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3. 21. 신내교회에서 드려진 평화선교사 파송예배에서 L국 평화선교회 회장 김광년 목사와 고난함께 이사장 송병구 목사가 라0스 평화선교사로 파송받은 이관택 정유은 ㅅㄱ사와 선교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우리는 정유은·이관택 ㅅㄱ사를 L국 땅에 파송하며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가는 자와 보내는 자, 복음을 기다리는 자들이 성령 안에서 한 마음을 품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지경이 넓어지게 하옵소서”

<L국평화선교회(회장 김광년 목사)>가 30년 가까이 내전과 인도차이나 전쟁을 겪으며 뿌려진 폭탄들이 8,100만개 이상 ‘불발탄’으로 묻혀 있는 나라, L국에 이관택·정유은 목사 부부를 ‘평화ㅅㄱ사’로 파송했다.

이 파송은 극단적인 빈곤과 정치적 폭력, 사회적 갈등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아시아의 고난 받는 이웃들과 함께 연대하자는 취지로 감리회의 사회선교 단체 <고난함께>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신내교회를 비롯한 20여 회원교회들과 함께 L국평화선교회(회장 김광년 목사)를 조직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1일 오후 신내교회에서 드려진 파송예배에는 L국평화선교회 회장 김광년 목사와 회원교회들, 신경하 감독, 정연수 감독(중부연회), 고난함께 회원들(이사장 송병구), 오일영 선교국 총무, 그리고 이관택·정유은 파송 ㅅㄱ사들의 소속교회인 신내교회와 꿈이있는교회 성도들과 가족들, 동료 목회자들과 지인들, ㅅㄱ사 부부에게 L국어를 가르쳐준 뿌이 솜위라이(한양대 대학원생), 나야장애인인권교육센터의 강희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평화선교를 위한 공동의 기도문을 낭독하며 평화의 복음을 L국에 선포할 것을 다짐했다. 이관택·정유은 목사는 L국에 대한 선교비전을 소개했으며 오일영 선교국 총무는 문답과 서약을 통해 이들이 L국 ㅅㄱ사로 파송됐음을 선포하고 파송장을 전달했다.

파송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신경하 감독은 “가난과 전쟁의 아픔과 상처가 가득한 L국 땅에 평화를 만드는 사도로 평화 ㅅㄱ사를 파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지구촌 어디에나 평화를 만드는 수고와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제 L국를 향하여 파송을 받는 ㅅㄱ사 부부의 마음속에 사랑이 불 일 듯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독려했다.

선교국 오일영 총무가 정유은 이관택 ㅅㄱ사와 함께 문답 및 서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고난함께>는 처음부터 L국을 선교지로 정한 것이 아니었다. 이관택·정유은 ㅅㄱ사를 먼저 선발하고 이들로 하여금 선교예정지 여러 곳을 돌아보아 최종 결정하게 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관택·정유은 ㅅㄱ사는 다양한 목회선교현장에서 활동하였고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회선교와 미디어를 통한 사역을 꾸준히 펼쳐왔기에 동남아에서 평화ㅅㄱ사로 사역할 적임자로 선정되었다.

이들 부부는 베트남, 캄보디아, L국을 다녀온 후 최종 파송지로 L국을 택했다. L국이 아직도 터지지 않은 폭탄이 8,100만개가 묻혀있어 폭발사고가 빈번할 정도로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이관택 ㅅㄱ사는 “L국 씨엥쿠앙에서 탄피와 파편조각을 녹여 숟가락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창을 녹여 보습을 만들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발견했다. 우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숟가락 같은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L국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정유은 목사는 “국제사회와 L국 정부가 불발탄 제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불발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망가진 마을공동체에 대한 대안은 부족한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불발탄 피해 지역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는 구체적인 사역 방향에 대해서도 말했다.

평화ㅅㄱ사의 ㅅㄱ사역은 ‘발견하기-연결하기-동행하기’로 요약된다. 불발탄 지역에 들가 피해자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피해를 구술로 기록하고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며 피해지역 아동들과 함께 평화그림책을 만드는 등 피해상황과 함께 그 땅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발견하는 사역을 펼치려 한다.

나아가 L국사람들이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현지교회와 협력하고, L국에 세워질 신앙공동체와 한국교회 및 아시아 교회공동체를 연결하려 한다. 이어 그들의 일상에 함께 하며 전쟁과 빈곤으로 소외되었던 땅이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새로워지는 일에 동행하도록 교육센터, 의료생협 등 마을공공시스템을 구축하고, 의족 의수 등 장애인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교육하는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이관택·정유은 목사는 “이것이 곧 생명을 살리는 복음ㅅㄱ이며 지역을 살리는 마을ㅅㄱ이자 세상을 살리는 평화ㅅㄱ”라면서 “하나님께서 이 땅을 보고 먼저 애통해 하고 일하고 계시기에 우리는 부르심을 따라 그 일의 증인이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 L국에 ㅅㄱ사로 파송된 정유은 이관택 목사 부부

후원계좌 
신한은행    020-2520-9182-703 신태하(L국평화ㅅㄱ회)
카카오뱅크 3333-10-4751265 정유은

▲ 사회 - 김광년 목사(L국평화선교회 회장)

▲ 기도 - 이광섭 목사(L국평화선교회, 전농교회)

▲ 성경봉독 - 신태하 목사(L국평화선교회 회계, 보문제일교회)

▲ 설교 - 신경하 감독(L국평화선교회)

▲ 파송L국사 소개 - 송병구 목사(고난함께 이사장, 색동교회)

▲ ㅅㄱ사비전 나눔 및 인사 - 정유은 이관택 ㅅㄱ사

▲ 문답과 서약 - 오일영 목사(선교국 총무)

▲ 선교사파송식 진행 - 이헌 목사(L국평화선교회 총무, 생명나무교회)

▲ 선언 및 파송장 수여 - 선교국 총무/L국선교회 회장

▲ ㅅㄱ사 파송가족 격려의 시간

▲ 특송 - 평화산책 '내 너를 지키리'

▲ 격려사 -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

▲ 축사 - 뿌이 솜위라이(한양대 대학원생)

▲ 축사 - 강희석 대표('나야'장애인인권교육센터)

▲ 알리는 말씀 - 이헌 목사(L국평화선교회 총무, 생명나무교회)

▲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

▲ 파송의 노래 '보리라'

▲ 이관택 목사가 목회한 좋은만남교회 교우들과 함께

▲ 가족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