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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68개 교단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함께 예배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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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4월 05일 (월) 00:09:59
최종편집 : 2021년 04월 08일 (목) 21:30:57 [조회수 :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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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 모습(사진: 준비위 제공)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가 부활주일인 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소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라는 주제로 드려졌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좌석 수 기준 20%의 참석이 가능함에도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10%인 6백여 명만 현장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방송과 인터넷 실시간 중계를 통해 68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동시에 예배에 참여했다.

성가대 찬양 역시 현장 찬양이 아닌, 사랑의교회가 설립 40주년 기념해 지난 2019년 12월에 녹화한 ‘할렐루야’ 찬양 영상으로 대체됐다.

예배에 참석자들은 ‘2021 한국교회 부활절 선언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빛은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는 우리 사회 회복의 유일한 소망”이라고 밝힌 후 “2021년 부활절을 맞이해 한국교회가 다시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찬란한 회복의 소망이 되기 위하여 부활의 빛 아래 이 땅을 다시 부활의 생명으로 채우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철 감독회장(기감)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한기채 목사(기성 총회장)의 기도, 조강신(예장 대신 총무)·고영기(예장 합동 총무) 목사의 성경봉독, 신정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설교, 특별기도,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신정호 목사는 ‘부활 신앙이 희망입니다(에스겔 37:7-10, 로마서 1:2-4)’는 제목의 설교에서 “코로나19는 질병과 죽음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실감케 했다”면서 “이 존재의 질곡을 넘어서는 은혜가 부활 신앙”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 목사는 “부활 신앙으로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결단하며 바른 방향으로 세상을 돌이키자”며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고, 예배의 은혜가 일상과 인격의 변호로 이어지도록 순종하자”고 권고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나라의 안정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박병화 예장 합신 총회장) △코로나19 종식과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이건희 기장 총회장) △나라와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양일호 예장 백석대신 총회장) △한국교회 신앙 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이원해 예장 한영 총회장) 기도했다.

대회장인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대회사에서 “오늘은 특별히 NCCK와 한교연이 함께 모여 명실상부한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며 “2021 부활절연합예배를 기점으로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 되는 원 어게인(One Again)의 새 역사가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축사에서 “부활은 하나님과 인간,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치유하는 십자가의 사건”이라며 “한국교회가 성장을 향한 욕망의 질주를 멈추고, 생명과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생명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 고난의 길을 걸으며 부활의 소망 가운데 기뻐하자”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황희 문체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을 이겨낸 승리이자 온 인류에게 던져진 희망의 메시지”라며 “예수님의 부활이 세상 모두에게 희망을 주었듯이 오늘 연합예배가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예배는 파송찬송과 파송기도로 끝이 났다. 교단장들은 강단에 올라 손에 손을 잡고 찬송가 ‘온세상 위하여’를 찬양했으며, 기침 총회장 박문수 목사가 파송기도를 드렸다.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예배에 참석했다. 

   
▲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 중인 오세훈 후보(우측 6번째)와 박영선 후보(우측 4번째) (사진: 준비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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