 감독의 임기 때는 하지 말자고 넘기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파격적인 변화가 없이는 은급기금은 곧 고갈될 것이다. 논의는 해 보겠다. 시간만 벌어줘도 성공이라 생각한다. 은급의 문제는 조금씩 양보해야 할 문제다.

*. 주용수 목사
금촌묘지를 개발해서 은급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 감독회장
금촌묘지를 개발하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될 것이라 하는데, 허가를 받기까지의 과정 등의 시간이 필요하다. 
본부이전의 이야기가 나온 이유가 (1) 본부 인원 많다. - 본부 구조조정, 노동법에 의해 할 수가 없다. - 기독교타임즈를 폐업을 했는데도 노동법은 해고자 편을 들어 주고 있다. - 구조조정이 쉽지 않다. (2) 은급비도 모자라니까 본부를 이전해라. - 장로님들은 본부를 이전하라고 하는데 서울 분들은 광화문은 자존심이라 생각한다. 왜 옮겨야 하느냐고 말한다. 

*. 주용수 목사
감리교회가 1-2백년 계속 가야 하니까 은급비에 대한 해결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

*. 감독회장
은급비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은 올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금촌묘지 건이 잘 되면 올라갈 수도 있다.

*. 주용수 목사
국민연금은 시대에 따라 금액이 오른다. 은급도 그렇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

*. 감독회장
국민연금과 은급은 다르다. 교회가 내 주고 받는 것이다. 연구를 좀 많이 해야 한다.

*. 주용수 목사
이중직에 관한 문제 – 세금(종교인세) - 최저생계비 문제?

*. 감독회장
비전교회 목회자 최저생계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사업하는 이들처럼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니기에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금도 받지 못했다. 이를 지자체에 맡겼다.

*. 임윤봉 감리사
유지재단 편입 – 증여, 명의신탁 하는 교회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 본부를 대신해서 개체교회가 하고 있기에 소송에 대한 방어권만은 도와줘야 하지 않겠는가? 561단 2항 – 교회에 다 떠 넘기는데 이 조항을 바꿔으면 한다. 건축하는 교회에 한해서 그 년도만이라도 본부부담금을 면제해 달라. 

*. 감독회장
재산 문제가 법정으로 가는 것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도와야 할 케이스가 있고,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있다. 지금부터 7-8년 전에는 가용자금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런데 2015년부터 가용자금이 없어졌다. 자금이 없기 때문에 재정이 바닥난 상태다. 본부부담금에서 20%를 은급으로 넘긴 후부터는 더 힘들어졌다. 코로나 이전에는 후원금으로 메꿔갔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못한 형편이다. 따라서 재산에 관한... 

*. 이혁창 감리사
호남특별연회를 위해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말씀해 달라. 호남특별연회가 살려면 교회를 성장시키고 개척을 많이 해야 한다. 8개 지방과 각 연회를 자매결연 하려고 한다. 서울연회 감리사협의회를 광주에서 해 보려고 한다. 호남특별연회를 위해서 감독회의에서라도 도움을 달라. 이번에 특별연회 했으니 한 교회라도 개척을 해 달라.

*. 감독회장
광역연회를 한다 해도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 2텀을 둘거냐 더 둘거냐다. 광역화 문제는 생존의 문제다. 지방회도 20여개 교회로 구성되어 식물지방이 된 지방들이 많다. 지방회의 기초체력이 약화되었고, 연회의 기초체력이 약회되었기에 생존 때문에라도 변화가 와야 한다. 광역화가 되면 삼남연회와 호남특별연회가 없어질거다 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삼남과 호남은 감리교회가 안고 가야할 지역이다. 충청도 위까지는 감리교 선교지였다. 그러나 충청도 아래쪽은 이후에 내려왔기에 감리교회의 최대 관심사다. 
연회를 통합할 때, 중부연회는 해당되지 않는다. 연회부담금 0.6%를 낸다. 이를 내고도 자금이 남는다. 그럴 경우 호남과 삼남은 광역화되면 자매결연, 후원 등 감독회장으로서 관심을 가지겠다. 여유자금을 만들어서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연회 감독은 임기가 2년이기에 급하다. 1년텀이 돌아가야 재정을 확보할 수 있다. 예전같으면 가능했는데, 지금은 가용자금이 없다. 도울 수 있는대로 돕겠다.

*. 박용호 감독
각 연회와 호남특별연회 지방회와의 관계를 잘 연결해 달라.

*. 감독회장
서울과 서울남연회는 빨리 합쳐달라고 한다.

*. 임윤봉 감리사
코로나 상황속에 감리교본부의 지침이 없었다. 교단 차원에서 지침이 있었으면 좋겠다. 코로나 상황속에 성만찬을 못하고 있다. 이 부분을 교단차원에서 해결해 달라.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신학적으로 정리해서 성만찬을 허용해 줄 수 있는 지침이 내려 왔으면...

*. 감독회장
정부와 코로나 문제를 이야기 할 때, 우리 교단만 가지고는 어렵다. 그래서 한교총과 연합해서 타협을 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정부와 타협하는 과정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처음엔 말도 붙이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를 이뤄냈고, 지금은 교회를 많이 이해해 주고 있다. - 중대본에서 "대면예배에서는 확진자가 한 명도 안 나왔다" 한 줄 나왔다. 김부겸 총리도 기독교인으로 교회 예배와 성만찬, 성가대 문제도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 이혁창 감리사
감리사 자격 : 지방에 온지 4년은 악법이라 생각한다. - 2년으로 낮췄으면 좋겠다.
감리사 선출 : 연회 선출시 손들고 나와도 법적으로 제재할 수 없는데, 1달 전이나 한 주 전에 몇 가지 서류를 제출해서 경력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유지재단 편입, 정회원 연수교육, 부담금 문제 등을 확인하고 출마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 감독회장
감독회장 2년제가 좋나 4년제가 좋나? 대답이 2년, 4년이 좋다고 나눠진다. "2년이고 4년이고 사람이 문제다."라고 말한다.
연회 통합문제 : 호남연회로서는 걱정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는 안 할 수가 없는 입장이다. 서울과 서울남은 빨리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농촌보다 도시가 더 어렵다. 큰 교회들은 구역회로 모이기가 힘들다. 현실적으로 바꿀 수밖에 없기에 충돌되는 것은 고쳐야 한다. 학교통합은 어떻게 생각하나?

*. 박재홍 목사
공유교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해 주시길...감독회장 2년 겸임제가 바람직하다 생각한다. 감리사 자격 중 미자립교회 목사는 피선거권을 제한하는데, 이는 악법이다. 개정되었으면 좋겠다.

*. 감독회장
공유문제는 1) 양자가 타협이 되어야 가능하다. 2) 교회가 공유하고 있는지 검증해야 한다. 5년 전만해도 나올 수 없는 이야기다. 그러나 현실은 월세를 내지 못하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공유문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되 검증을 해야 한다. 문을 닫아 버리면 가능한 곳으로 갈 것이기에 열어 주는 것이 좋겠다. 이중직 문제도 열어줘야 한다. 
미자립교회 목사는 감리사가 못된다. 평신도들은 과거에 감리사가 도와줬던 것을 기억해서 미자립교회는 도울 수 없기에 이를 생각해서 반대하는 것 같다. 
연회 광역화 – 나누기 전의 모습이 있었기에 펼쳐서 심도있게 점검하며 해결해 가야 한다.
미자립교회 목사 문제 : 장로들은 교역자들의 문제지 관심이 없다. - 그러나 교역자편에서는 미자립교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기에 자조적인 목소리다.
헌법은 2/3다. 그래서 2년제 4년제가 바뀌기가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장단점을 안다. 이번에 의견을 모아서 법을 바꿔 보자.

*. 최재형 장로
연회를 통합했을 때의 장점, 그리고 단점을 설명해 달라.

*. 감독회장
연회가 통합되면 재정자립도가 높아지고, 인물의 폭이 넓어지며 본부의 재정이 늘어난다. 지방이 광역화되면 돕는 힘이 커질 수 있다. 현재는 여름성경학교 전달강습회도 한 지방이 하지 못한다. 감리사 수만 늘어나서 재정적인 부담도 크다.

*. 임윤봉 감리사
감리교 소송문제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선거권자 선출 – 지방에서 선출해야 할 것 같다.
의결권 : 정족수 문제로 위임장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 같다.
교리와 장정의 모순되는 문제들을 정리했으면 좋겠다.
부담금 문제 : 12월 31일까지 내야 한다는 규정이 은평동지방의 경우 사회법으로 가서 다시 살아왔다. 상충되는 조문들을 정리해야겠다.
선거권자와 피선거권에 대한 문제를 정확히 정리해 주셨으면 좋겠다.
본인이 감독회장에 나갈 때는 60일 전에 사퇴하는 규정을 넣었으면...

*. 감독회장
감리사는 지방에서, 감독은 연회에서, 감독회장은 총회에서 선출하자는 분도 있다.
선거권을 정회원 모두에게 줄 때, 권사, 집사에게까지 내려 갈 수 있다.
재판법 문제 – 재판 다 없었으면 좋겠다. 왜냐면 재판 능력이 안된다. 그룹으로 다 나눠져 있어서 재판이 안 된다. 화해조정위원회만 두고 다 없애자 하는 이들도 있다. 구역회 재판, 지방회 재판 어렵다. 재판의 문제는 법리를 몰라서가 아니라 그룹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방법을 찾아서 해결해 가야 한다.

*. 한철희 목사
"감리교회 생존문제다."가 주제인 것 같은데, "감리교회의 사명" "개체 교회의 사명"에 대해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

*. 감독회장
본부는 교회를 살리기 위해 조직되었다. 그러기에 고민이 많다. 본부는 울타리가 되고, 정책을 개발해서 교회에 제공하고, 난제가 생겼을 때 도와주는 역할이다.
1) 지방에서 교회를 돕고, 2) 연회에서 돕고, 3) 본부가 돕는 것이 감리교회의 구조다.지방을 나눠서 작아지다 보니 교회를 돕는 구조가 약화 되었다. 지방과 연회의 광역화는 개교회의 이득을 주기 위해서다. 지방회의 교회가 많아지면 부담금 %가 줄어 들 것이다. 광역화가 도움이 된다. 모아서 힘을 낼 때도 11개 연회 감독들과 의견을 나눠야 하는데, 5개 연회로 줄어들면 5명과 의견을 나누면 된다.
미주연회 어떻게 할 거냐? 독립하려면 완전히 독립하던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골치가 아프다. 옛날 호황기면 나누는 것이 낫다. 그러나 지금은 줄어들고 있기에 이때에 맞게 바꾸지 않으면 어렵다. 본부를 이전하자 한다. 생존의 문제이지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다.

*. 감독회장의 기도로 4시 5분에 마침

(정리 – 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