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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 날에 기도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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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8월 15일 (토) 21:08:16 [조회수 : 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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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8장 37-40절

환난 날에 기도하라

 

가. 환난 날에 기도해야 한다.

37절,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막론하고...”

* 본문은 백성들이 환난 날에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시기를 기원하는 솔로몬의 기도다. 그리고 백성들이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를 보여준다. 아무튼 환난 날에 기도하는 것이 정답이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약5:13a).

* 성도는 환난 날에 기도와 간구를 할 수 있다.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38절). 여기서 ‘기도’(테필라)는 중보의 의미가 강하고, ‘간구’(테힌나)는 자비를 구하는 기도의 성격이 강하다. 성도는 자신뿐만 아니라 환난당한 이웃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 환난 날에 기도는 성도의 특권이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시50:15)라고 하였고,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라고 하였다. 낙심하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나. 환난은 우연이 아니다.

38절a,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 환난은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다. 재앙은 하나님이 역사에 개입하여 죄악을 벌하시는 징계사건이다. 본문에서 ‘재앙’(네가)은 ‘징벌’ 또는 ‘채찍’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기근, 전염병, 전쟁 등과 깜부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는 것은 인간의 죄를 징벌하시는 하나님의 채찍이다.

* 성도는 재앙이 인간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라는 것을 깨닫고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물론 인간적인 처방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전적치유는 불가능하다. 철저한 회개를 통한 관계회복이 관건이다.

* 다윗이 인구조사를 하였을 때 하나님이 내리신 징계사건은 아주 유명하다(삼하24장 참조). 다윗은 땅에 기근이 칠 년 동안 있을 것인가, 적들에게 삼 개월 동안 쫓겨 다닐 것인가, 아니면 사흘 동안 전염병으로 곤고를 당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했다. 결국 다윗은 삼 일 동안의 전염병을 택하였고 이로 인해 백성 칠만 명이 죽었다. 그리고 결국 다윗의 철저한 회개와 제사로 마무리되었다.

 

다.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라.

39절,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 환난 날에 성도의 진정한 기도는 회개를 통해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는 것이다. 즉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바로 서는 것이다.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서 기도하라는 것은 하나님 중심의 신앙자세를 요구한다. 이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는 성막신앙의 회복을 뜻한다.

* 여기서 “각 사람의 마음(레바브, 중심)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라고 한 것은 의미가 크다. 진정한 회개는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고 그를 온전히 따르는 것이어야 한다. 무조건적인 은총을 구하는 것이 아니다. 회개기도는 삶의 진정한 변화를 요구한다.

* 유럽에서는 14세기 흑사병(페스트) 사태 이후 종교개혁이 있었다. 이제 21세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에도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 각자가 루터처럼 종교개혁의 기치를 들고 일어서야 한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는 개혁이 필요하다.

 

라. 하나님을 경외하면 평강을 누린다.

40절,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리이다.”

* 이 말씀은 재앙을 통하여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우리가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그를 경외함으로 평강 누리기를 원하신다. 타락한 나라는 평강을 누릴 수 없다. 회개하고 돌아와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평강과 복을 받는 비결이다.

*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영원히 평강을 누리려면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하였다.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겔36:28)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스라엘)을 위해 싸워주신다(이스라엘).

* 이스라엘 역사는 하나님을 경외할 때에는 주신 땅에서 평강을 누렸으나 하나님을 등지고 거역할 때는 주신 땅에서 쫓겨나 이방에 객이 되었던 것을 보여준다. 바빌론 포로생활은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주를 경외하는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평강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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