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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목자가 필요하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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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9월 12일 (토) 16:17:17 [조회수 :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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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장 13-18절

선한 목자가 필요하다

 

가. 지도자는 선한 목자가 되어야 한다.

17절a,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 본문은 지도자들이 선한 목자가 되어야 백성이 평안하게 살 수 있다는 말씀이다. 지도자가 있어도 그들이 선한 목자가 아니면 백성들은 ‘목자 없는 양’ 같은 신세가 된다. 미가야는 아합의 통치를 받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목자 없는 양과 같다고 하였다.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라는 말이 이스라엘 백성의 비참한 모습을 보여준다. 좋은 지도자가 필요하다.

* 성경에서 목자는 지도자들을 가리킨다. 정치지도자와 종교지도자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도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선한 목자가 되어야 사회가 건강해지고 백성들은 평안해진다. 백성을 잘 돌보는 선한 목자가 필요하다.

* 선한 목자와 같은 훌륭한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모세는 백성을 위하여 선한 목자를 구하였다.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세워서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민27:16-17).

 

나. 지도자들의 군림하는 자세가 문제다.

17절b,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 이 말은 아합왕이 길르앗 라못을 치는 문제로 자문을 구했을 때 미가야가 대답한 것이다. 처음에는 사신들의 부탁대로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15절)라고 하였다. 물론 이것은 빈정거림이었다. 아합도 그의 말이 진실이 아닌 것을 알고 바른 말을 하라고 다그쳤다. 그러나 그는 미가야가 흉한 말로 예언하자 대노하였다. 그는 진실을 말하라고 하면서도 사실 진실을 듣기는 싫어하였다.

* 여기서 미가가 예언한 말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이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라는 말씀은 의미심장하다. 이는 왕이 전장에서 죽을 것이고 백성은 평안을 회복하게 된다는 말씀이다. 백성을 괴롭게 하는 지도자를 하나님이 없애시겠다는 것이다. 나봇의 포도원 사건을 참조하라(21장).

* 예수님은 이방인 지도자들의 군림하는 자세를 비판하셨다.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막10:42). 여기서 ‘임의로 주관하다’(카타큐리유오)는 ‘주인노릇하다’라는 뜻이다. 이것은 백성 위에 군림하는 모습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지 않고 그 위에 군림하면 안 된다.

 

다. 자신보다 먼저 백성을 생각하라.

17절a,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 당시 미가야는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다고 하였다. 목자는 있었지만 사실은 목자가 없는 것만 못한 상태였다. 아합왕이 백성을 돌아보기는커녕 그들 위에 군림했기 때문이다. 지도자는 자신보다 먼저 백성을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부귀영화만 생각하면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

* 목자(로에)는 ‘방목하다’(라아)에서 유래하였는데 ‘다스리다’ ‘먹이다’ ‘사귀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참 목자는 백성을 다스리되 잘 먹이고, 친구처럼 사귐을 가지며, 섬기기를 즐거워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목자이시다. 또한 그는 참 목자의 모델이시다. 성도는 예수님을 본받아 자신이 처한 삶의 자리에서 목자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 선한 목자 예수님은 양들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셨다. 그러나 삯꾼 목자는 먼저 자신의 안위를 생각한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것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가고 또 헤치느니라”(요10:12)라고 하신 말씀을 참조하라.

 

라. 하나님은 선한 목자를 돌아보신다.

18절,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 아합왕은 미가야의 예언에 대하여 불평하였다. 길한 것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만 예언한다고 대노하였다. 자신의 잘못은 깨닫지 못하고 선지자를 원망하였다. 미가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예언했을 뿐이다(14절). 길한 말씀을 듣기 원하면 하나님 앞에 바로서야 한다.

* 아합의 죽음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졌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20절). 결국 한 영이 선지자들을 통해 거짓 예언으로 아합을 꾀어 길르앗 라못의 전장에서 죽게 하였다(22절).

* 하나님은 악한 목자를 징계하신다. “화 있을진저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에 내리리니 그의 팔이 아주 마르고 그의 오른쪽 눈이 아주 멀어버릴 것이니라”(슥11:17). 길한 말씀을 듣기 원하면 선한 목자가 되라. 하나님은 선한 목자와 함께 하시며 돌아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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