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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성도가 되기를 힘쓰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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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8월 01일 (토) 15:47:47 [조회수 :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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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4장 26-29절

알곡성도가 되기를 힘쓰라

 

가. 하나님은 알곡성도를 원하신다.

26절,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 본문은 성도들이 알곡 같이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리는 것은 알곡을 거두기 위해서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성장도 중요하지만 성숙은 더 중요하다. 성장은 성숙을 위한 과정이다. 알곡성도를 거두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숙한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귀하게 쓰이는 일꾼이 되기를 원하신다.

* 하나님은 포도원의 노래에서 그의 소원을 말씀하셨다.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사5:2).

* 한국 사회의 혼란은 교인들이 알곡성도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복신앙으로 교회성장은 이루었으나 교인들이 성숙한 성도가 되는 것은 실패했다. 교인의 숫자가 문제가 아니다. 교회건물의 웅장함이 문제가 아니다. 알곡성도가 되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 중요한 문제다.

 

나. 막연히 기다리면 안 된다.

27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는 알지 못하느니라.”

* 그런데 씨는 농부가 뿌리지만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농부는 어떻게 나고 어떻게 자라는지 알지 못한다.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28절)라는 말도 씨가 나서 자라는 것은 농부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성도의 성장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한다.

* 농부는 씨를 심으면 자랄 줄 믿고 파종을 한다. 그리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쓴다. 때를 따라 김을 매고, 비료를 주고, 농약을 치는 등 많은 수고를 한다. 하나님이 자라게 하신다고 막연히 기다리지 않는다. 그런데 교인들은 하나님이 자라게 하신다고 믿고 막연히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이 자라게 하신다는 믿음 때문에 성숙에 대해서 무관심하면 안 된다.

* 웨슬리는 막연히 기다리는 정적주의(Quietism)를 비판하였다. 그는 은혜 받는 것을 게을리 하는 태만죄를 질책하였다. 교인들은 예배, 기도회, 금식, 찬양 등 은혜의 수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지만 우리는 잘 자라도록 은혜 받는 일에 힘써야 한다.

 

다. 신앙성장의 과정을 점검하라.

28절,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 이 말씀은 신앙성장의 과정을 보여준다. 여기서 ‘이삭에 충실한 곡식’은 알곡성도를 가리킨다. 우리는 알곡성도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복음의 씨를 뿌리신 하나님의 뜻이다. 그런데 알곡은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신앙상태가 어떤지를 항상 점검해야 한다.

* 여기서 ‘싹’(코르토스)은 ‘잎이 무성한 풀’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잎만 무성한 신앙으로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막11:12-14). 그리고 ‘이삭’(스타퀴스)은 열매의 모양을 갖추는 상태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런 상태에 머무르면 결국 쭉정이(외식주의자)가 되고 만다. 이삭 안에 있는 곡식이 충실해져야 한다. 여기서 우리의 신앙상태가 어떤 상태인지를 날마다 점검할 필요가 있다.

* 성도의 삶에는 성령의 열매가 있어야 한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5:22-23). 빛의 열매도 있어야 한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5:9). 매일 매시간 규칙적으로 열매를 점검하라.

 

라. 알곡성도가 하나님의 심판을 통과한다.

29절,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 열매가 익으면 알곡은 거두어 창고에 들인다. 알곡성도만이 하나님의 심판을 통과한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3:12)라고 하였다. 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13:30)라고 하신 말씀을 참조하라.

* 계시록 14장에 두 개의 추수가 소개되어 있다.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16절)라고 하였고,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19절)라고 하였다. 알곡성도가 하늘나라 추수의 대상이다.

* 주님의 말씀을 참조하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라고 하셨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이 없는 쭉정이는 불에 태워지고, 오직 열매가 충실한 알곡성도가 심판을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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