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은 최신호 커버스토리에 “개신교는 왜 홀로 쇠퇴하고 있는가?"라는 기사를 다루면서 천주교는 급성장, 불교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반면, 기독교는 쇠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사저널은 개신교의 3천 개가 넘는 소형교회가 매년 문을 닫고 있다고 기사화했다.     
 

김준곤목사는 “세계 50개 대형 교회 가운데 25개가 한국에 있다.한국 교회에는 설교를 잘하는 목사들이 많은데,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기독교인이 14만명이나 줄었다”는 정부의 보고는 교회에 상처를 주기 위해 발표를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고 주장했다.

시사저널은 통계청 자료를 이용하면서 개신교의 숫자가 지난 10년동안 현저히 줄었다고 보고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85년 6백48만명에서 1995년 8백76만명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던 개신교 인구는 2005년 8백61만6천명이 되어 10년 동안 14만4천명이 줄었다는 것이다.불교·천주교와 달리 유독 개신교 인구만 줄었다.지역별로 보아도 전남 지역에서 1.4%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신자가 줄었다.”

개신교도가 감소한 이유에 대해 시사저널은 개신교의 교세 확장, 헌금 강요, 종교 지도자의 영적 자질 등의 부정적 이미지를 꼽고있다. 이외에 교회의 양극화를 문제 삼고 있다. 소형교회는 몰락해가는 반면, 교인들이 대형교회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