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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예배 강행, 참담하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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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1월 08일 (금) 19:00:56 [조회수 :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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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교회 발 감염과 방역수칙을 무시한 대면 예배 강행에 대한 논평

대면 예배 강행, 참담하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교회 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3차 팬데믹이 지속되고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는 지난 1월 3일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진행하였고, 감염병예방법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뿐 아니라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226개 시·군·구 기독교총연합’(전국기독교연합)도 부산 세계로교회를 적극 지지하였다. 국민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음을 모으고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 같은 사태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

생계를 위협받는 소상공인·배움의 기회를 잃은 학생·옥죄는 현실과 불투명한 미래로 내쫓긴 청년·안전한 육아를 위협받는 맞벌이 부부·돌봄 받지 못하는 어린이·생명의 위협을 받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 열거할 수 없는 많은 이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터져 나온 이 어처구니없는 일에 부끄러움과 답답함을 숨길 수 없다.

우리는 광기 어린 영웅놀이에 빠진 목회자를 규탄한다. 특히 위기 극복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적 의무를 다하지 않는 목회자는 하나님나라를 무너뜨리는 사람이다. 또한 거짓된 정보를 맹신하여 불합리한 신앙을 가진 성도도 이번 사태에 대한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기독교인 출입금지’라고 출입문에 써 붙이는 작금의 상황은 시민사회 가운데 교회혐오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며, 한국교회가 신뢰를 잃은 정도가 아니라 시민사회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맞이했음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도 교회 발 감염과 방자하고 난폭한 교회에 대하여 공적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과 해당 교단도 침묵함으로써 집단 감염을 방조하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비판을 듣기에 충분하다.

안타까운 것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서슴없이 방역수칙을 따랐던 수많은 교회도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일부 목사와 교회의 몰지각한 결정과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이 땅의 수많은 교회에 대한 연민으로 가슴이 먹먹하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이기적 욕망과 무지의 민낯을 보이며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교회가 정의롭고 공정하며 희생적인 교회로 거듭나도록 반드시 개혁해 나갈 것이다.

 

2021년 1월 7일

교회개혁실천연대(직인생략)

공동대표 남오성 박종운 윤선주 최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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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211.54.116.232)
2021-01-08 20:20:34
‘불 꺼진 교회가 아름답다’, ’온라인 예배가 제2의 종교개혁’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왜 평소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그런 것들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손현보 목사>
아래는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의) 예배회복대책위원장 겸 실행위원장의 모 언론사 인터뷰 내용이다

-지난 주일 설교에서 예배 자유를 위해 세계로교회가 순교적 각오로 앞장서 싸우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순교적 각오’라는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닙니다. 사실 저희 교회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한국교회 수천 곳이 문을 닫고 어려운 교회들이 더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지난해는 정부가 교회를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하면서 교회를 폐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도 저항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고사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교회 하나만 살면 뭐하겠습니까? 이는 한국교회 전체의 생존 문제입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20명만 모이라고 합니다. 헌법상 종교의 자유는 무시한 채, 지침과 행정명령으로 묶으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또 형평성과 객관성 면에서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저항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폐쇄하겠다면 하고, 간판을 뜯으려면 뜯고, 십자가도 끌어내리겠다면 내리라는 것입니다. 그 날까지는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벌써 코로나 사태가 1년이 됐는데, 지금 이러한 선언을 하시게 된 구체적 계기가 있었는지요.
“지난해 3월부터 교회들의 비대면 예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많은 차별을 받으면서도 협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그것도 모자라 더욱더 교회를 옥죄었고, 이제 (교회가) 멸절될 상황이 왔습니다. 항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법안 자체에 저항하고,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감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단계별 조치를 세분화했습니다. 부산은 지금 2단계인데, 좌석 20%만큼 성도들이 모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법을 만들어놓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교회(종교시설)만 20명 미만 비대면 예배를 드리라고 합니다. 자기들이 만든 법도 무시하면서 그대로 순종하라? 이래선 안 됩니다.”
-3단계 이상의 봉쇄 상태까지 간다면 교회도 따르겠다고 하셨는데요.
“3단계가 될 만큼 코로나 상황이 심하면, 당연히 교회는 교인들뿐 아니라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조치에 따라야 합니다. 지금도 99%의 교회들이 철저히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확진자가 생기면, 얼마나 많은 데미지를 입습니까? 그런데도 이제까지 협력해 왔던 것들을 무시한 채, 코로나의 잘못과 그 결과를 교회에 뒤집어 씌우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항하려 합니다.”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가처분 소송 변호를 맡기로 했다던데요.
“작년 3월 안창호 전 재판관님이 한 인터뷰에서 ‘한국교회가 예배를 너무 쉽게 내어줬다’고 하셨습니다.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님에 연락해 그분께 변호를 맡기고 싶다고 부탁드렸고, 수락도 하셨습니다. 교회가 폐쇄당하면 곧바로 가처분 신청을 낼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맡아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주실 줄 믿습니다.”
-세계로교회도 방역 당국에 의해 6차례 고발을 당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구청이나 시청에서 여러 차례 공문을 받았습니다. 저희 교회는 한 번 예배드릴 때 5,5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큰 예배당입니다. 충분히 거리 두기를 하면서 계속 예배를 드려 왔습니다.
주일마다 구청에서 찾아와 점검했고 모든 공무원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켰다고 했는데도, 6차례나 고발을 당했습니다. 지금은 법원에서 1심 재판 중입니다.”
-교인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저희 교인들은 저와 한 마음입니다. 장로님들도 만장일치로 지지해 주셨습니다. 당연히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불 꺼진 교회가 아름답다’, ’온라인 예배가 제2의 종교개혁’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왜 평소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그런 것들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전 교인들도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것입니다.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가정에서 유튜브로 예배드리시면 됩니다. 정말 우리와 함께 갈 수 없고 생각이 다르다면, 원하는 교회로 가시라고도 했습니다.”
-격려 전화를 많이 받고 계신 걸로 압니다. 항의하는 분들도 계시지요.
“목사님들은 ‘부끄럽다, 자신들은 지키지 못했는데 세계로교회가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고 연락이 오셨습니다. 딱 한 분이 항의전화를 하셨습니다. 왜 교회 문을 여느냐고 하시길래 ‘카페에 가 보셨습니까? 지하철은 타 보셨습니까? 서울에서 하루에만 지하철을 730만명, 버스를 1백만명이 타지만 어떤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10개월이면 몇십 억명이 타는데도 코로나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합리적입니까?’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성도님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사람 많은 사진을 찍어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불교 사찰에서 모임을 하는 사진도 누가 찍어주셔서, ‘스님들 존경스럽다. 자기들 신에 대해 할 도리를 한다’고 주일에 설교했습니다. 저는 그분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학대학 다닐 때 한 스님이 등록금을 대주셔서 공부할 수 있었고, 기거할 곳이 없어 절에서 통학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도 자신들이 믿는 신을 위해 방역 정책이 어떻든 자기 할 일을 하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교회가 예배를 중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떻게든 편을 가르고 비난하게 만드는 쪽으로 방역 정책을 이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공무원들이 찾아오면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이 시국에 지하철은 어떻게 타고 백화점은 어떻게 다닙니까? 해돋이도 가고 사람들이 여기저기 몰려듭니다.
하지만 교회는 철저히 방역을 지키면서 예배드리는데,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것이야말로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몇 명이 모이느냐보다, 얼마나 방역수칙을 잘 지키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 교회는 어린아이들도 집에 갈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국가는 방역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도하며, 자신들이 설정한 거리 두기 단계별 행정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정부에서 작은 교회들에 카메라도 방송 촬영도 지원해 주고 한다고 했지만, 어떻습니까? 저는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1만 명이 수용 가능한 예배당에 20명만 들어가라고 합니다. 어제 점심을 먹는데도 그 조그만 음식점에 50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5천명 예배당에는 20명만 예배드릴 수 있다고, 누가 보더라도 부당한 법을 만들어서 지키라고 하는데 어떡합니까? 국민들이 하나가 될 수도 없고, 국가적으로도 손해입니다.”
-이런 선언을 하시게 되면서 오히려 당국과 더 마찰을 빚게 되고, 교인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감염병예방법이 개정됐기 때문에 지금처럼 예배를 드리면 교회가 폐쇄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난 2주간 폐쇄당했을 때 어떻게 예배드려야 할지 ‘카타콤 예배’ 훈련도 했습니다. 폐쇄될 때까지 예배드리고, 폐쇄되면 가처분 소송을 내겠다는 것은 순전히 저희 교회의 결정이고 매뉴얼일 뿐인데, 이슈화가 된 것 뿐입니다. 다른 교회에 이렇게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언론사에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물론 가처분 신청을 해서 이기면, 우리 교회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 지난해 8월 사랑제일교회 사례처럼 대량 확진자가 발생해 본래의 취지가 매도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모든 수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코로나에 걸린다면,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 것도 아니고 교회에서 코로나를 만들어낸 것도 아니지만,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충북에서 소방공무원 두 명이 예배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직위해제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세계로교회 교인들 중 부당한 피해를 본 일들은 없었는지요.
“국가가 방역을 잘못 해서 코로나가 번진 것입니다. 대만은 260일 만에 확진자가 1명 나타났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메르스 사태 당시 ‘방역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 공무원이 걸리고 싶어서 걸렸습니까? 그런데 그 사람을 비난하고 직위해제하고…. 그들 모두 피해자이고 같은 국민입니다. 특히 교회를 다녀왔다는 이유로 직위를 해제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문 대통령이 만약 코로나에 걸렸을 때, 반드시 직위해제를 외칠 것입니다.
지난해 8월 교인들 중 일부가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다며, 맘카페 같은 곳에서 유언비어가 난무했습니다. 교회 차원에서 고소 입장을 밝혔더니, 5분 안에 다 삭제했습니다. 언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종교에서 확진자가 생기면 ‘종교시설’, 교회에서 생기면 ‘교회발’입니다. 교회들은 이름부터 밝힙니다. 그런데 종교시설발 확진자는 방역 당국 통계로 봐도 전체 8위에 불과합니다.”
-국민들의 인내심도 임계점에 온 것 같습니다. 어제 헬스장 관장들과 필라테스 강사들도 시위를 했습니다.
“코로나가 와도 공무원과 대기업 직장인들은 월급 그대로 나옵니다. 잘 사는 사람들도 별다른 고통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영업자와 가난한 분들이 더 고통받고 있습니다. 잘 사는 이들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습니다. 그러면 자영업자 등을 위한 방역정책을 시행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인들도 어려운 분들은 심각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으면 작은 지원이라도 하면서 격려하는 중입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현장 예배를 고수하는 것이 교회 이미지를 훼손하고 전도에 지장을 준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교회는 이미지 때문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하다 보니, 주일마다 차량이 많아도 지역 주민들이 아무도 고발하지 않습니다.”
-예배 제재 문제에 대한 기독교계의 반응은 크게 세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째는 정부의 정책이 불가피한 것이므로 잘 따라야 한다, 둘째는 정부의 정책에 문제는 있지만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셋째는 정부의 정책에 문제가 있으므로 단호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 의견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예배를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저희도 만약 3단계가 오면 비대면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 초반에 대형교회들이 문을 닫으면서 한순간에 기독교가 예배드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기도하면서, 대형교회는 대형교회들만의 사정이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형교회들의 역할이 어마어마합니다. 80%의 미자립교회를 누가 돕겠습니까? 마음에 맞지 않는다 해서 그들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근래에는 만나본 적이 없지만, 소강석·이영훈·오정현 목사님 같은 분들은 정말 교회를 사랑하시고, 다른 방법으로 헤쳐 나가려는 노력을 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우리끼리 함부로 비난하는 것은 절대로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강석 목사님을 격하게 비난하는 분들도 봤는데, 그런 분들이 이제까지 한국교회를 위해 얼마나 헌신하셨는지 알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비난이나 폄하에 반대합니다. 이런 일이든 저런 일이든 한국교회가 잘 되기를 원하는 것일텐데, 우리끼리 치고 박는다면 자기 얼굴에 침뱉기 아니겠습니까.”
-최근 설립된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에서 예배회복대책위원장 겸 실행위원장을 맡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자연의 설립 취지와 향후 계획을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예자연은 예배드리다 고발당한 분들을 위해 법률적 지원을 하기 위한 모임입니다. 그리고 감염병예방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정법원이 있는 모든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 곳이라도 승소하면 판례로 굳어집니다. 손해 보는 일도 아니기 때문에, 5천 교회 정도가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설교 영상이 공개되니, 목사님 계좌를 조사해 봐야 한다는 ‘악플’도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교회가 크면 ‘얼마나 월급을 많이 받을까, 집과 자동차는 어떨까’ 생각합니다. 교회가 성장하려면 목회자가 앞장서서 헌신해야 가능하지 않습니까? 30년 전에 이곳에 와서 교회를 5차례 짓고 땅을 11차례 사는데, 제가 앞장서지 않으면 되겠습니까?
자랑은 아니지만, 목사가 되고 난 다음에 단 한 번도 어떤 집회를 가도 10원 한 장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장례나 결혼 등을 집례하는 저희 교회 모든 교역자들이 사례를 받지 않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아들 딸이 결혼했을 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자녀들 결혼시 축의금을 받지도 않았고, 제가 도움을 준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5평짜리에 살고 했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지, 좋은 집에 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까?
‘대형교회 목사는 이렇겠지’ 하는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면 좋겠습니다.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겉으로는 화려하게 보이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의 헌신을 보고 쓰시는 것일 뿐 겉보기와는 다르다는 점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전부터 그랬지만, 저희 교회는 20년 전부터 예배 시간에 헌금 순서가 없습니다. 교인들이 하고 싶으면 자발적으로 통에 넣으면 끝입니다. 억지로 돌린다고 되겠습니까? 그렇게 교회를 폄하하는 사람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를 향해 새해 덕담 부탁드립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우리 기독교가 한 마음이 되면 좋겠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품고 손을 잡고 믿음으로 승리하면 좋겠습니다. 새해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으로 인해 힘을 내시고,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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