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취재여행
25년만에 거목이 되어 돌아온 사람!통일운동가 정기열목사, 미국 시민권 버리고 영구 귀국, 감신 강단에 선다
이필완  |  leewaon3@cho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05년 07월 19일 (화) 00:00:00 [조회수 : 6604]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89년 평양축전에 전대협 대표로 참석했던 임수경씨가  판문점을 통해 돌아올 때, 휴전선을 넘으면서 문규현 신부와 함께 임수경씨를 보호했던 통일운동가 정기열목사가 지난 5월 15일, 25년 만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영구 귀국했다.

하여 오늘 7월 19일 오후6시, 서대문 고난 받는 사람을 위한 모임 사무실에서 감리교 활동가들이 정기열목사를 환영하는 작은 모임이 열렸다. 참석자는 진광수, 김오성, 연상준, 이슬비, 정명기, 변경수, 양재성, 이화식, 이필완, 노재화, 황인근씨(존칭 생략) 등이다.

   
▲ 정기열목사
세게적인 통일 운동가로 활약하면서 학위를 마친 후, 25년만에 미국시민권을 버리고 가족(부인 김정옥, 아들 정시욱)과 함께 영구 귀국한 정기열목사는 종로구 누상동에 거처를 마련하였으며 감신대 겸임교수와 한신대 강사, 그리고 '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국제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되었다.(최근 정목사는  "민예총" <민족예술인총연합회>국제위원장으로도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아 힘을 보태기로 수락했답니다).

특히 감리교신학대학은, 미국에서 평양을 오가는 친북활동가로 분류되어  한때 오랜동안 국내 입국이 불허되기도 했었던 정기열목사를 겸임교수로 임명하였고  이번 가을 학기에는 "북한 이해"라는 과목과[아시아의 종교와 신학]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 데 이는  몇 년전까지의 암울한 남북관계와 국내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대단히 파격적이고 엄청난 변화다.

그는 한신대학원에서도 강사로 "통일교육론"을 강의하며 햔편 성공회대 측에서도 교수로 부임해 줄 것을 요청받았으며 당분간 '겨레하나.." 국제위원장을 맡은 일로 분주하다.

   
정기열목사는 이 날 모임에서 인삿말을 통해

고난 모임이 10년전, 94.12월 문익환목사 100일 추모제에 한호석씨와 함께 참석했을 때 환영해 준 일에 이어, 이번에도 고난모임이 앞장서 환영의 자리를 마련해 준데 대하여 거듭 고마워했다.

때로는 10여년 입국이 금지되기도 했었으나, 노근리사건으로 인한 민간학살처 120군데 조사차 26개국이 참여한 '미국학살 만행 전민족 특별조사위원회'(전민특위) 위원 자격으로 10여 차례 입국하였었고, UMC의 지원을 받아 뉴욕과 워싱톤에서 국제전범재판을 열었을 때 미국교계가 도와준 일등의 화를 소개하였다.

   
이제는 자신도 많이 바꿨다고 소개한 정목사는 옛날에 젊음의 혈기로 방방 떴으나 이제는 말투도 변하고 기능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녹아지려고 한다고 하였다.

53세, 미국 유학 길에 오른지 25년만에 선배와 후배들 앞에선 정기열목사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이제는 정말이지 10년, 20년을 내다보고 통일국가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역설한  정목사는 느슨한 연방으로 가든지 어쨋든, 어떤 지향을 할 것인지, 어떤 방법, 또는 전략적 정책을 통해 통일시대를 준비할른지. 국가 경영전략을 세우는 일에 일조하고 싶다고 하였다

   
얼마전 6,15 기념 평양축제에 민간대표단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한 것이 40여번째의 평양방문이었다는 데, 어간에 "말"지에 94년부터 써 온 글이 오히려 자신을 보호하여 주었다고 털어놓았다.

무엇보다도 이번의 6.15 평양행사는 국가 대표단과 민간대표단이 함께 행사에 참가함으로 형언키 어려움 감동을 맛보았단다.

옛날에는 북한에 한번 갔다오면 그저 감옥행이었는 데, 꿈인가 생시인가! 더구나 10

   
만의 평양 군중이 모인데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통일을 대망하는 연설을 하였다는 데 정말 대단하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옛날 같으면 어림도 없을 '상이군경회' 대표도 참석했으니, 확실히 좌 우의 구분이 무너져간다고 하였다.한기총 등 일부의 근본주의자들이 꺼져가는 냉전의 불빛을 살려보려고 하지만 이제는 특정한 개인이나 사람들에 의해서 되돌릴 수 없는 흐름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도 하였다.

   
처음 미국에 유학하여 84년에 예일대에서 공부할 때는 파리의 홍세화씨보다도 택시운전을 먼저 했었고, 공부를 중단하고 통일운동 현장에 뛰어든 85년부터 94년까지 매릴랜드 주립대학 교목을 하면서 매우 활발하게 현장활동을 하다가 이번에 학위를 마치고 돌아오게 되었단다.

어느 시절에는 나라의 기피인물로 알려져, 한때 미국을 방문한 감리교 지도급 모목사와 모감독회장은 정기열목사가 "친북이다. 빨갱이다. 한국 감리교에 먹칠을 했다. 그리고 한편에서 아니 "정기열 목사는 애국자다. 훌륭한 일을 한다." 등으로 말다툼이 있었던 적도 있었는데 25년 만에 조국에 돌아와 모교 감신대 강단에 서니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크다"고 감사의 고백을 하였다."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는 44개의 북한지원 단체 중 통일운동에 참여하여왔던 '민노촌' '민예총' '한총련' 등 제 단체들이 참여하여, 눈높이 낮은 열린 통일운동을 한다. 5,000원씩 10여 만명이 참여하여 빵공장을 운영하고 건가공우유 지원 그리고 북한 어린이의 교육시설을 위한 100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벌써 60억원 정도 모였단다.

더구나 '우리겨레.."에는 통일부가 앞장서서 매칭펀드로 모금액의 50%를 지원한단다. 사단법인으로 기부액에 대해 세금면제를 해주는 데 이런것들이 다 놀라운 변화의 하나란다.

   
요즘에는 개성을 밥먹듯이 가는 사람도 있고 금강산 길 열린지 5년만에 80번을 다녀온 사람도 있을 정도로 교류가 활발해졌고, 이제 앞으로 북한에 전력이 송전되고 북한의 지하자원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되면 더욱이 교류가 많아질 것이다.

정목사 자신도 국제위원장으로 여러 기업인들도 만나고 현대의 현정은 회장도 만난단다. 그야말로 변한 것이다. 자본가, 노동가의 구분없이 너 나를 막론하고 더불어 함께, 먼저 갔다고 으시대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다만 쉬지 않고 걸어갈 뿐이란다.

   
지난 6월15일에는 전국에서 1,200만명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전교조 등의 주최로 일제히 통일수업을 받았고 코흘리개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돈이 1억5천만원이나 되었단다.

정기열목사는 오랜 얘기를 다음의 이야기로 맺었다.

"식민과 분단을 넘어 일구어 낸 우리 민족의, 우리 역사의 힘과 업적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자만해서도 안되고 더구나 몰라서는 안된다"

   
오늘 고난사무실에서 정기열목사 환영회로 모인 참가자들은 속한 시일내에, 감리교본부, 교육국 통일위원회와의 협력문의를 통해 근간 '정기열목사 초청강연회'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모임을 마치고 나서, 인근식당에서 교육국 이화식목사가 저녁식사를 대접하였다.

   

[관련기사]

이필완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205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2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웃기는 인간들 (24.42.87.203)
2010-03-23 19:11:10
25 년간 뉴져지 포트리에서 빨래방하던 인간이 왠 목사 ? 갖다붙여도 ㅋㅋㅋㅋㅋ
그것도 열평짜리 빨래방에서 월세도 못내다가 쫒겨날 상황에 맞추어서 마누라 남겨두고 도망가듯한 인간이 한국에서 계급장 달듯이 목사 ?ㅋㅋㅋㅋㅋㅋ 정말 말 만드는건 빨갱이들이 최고다
리플달기
7 10
지리산 ()
2005-07-20 22:11:46
신속한 보도에 감사
당당 뉴스가 좋다.
신고한 보도에 감사한다.
모두가 기자인 당당 뉴스
함께 만들어 가자.
당당 화이팅
리플달기
4 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