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가 28일 오전 대전기독교 연합봉사회관에서 기독교군종교구 중부지회 제36차 총회를 열고 엄상신 목사(기감 은혜와사랑의교회)를 중부지회 지회장에 임명했다.

중부지회 엄상신 신임 지회장은 임명장을 받고 “전국 지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회로서 알려져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내며 “전임 이사장 오정호 목사, 전임 지회장 김성천 목사님의 뒤를 이어 주어진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기독교 군종교구 중부지회는 계룡시에 있는 본부교회 안에 사무실을 두고 육군 훈련소 세례식, 32사단 세례식,국군 간호사관학교 위문, 육군종합행정학교 지원등 활발한 군선교를 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1969년 육군 1군 사령관 한신 장군의 ‘1인 1종교 갖기’ 정책으로 시작된 ‘전군 신자화 운동’이 기폭제가 되어 1972년 초교파적인 군선교 연합단체로 설립됐다. 군선교연합회는 1980년대 진중교회당 건축, 1990년대 진중세례 운동 등을 펼치며 매년 약 20만 명의 군장병이 세례를 받게 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군에서 세례 받은 장병을 지역 교회와 자매결연 맺도록 해 신앙생활이 이어지도록 돕는 ‘비전2020실천운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