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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농 농산물로 가득 채워진
필자의 생명밥상. 조화순목사는 밥값을 3만원 이상 내야한다고 즉석 광고를 했다. |
| 농촌선교훈련원이 주최하는 제12회 농촌선교 한마당이
14일(화) 오후5시부터 3시간동안 감신대 카페테리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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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례대로 유기농 생명밥상을
나누었다. |
| 이 날 멍석깔고 모인 농촌교회와 도시교회 목회자들과
교인들, 그리고 농촌선교한마당을 축하하는 여럿이 모인 가운데 유기농으로 만들어지 풍족한 저녁식사를 나누면서 한마당에서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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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아! 멍석깝니다.
얼굴한번 봅시다! 라는 copy대로 진짜 멍석을 가져다 깔았다. 멍석 까느라 무척 힘들었겠다. |
| 이날 1부 예배는 원주성남교회 이정아님의 사회로
덕촌교회 정원재목사가 기원문을 낭독하면서 시작되었다.
농촌선교 한마당 기원문
주님,
세상의 모든 풀과 나무들이 제 때를 알아 마지막 힘을 다해 낙엽을 떨 구고 있는 이 때
욕심과 게으름, 떨어내지 못하고 흉하게
세상 한가운데 서 있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주님,
바른 말 하는 사람은 많지만, ‘옳은 소리’ 되어 살아가는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 이 황량하고 삭막한 시대에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게으름과 나태함, 이기심과 욕망에 흠뻑 젖어버린 우리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먼저, 우리 삶의 발걸음이 하나님의 나라를 거닐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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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원문을 낭독하는 덕촌교회
정원재목사 |
| 농촌이 우리의 아버지라고, 농사만이 우리의 어머니라고
외치는 소리 많건만 정작 농촌과 농사, 생명을 살리고, 공동체를 일구는 일에 무관한 채 살아오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또한
무관심을 넘어 내가 말하는 것과 사는 것이 다른 이중인격자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진리의 이름으로 진리를
매도하고, 질서의 이름으로 질서를 유린하고
양심의 이름으로 양심의 소리를 억누르고, 폭력추방의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부정근절의
이름으로 부정을 조장하는 거짓예언자의 삶을 살지 않았는지 살을 파내는 심정으로 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아버지 어머니
하나님
바라옵기는 저희로 하여금 FTA라는 거대한 홍수 속에서, 산꼭대기에 배를 짓는다고 비웃고, 깔보는 세상 사람들의 지껄임 속에서도
꿋꿋이 구원의 방주를 세워 내는 이 시대의 노아가 되게 하옵소서.
가망 없다 말하는 절망의 편견 속에서도 ‘희망’의 깃발을 들어 올리며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이 시대의 참 예언자가 되게 하옵소서.
감리교 농촌선교 한마당에 즈음하여 하나님께 기원 드리나이다.
아멘.
2006년 11월14일 농촌선교 한마당에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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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선교한마당을 찾은 분들,
얼굴들이 모두 맑고 이쁘다! |
| 그리고 다같이 농촌교회 신조를 고백하고
청송은혜교회 손영경목사, 아현교회 황문웅장로, 감신대 신학과 김문선 등이 나와 소감과 다짐의 시간을 갖었으며 '농부 하나님'을
부르면서 선교국 이원재총무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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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부 예배 사회를 보는 원주
성남교회 이정아님, 지난 번 산골음악회 사회 및 기획자로 이름을 날렸다. |
| 이어 생명나무교회 이헌목사의 사회로 열린 한마당 잔치는
정동진의 가야금 독주, '침행무', 홍보연목사의 민요, 김미영님의 '축복송, 원주 초록나무 합창단의 동요, 권재숙님의 가곡과 성가, 문병준외
2명의 클래식 기타연주, 도봉교회 몸찬양팀의 몸찬양, 한동우의 기타산조, 조화순, 유춘자, 윤문자님 외 2명 춤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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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당을 찾은 분들, 역시
멋지고 선남선녀들이다. |
| 한편 이 날 강화 교동섬인사교회의 안병집장로가 생명
농업인상을 수상했으며, 김향숙님 등 여러명이 농도생협 우수 조합원상을 수상하였다. 농촌선교한마당은 기독교대한감리회
농촌선교회, 선교국이 주최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농촌선교훈련원, 농도생활협동조합이 주관하며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 교육국,
재단사무국, 서울, 서울남, 중부, 경기, 동부, 충북연회, 기독교타임즈, 감리교 농촌선교목회자회, 감리교신학대학교 등이
후원하였다.
* 이
날 필자는 일찌감치 참석하였으나 몸이 불편해 먼저 돌아왔다. 안해에게 사진을 부탁하였으나 밧데리가 모자라 끝까지 찍을 수가 없었다,
독자들의 양해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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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부 사회를 본 생명나무교회
이헌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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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보연목사의 민요한마당!
홍목사는 대단한 탈랜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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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진님의 가야금 독주
"침향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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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복송을 부른 필자의 안해
김미영, 한마당의 단골 노래손님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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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성남교회 초록나무
합창단, 그야말로 짱이다. 먼곳에서 온 귀한 특별 어린이 손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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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 농업인상 수상자를
소개하는 강화 교동섬 인사교회 신진욱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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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 농업인상을 소개하는
농촌선교훈련원 차흥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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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농업인상을 수여하는
경신교회 원로 김용주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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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받고 인사를 하는
생명농업인상 수상자 안병직장로, 교동섬 인사교회와 인사리를 중심으로 오리농법 유기농 벼농사를 이끌어 온 공로가 대단하다! (이쯤에서
필자의 부탁을 받아 사진찍다가 밧데리 2개가 다 떨어져 사진촬영은 중단되었다, 참조 필자는 평소엔 밧데리 4개를
준비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