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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 4천만 ‘새 땅’에서 살 수 있는가?
최재석  |  jschoi41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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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3월 12일 (목) 14:04:25 [조회수 :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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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을 통해서 신천지의 실체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그들이 실시하고 있는 전도 방법이 아주 치밀하고 체계적이라는 데에 놀랐다. 한 사람을 전도대상으로 정하면 자신이 신천지 사람이라는 것을 숨기고 그와 취미생활을 같이 하면서 친밀해진 다음 집중적으로 성경공부를 함께 하고, 그가 공동체의 그물을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유대가 강화되었을 때 가서야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신천지에 가입시킨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그들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전도 대상자에게 접근하는 것은 간첩이 적국에 들어가서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암약하면서 사람들을 포섭해서 고정간첩을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것은 상대를 속이는 일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시켜서는 안 되는 일이다.

신천지에서는 그런 수단이 떳떳하지 못하지만, 목적이 선하기 때문에 그 수단에 마음 쓸 필요가 없다고 가르치는 모양이다. 그런데 남을 속여서 시작한 일이 선한 목적을 이룰 수 있을까? 거짓말로 상대를 설득해서 끌어들이는 것은 사기꾼들의 짓이다. 특히 접근 방법에서 볼 때 신천지는 사기 집단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서 교인들뿐 아니라 온 국민이 신천지 사람들은 정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중요하면서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성경을 올바로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신천지에서는 14만 4천만이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간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신천지 사람들은 그 수에 들려고 애를 쓴다. 그런데 이 숫자를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다.

신천지에서는 요한계시록을 중시한다. 신천지라는 교회의 이름은 계시록에 나오는 “새 하늘과 새 땅”(21:1)에서 나왔다. 사도 요한이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계시록을 썼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환상 중에 그들을 박해하는 악의 세력이 파멸하고 그리스도인들이 승리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끝까지 충성한 14만 4천 명만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게 된다고 말했다.

신천지에서는 이 숫자를 문자적으로 받아들여서 한때 그들은 14만 4천 명이 다 차기 전에 신천지에 들어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30만이 넘게 된 지금에 와서는 그중에서 참으로 충성하는 자만이 14만 4천에 뽑힐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14만 4천은 신천지 사람들에게 있어서 영원한 생명에 관계된 중요한 숫자다.

신천지에서는 14만 4천이라는 숫자를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환상 중에 본 것을 기록한 글이다. 환상 중에 본 것을 기록한 글을 묵시문학이라고 하는데, 묵시문학은 마치 꿈을 해석하듯이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특히 묵시문학에 나오는 숫자를 해석할 때는 그 숫자를 문자적으로 이해하기보다 전후 문맥을 잘 살펴서 그 숫자에 내포된 의미를 밝혀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14만 4천에 대해서도 그 숫자가 언급된 문맥에서 그 숫자에 내포된 의미를 밝혀야 한다. 사도 요한이 말한 14만 4천은 이스라엘의 12지파 각각에서 1만 2천 명씩을 뽑았을 때 사람 수를 모두 합한 숫자다. 요한은 많은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14만 4천 명만이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수 있다고 기록했다.

여기서 보면 요한은 이스라엘 12지파만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된 지금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충성된 자는 이스라엘의 12지파 가운데에만 있지 않고 이 세상의 여러 민족 가운데에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14만 4천보다 훨씬 더 많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요한이 이스라엘 민족을 대상으로 해서 말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4만 4천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요한이 14만 4천을 말할 때 그가 강조하려고 한 것은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14만 4천만이,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서 ‘제한된 수’의 사람만이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요한이 그 숫자를 가지고 나타내려고 했던 ‘제한된 수’에 주목해야 한다. 복음이 이스라엘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전파된 지금 그 ‘제한된 수’의 사람은 12만 4천 명을 넘을 것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는 14만 4천에 포함될 수 있는 사람을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계 14:4)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당시 유대 사회의 사회상이 반영된 것을 볼 수 있다. 당시에 유대인들은 여자에게는 영혼이 없다고 생각해서 여자를 사람 수에 넣지 않고 남자만을 계수했다. 그래서 14만 4천에 들 수 있는 사람을 순결을 지킨 남자로 한정했다.

그런데 지금 신천지에서는 남녀 누구나 자격만 갖추면 모두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여자들도 거기에 들어가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신천지에서는 14만 4천은 2천 년 전에 요한이 생각한 이스라엘 12지파를 기준으로 해서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남자만이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은 남녀가 평등한 현대사회의 정황에 맞추어서 남녀 모두를 포함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그들의 성경 해석에는 일관성이 없다. 어느 하나는 옛날의 상황에 고정시키고 다른 하나는 현재의 상황에 맞추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그 두 가지를 모두 현대를 사는 우리의 정황에 맞추어서 이해해야 한다. 신천지에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14만 4천의 해석에서 이런 허점이 드러나는 것을 보면, 다른 부분의 해석은 어떨지 짐작할 만하다. ‘하나를 보면 열 일을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복음이 글로벌화한 이 시대에 14만 4천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14만 4천에 집착하는 신천지 사람들의 몸부림은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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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성도 (122.101.20.19)
2020-03-16 08:46:06
건전한 종교생활을 하기 위해선
교회가 바로 서야 이런 신천지 같은 이단 종교에 성도들이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단 종교들의 수법을 보면 대게 신천지가 포섭하는 것과 비슷한 양상을 띈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종교가 되었든 간에 과도한 종교 생활로 인해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깬다거나
아니면 상식을 뛰어넘는 과도한 재물을 요구하는 종교는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종교 생활도 본인 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 건전하면서도 상식적인 선에서
생활을 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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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222.100.38.174)
2020-03-12 15:26:24
예수님의 영혼이 내려와 이만희의 육체와 합체되어 영생한다고 구라를 치는데...
문선명 妻 한학자는 자신을 ‘독생녀’라고 합니다. ‘독생자’가 있으니 ‘독생녀’도 있어야 아귀가 맞는다고 합니다. 이런 걸 추종하는 무리가 세계적으로 바글바글합니다. 성경을 욕보이고, 하나님을 욕보일수록 추종자가 바글바글하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이만희는 자신의 육체에 예수님의 영혼이 내려와 영생을 하게 되고, 나머지 13만 3천 9백 9십 9명은 이미 사망한 선지자 등의 영혼이 부활하여 그들의 육체와 합하여 영생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걸 믿고 따르는 사람이 수십만 명이나 바글바글 하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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