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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쉐어링과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 상록보육원에 초경 축복키트 전달‘담담이’ 기부. “단순 기부 아닌 평생 간직될 추억 선물한 것
방현섭  |  racer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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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11월 04일 (수) 13:29:24
최종편집 : 2020년 11월 06일 (금) 23:37:52 [조회수 :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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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과 유기농 생리대 스타트업 퍼스널쉐어링이 지난 3일 상록 보육원 소녀들에게 초경 축복세트를 기부하였다. ‘담담이’라고 이름 붙인 초경 축복세트와 초경에 대한 설명이 담긴 소책자 ‘메시지 테디베어’는 조손 가정과 한 부모 가정, 미혼모 가정과 장애인 가정, 전국 보육원 소녀 총 530명이 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530개 기업의 기부를 바탕으로 지난 7~8월에 진행한 초경 축복문화 캠페인의 결실이다. 두 기관은 8월 12일 국제청소년의 날을 맞아 ‘초경 축복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세이브더칠드런 등 아동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축복 키트를 전달해왔는데 이날 상록보육원에 1차 제작분의 기부를 완료하였다.

퍼스널쉐어링 김정하 대표는 “담담이 전달은 단순한 물품 기부가 아니에요. 초경은 소녀들의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사건이자 전환점이죠. 초경을 축복하는 일은 소녀들에게 엄청난 인사이트를 남기게 될 거예요. 자신의 몸,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인 거죠.”라고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또 “축하는 고사하고 당혹감과 두려움, 수치심 가운데 맞는 소녀들이 많다”며 “우선 취약계층 가정의 소녀들부터 축복 키트를 전달하고 내년부터는 순차 적으로 일반 가정 소녀들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 후 부모들이 담담이 구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부모들을 비롯한 기성세대가 초경과 성교육에 대해 건강한 의식을 공유하는 초점을 맞춘 캠페인의 목적을 일정 부분 달성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퍼스널쉐어링은 초경을 경험한 소녀들과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리버스 멘토단’도 조직하였다.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는 멘토단은 공식 출범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상 범위를 중학생까지 넓힐 예정이라고 한다.

김 대표는 상록 보육원을 방문하고 “자신의 경험을 친구와 나누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친구들이 제법 많아요. 축복을 받는 데서 더 나아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구를 도울 수 있게 되면 뿌듯함까지 느끼게 될 거예요. 초경이 평생 간직하고 싶은 좋은 추억이 되게 해 주고 싶어요.”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축복세트를 전달받은 오범석 목사(송죽보육원 이사장)는 "이제 초경 때 아이들을 축하해 주고, 또한 비싼 키트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도 이 캠페인이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하였다.

퍼스널쉐어링은 ‘내 몸 제대로 보자, 초경을 제대로 보자’라는 취지로 10대 맞춤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보다’를 출시하고 양질의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송죽보육원 이사장 오범석 목사(맨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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