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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목사의 ‘미주자치연회? 없애는 것이 답이다’와 '댓글 소감'을 읽고
김병태  |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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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5월 16일 (일) 00:26:02
최종편집 : 2021년 05월 16일 (일) 00:46:02 [조회수 : 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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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목사의 ‘미주자치연회? 없애는 것이 답이다’와 '댓글 소감'을 읽고

 

미주자치연회 캐나다서지방 김병태 목사

먼저 미주자치연회에 대하여 건전한 의견을 제시함으로 미주자치연회의 존폐에 관한 건강한 토론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해주신 성모목사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미주선교연회가 처음 세워질 때 어떤 선교적 전략을 잘 준비하여 세워진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상황에 의하여 몇 몇 분들의 로비에 의하여 세워지기도 하였고 특별연회나 자치연회로 나아 온 지금까지도 사실 몇 몇 분들의 뛰어난 로비에 의하여 현재의 모습이 된 면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전략적인 선교계획을 가지고 연회가 시작된 것이 아니기에 자치연회는 수많은 혼란을 거쳐 마침내 “폐지가 답이다”라는 의견까지 듣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한국 내에서의 개신교회의 위상의 약화와 이에 따른 교단들의 교세감소는 일반적인 추세인 상황에서 작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전염병의 여파는 그 추세를 더욱 더 가속화시키고 있음을 올해 각 연회를 통해서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감리교단도 전략적으로 선교적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고 이에 따라 미주자치연회도 기독교대한감리회의 한 연회로 존재하는 것보다 미주한인감리교회로 새로이 출발하는 것이 어떤가라는 상황으로 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최근의 감독회의의 분위기를 임승호 감독은 연회원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움직임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으나 일단 현 연회의 지도부의 해결방안을 존중하며 앞으로 전개되는 상황을 지켜보는 중에 성모목사의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달린 댓글을 읽어 보면서 여전히 문제를 감정적으로만 처리하려 하는 모습이 댓글에 담겨있어서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미주자치연회에 대한 시각을 바라보면서 저는 이 시기가 오히려 비록 졸속으로 세워진 후에 건강한 방향으로 흘러오지 못했다 하더라도 지금 중간 점검을 제대로 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하여 올바른 방향을 정하고 이를 통하여 한국감리교회가 전 세계로 확장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의 생각을 나누려 합니다.

현재 미주자치연회 내에는 세 가지의 생각이 공존하는 것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첫 번째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따른 치리가 충분히 가능하므로 미주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교리와 장정에 따른 감리교회로 존속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경우 자치의 범위를 굉장히 제한적으로 해석하고 싶어 합니다.

두 번째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자치연회로서 교리와 장정에 따른 자치를 광범위하게 해석함으로 총회와의 관계를 공고히 유지하되 미주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자치에 반영하자는 입장입니다.

세 번째로는, 다른 교단들처럼 즉 장로교나 성결교처럼 미주장로교단, 미주성결교단이 되어 기독교대한감리회와는 형제교단으로 관계를 설정하고 미주에서 독자적 교단으로 설 수 있는 모습이 되야 미주에서 건강하게 설 수 있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이 세 가지의 흐름이 혼재하는 속에서 미래를 위하여 미주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감이 좋은지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먼 미래가 아니라 당장 오늘의 교회와 목회의 현장에서 생존에 급급한 처지에서 전략적 선교계획까지 짜면서 연회의 앞으로의 방향을 당장 판단하기는 더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내의 상황과 연회내의 상황은 올해 입법총회를 앞두고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것처럼 예견되어 있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 저의 개인적 이해관계의 입장 속에서 이 글을 드림을 전제합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원하든 원치 않든 두 가지 방향이 놓여져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먼저 기독교대한감리회와의 관계를 독립적관계로 설정하고 나아가는 문제입니다. 그동안의 한국과 미주연회와의 관계가 본부에서 주는 지원금을 비롯하여 기감에 있음으로 주어지는 혜택으로 인하여 갑과 을 관계로 본다면 미주연회는 을의 입장에서 한국을 의존하고 바라보는 근성이 쌓여져왔음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이 근성은 미주연회를 건강하게 성장시키지 못하는 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오히려 지금이라도 해외한인감리교회로 독립하여 나아가고, 독립된 교단으로 서는 만큼 작지만 효율적인 선교적 역량을 갖춘 교단이 되어 교회의 부흥에 전심전력한다면 10년, 20년 후에는 더욱 더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감리교회와 대등한 관계로 교류할 수 있는 모습으로 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저는 긍정적인 면에서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단과 세속세력의 거센 도전 앞에서 교회가 쇠퇴하고 있는 속에서 과연 기독교대한감리회라는 우산 없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겠나라는 면도 부정적인 면에서 비평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목회현장이 건강한 교단의 우산 없이 단순히 한인감리교회라는 생소한 교단의 모습으로 서가기에는 목회환경이 너무나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전해 받은 감독회의의 분위기는 한국은 독립을 떠밀고 우리는 막는 모습으로 설명되지만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자치법은 교리와 장정의 눈으로 보면 거의 독립에 가까운 자치를 하면서 교단에 대한 기여는 거의 없는 상황이니 구조조정을 하는 이의 입장에서 보면 독립을 떠 밀 수밖에 없음을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오늘 목회현장에서 각종 이단에 대하여 수동적으로 방어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교단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우산을 존중하고 교리와 장정의 틀대로 오늘 이민교회를 목회하는 일입니다. 교단이 뭐 중요하냐고 얘기하지만 적어도 기독교대한감리회라는 간판은 우리를 중요한 이단시비로부터 보호하여줍니다. 물론 WCC 가입교단이기에 겪는 문제는 있고 실제로 저희 교회에서도 이 문제로 나간 교인도 있습니다. 제가 목회를 잘 못해서 벌어진 일이겠지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적어도 건전한 교단소속이라는 방어막은 아직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하다고 믿는 경우에는 성모목사님의 의견에도 일부분 동의할 것입니다. 이 생각을 가진 교회와 목회자들에게는 미주자치연회이든 한국의 연회 내 지방회 소속이든 심지어 지방회 내의 한 교회로 소속하든 핵심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일원인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보다 자신감 있는 시절을 살고 있다면 기독교대한감리회라는 우산을 떠나 미주연회가 독립된 교단으로 형제교단으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나아가는 일에 열정을 쏟는 것이 맞는 방향이었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독립을 얘기하기에는 우리의 목회적 환경이 너무나 열악해졌고 서서히 쇠퇴해가는 현실속에서 과연 기독교대한감리회라는 우산을 포기할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검토해보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고 저는 입장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망하기에는 총회입법의회가 상황이 이렇다고 너무 졸속으로 법안을 만들기보다는 먼저 교단의 전체적인 선교적구조조정의 방향을 잘 정하고 우리 미주자치연회도 이러한 다양한 입장을 잘 조정하고 정리하여 끌려가기보다는 오히려 선교적 구조조정을 앞장서서 이끌어내는 작지만 쓸모 있는 연회가 되길 소망하고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서 전 연회실행부 위원으로서 참 어려운 일임을 알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연회내의 갈등적인 흐름들을 조정하고 지혜를 잘 모아감으로 오히려 오늘 당면하는 도전을 선교적 부흥으로 승화시키는데 귀하게 이끌어주시는 감독님과 연회실행부가 되기를 기도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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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답이다 (174.193.199.212)
2021-05-16 09:04:01
감독병 (174.195.138.38)
2021-05-16 04:10:41

성모목사의 주장은 반박하고 싶은 내용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맞는 사실이라고 본다. 위글에서 보면 '감독이라는 자리 다툼이요, 알량한. ..... 교권 때문이다' 주장하신다.

문제는 그동안 미주연회에서 오랫동안 교권을 누리고 그렇게 감독을 하고 싶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있던 사람의 주장과 성모목사의 주장이 일치 한다는 것이다.

아마 지금이라도 감독 추대해주면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1
두분의 똑 같은 주장 (174.195.138.38)
2021-05-16 04:32:01

새벽에 잠시 지금은 내려졌지만 당당에 기고문으로 올라왔던 글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미주연회 개혁 방안)
1. 미주연회의 열악함과 불투명한 미래 그리고 감리교회 교리와 장정에서 완전히 벗어난 비민주적 운영으로 끝없는 분쟁과 다툼으로 미주연회는 폐지하고 모든 교회는 행정구역대로 지방을 구성하여 한국 연회에 소속하는 방안

2. 교리와 자정의 지도를 받지 않으려는 미주연회는 독립시키고 U.M.C의 규정에 준하여 인사교류를 하며 형제교단으로 대우한다. 단, 계속하여 기독교 대한감리회에 남기를 원하는 교회는 지방을 구성하여 본국 연회에 소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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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중 (73.170.219.205)
2021-05-16 07:01:11
연회 중심이 아닌 지방회 중심의 구조
현재 미주 연회의 현실을 잘 분석한 내용이라고 여겨집니다. 이와 같이 과거의 잘했고 못했고를 따지면서 감정적으로 논쟁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정책을 가지고 논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감독에게 권한이 집중되고 그 결과 선거 때문에 목회자들이 정치로 나뉘어지는 구조가 아니라 지방 중심의 구조로 개정되어 행정과 선교에 집중할 수 있는 지방 중심의 조직으로 개정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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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과는 무관한 감리교 우산? (174.194.208.5)
2021-05-16 01:20:57
장정과는 전혀 다른 자치법을 운영하면서 감리회 우산이 필요하다는 말 같은데...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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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을 원하면서 (174.194.208.5)
2021-05-16 00:52:44
지난 수 년간 독립을 위해서 모든 로비를 다 한 것을 감리교회가 다 알고 있고, 자치법이 감리회 역사와 교리를 무단으로 삽입하여 공포하므로 독립을 자초 하고도 감독회의에서 독립으로 내 몰고 있다는 억지 주장은 뭘까요?
미주자치연회에서 논의 중인 장정개정안 초안 3차개정안 을 보면 기가 막히는 독십선언적 내용임이 분명한데, 잘 알 수 있는데, 현 집행부는 왜 그 속내를 감추고 감독회의가 독립으로 내 몬다는 엉뚱한 주장을 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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