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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권능을 기대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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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12월 05일 (토) 21:42:31 [조회수 :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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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2편 9-12절

하나님의 권능을 기대하라

 

가. 무게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9절, “아, 슬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 본문은 사람이 무게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특별히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았을 때 무게가 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저울에 달아보신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삼상2:3b)라고 하였고,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잠16:2)라고 하였다. 무게 있는 사람이 복이 있다.

* 본문은 단순히 인간의 연약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진실로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리로다”(개역)라는 말씀이다. 천한 사람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존경받는 귀한 사람까지도 모두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볍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 무게 있는 사람이 되려고 힘써야 한다. 바빌론의 벨사살 왕이 사람들이 보기에는 화려하였으나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니 무게가 전혀 나가지 않았던 것을 참조하라(단5장). 무엇에든 가벼우면 안 된다. 말과 행동도 가벼우면 안 된다. 허투루 살면 안 된다. 거짓을 버리고 진실해야 한다.

 

나. 불의한 것을 의존하면 안 된다.

10절,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 무게 있는 사람이 되려면 불의한 것을 의지하면 안 된다. 본문은 포악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였다. 여기서 ‘포악’(오셰크)은 ‘강탈이나 횡령으로 빼앗는 것’을 말한다. 이런 방법으로 세상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기 눈에 피눈물을 흘린다”고 하였다.

* 본문은 또한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라고 하였다. 여기서 ‘허망하여지다’(하발)은 허영에 들떠 허세를 부리지만 결국은 망하게 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남에게서 강탈하여 취한 것은 아무리 좋아도 의미가 없다. 강탈한 것은 허무한 것이다. 불의한 것에는 결코 마음을 두면 안 된다.

* 사람들은 대체로 성공하기 위해서 불의한 방법을 기꺼이 선택한다. 신실한 방법으로는 성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성도는 이러한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 하나님은 결국 불의한 것을 심판하신다. 이에 솔로몬은 “불의한 재물은 무익하여도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잠10:2)라고 하였다.

 

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옷을 입으라.

11절,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 사람이 참으로 무게 있는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의 권능으로 옷을 입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것을 강조하셨다. 본문에서 ‘한두 번’은 ‘두 차례’를 말한다. 재차 강조하셨다는 뜻이다. 인간 자신의 힘으로는 완전한 삶을 이룰 수 없다. 인간의 지성에는 한계가 있다. 감정과 의지에도 문제가 많다.

* 여기서 ‘권능’(오즈)는 ‘빛’ 또는 ‘영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는 어둠을 몰아내고 영광을 회복시키는 능력이다. 이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혼돈과 공허와 흑암을 물리쳤던 빛(오르)과 맥을 같이 한다. 하나님의 권능만이 타락하여 추악해진 인간을 새롭게 재창조할 수 있다.

*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에게 권능을 주신다.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행1:8). 성령의 권능은 단지 신비주의적 능력만이 아니다. 성령의 내주사역은 능력사역과 더불어 아주 중요하다. 성령의 능력은 공중의 권세 잡은 악한 영을 이기게 한다. 이는 악을 이기고 죄를 짓지 않게 하는 능력이다. 이는 열심히 선을 행하게 하는 능력이다. 하나님의 권능이 충만한지를 시험하라.

 

라.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신다.

12절,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신다. 이는 성경의 일관된 가르침이다. 하나님의 권능의 옷을 입고 무게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려운 길이다. 가볍게 사는 것은 넓은 길이고, 무겁게 사는 것은 좁은 길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넓고 쉬운 길을 선호한다. 그러나 좁은 길에는 하나님의 보상이 있다.

* 행한 대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인자함(헤세드)이다. 신실한 사람들의 수고를 보상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자비다. 악한 자들에게 당하는 고통과 억울함을 풀어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자비다. 하나님은 악한 자들은 벌하시고 선한 사람들은 선대하신다. 여기에 의로운 성도들의 희망이 있다.

* 바울의 말씀을 참조하라.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롬2:6-8)라고 하였다. 진리의 말씀을 따라 무게 있는 삶을 사는 것은 십자가의 길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갚아주시는 것이 성도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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