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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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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6월 01일 (화) 11:58:52 [조회수 :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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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장 26-30절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

 

가.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

26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 본문은 인간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님에 관한 말씀이다. 인간은 한 없이 연약한 존재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올바르게 살아갈 수 없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고아와 같지 않게 하시려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셨다. 그는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14:18)라고 약속하셨다. 성령님(파라클레토스)은 그의 백성의 연약함을 도우신다.

* 여기서 ‘연약함’(아스데네이아)은 육체적 질병과 정신적 약점을 모두 포함한다. 그런데 ‘돕다’(쉰안티람바노마이)는 ‘함께 돕다’라는 뜻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은 계시적 의미를 갖고 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일방적이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약점을 보완해 주신다.

* 특별히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도우신다. 우리의 뜻을 고하는 간구(데에시스)는 쉽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기도(프로슈케)는 어렵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성령이...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26절)라고 하였다.

 

나. 아무리 어려워도 좌절하면 안 된다.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성도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좌절하면 안 된다.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이 되게 하신다. 여기서 ‘모든 것’은 목적격으로 읽는 것이 낫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다(난하주 참조).

*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최선의 길로 인도하신다.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을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니라”(출13:17)라고 하신 말씀을 참조하라.

* 하나님 안에서는 약점도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바울이 육체의 가시로 인하여 세 번 간구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12:9a)라고 하셨다. 이로 인하여 바울은 약한 것도 자랑하게 되었다. 어려워도 낙심하면 안 된다.

 

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신다. 그리고 본문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은 ‘부르심에 따라 합당하게 감당하고 있는’이다. 물론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런데 본문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의 뜻대로 합당하게 감당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엡4:1)라고 하였다. 바울은 부르심을 받들어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고, 당시에 충성을 다하다가 옥에 갇혀 있는 상태였다. 성도들도 바울처럼 부르심에 합당하게 충성해야 한다.

* 우리가 언제 어떤 자리에 부르심을 받았든지 최선을 다하면 된다.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고전7:17)라고 하였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며 결국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길이다.

 

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삶이 아름다워진다.

29절,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들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 하나님은 우리를 돕기 위하여 은혜를 베푸신다. 이는 성령님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우리는 성령님의 내주사역에 따라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 또한 성령님의 능력사역에 따라 각양 은사를 받는다. 그리고 이런 은혜를 통하여 삶이 아름답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카리스)는 매력(카리스)의 근원이다.

* 하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것은 결국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통하여 그의 형상을 회복하기를 원하신다. 그리하여 많은 형제들 중에서 맏아들이 되기를 원하신다. 여기서 ‘맏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한다.

* 그리고 하나님은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30절) 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의롭게 하시고(과거 능동) 영화롭게 하시는 데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결국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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