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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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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12월 12일 (토) 18:48:19 [조회수 :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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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2장 1-5절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가. 구원에 이르도록 성장해야 한다.

2절b,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 본문은 순전하고 신령한 말씀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성장하여 예수님처럼 귀하게 쓰임 받으라는 말씀이다. 성도가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다. 어린아이와 같은 미숙한 신앙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다. 예수님은 천국의 비유에서 그리스도인의 성장을 강조하셨다.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자라나는 씨 비유 등이 성장을 강조한다.

*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았다(과거). 그리고 장차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간다(미래). 이러한 확신은 필요하다. 그러나 구원을 이루어가는(현재) 과정도 아주 중요하다. 성경은 이 세 가지를 모두 강조한다. 성서적 구원론을 “이미 그러나 아직도”(already but not yet)로 이해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 성도는 구원에 이르도록 계속 성장해야 한다. “사랑하는 자들아...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라고 하였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은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3)라고 하였다.

 

나. 악에게 여지를 주면 안 된다.

1절,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 성도가 구원에 이르도록 성장하려면 악을 온전히 이겨야 한다. 악에게 지면 곤란하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악에게 여지를 주면 안 된다. 본문은 여기에서 ‘모든’을 강조하고 있다. 베드로가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라고 강조한 것을 참조하라.

* 악에게 여지를 주면 결국은 실패한다. 악의 공격은 점진적이다. 사탄은 처음부터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으라고 하지 않았다. 사탄은 하와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서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창3:4-5)라는 말로 유혹했던 것이다.

* 성도는 성장의 목표를 완전에 두어야 한다. 웨슬리는 ‘거의 그리스도인’(Almost Christian)으로는 부족하다고 하였다. 90%의 완전을 목표로 삼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모든 계명을 다 지켰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부자 청년에게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막10:21)고 하신 말씀을 참조하라.

 

다. 순전하고 신령한 말씀을 사모하라.

2절a,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 구원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다. 본문에서 ‘자라게 하다’(수동)는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준다. 말씀이 죄를 이기고 성숙한 성도가 되게 한다. 갓난아이가 젖을 사모하듯이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해야 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은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시19:9-10).

* 순전한 말씀을 사모해야 한다. 여기서 ‘순전한’(아돌론)은 ‘기만’(돌론)이 없는 것을 말한다. 이는 사람을 꾀어 하나님의 진리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을 경계한다. 인간의 욕구에 부응하려는 해석은 안 된다. 기복신앙, 신비주의, 인본주의 신앙이 우선시되면 안 된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선이다.

* 또한 신령한 말씀을 사모해야 한다. 여기서 ‘신령한’(로기콘)은 ‘합리적인’이라는 뜻이다. 즉 영적인 것은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합리성을 배제하면 이단이 된다. 상식에 어긋나는 성경해석은 아주 위험하다. 웨슬리의 신학방법론에서 성경, 전통, 이성, 체험을 강조했던 것을 참조하라.

 

라. 성숙한 성도가 귀하게 쓰임 받는다.

3절,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 이 말씀은 신령한 젖을 사모해야 할 이유와 결과를 보여준다. 여기서 ‘인자하심’(크레스토스, 형용사)은 ‘가치 있는’ 또는 ‘쓸모 있는’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맛보다’(규오마이, 중디)는 비유적으로 ‘무엇을 알게 되다’라는 뜻이다. 즉 이 말씀은 예수님이 어떻게 그처럼 귀하게 쓰임 받았는지를 안다면 우리들도 말씀으로 구원을 이루고 성숙한 성도가 되어 귀하게 쓰임 받으라는 교훈을 준다.

* 성도는 예수님처럼 귀하게 쓰임 받아야 한다. 예수님이 사람들에게는 버림을 받았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고 모퉁이 돌로 사용된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5절)라고 하였다.

* 성숙한 성도가 귀하게 쓰임 받는다. 그런데 성숙한 성도가 되려면 모든 악을 버려야 한다. 악에게는 절대로 여지를 주면 안 된다. 그리고 오직 순전하고 신령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온전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귀하게 쓰임 받는 산 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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