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회(조기형 감독)가 4일 연회본부에서 시무 감사예배를 갖고 새해 첫 실행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재훈 총무의 사회로 드려진 시무예배는 안영호 장로(사회평신도부협동총무)의 기도, 조기형 감독의 말씀선포, 대한민국의 미래와 복음화를 위한 기도(남선교회 연합회장 최윤하 장로)와 감리교회와 충북연회를 위한 기도(여선교회 연합회장 김은주 권사)가 각각 이어지고 김은성 목사(충북연회 9대감독)의 축도로 마쳤다.

조기형 감독은 고후5장17절, 엡4:22-24절 말씀을 본문으로 '새 해, 새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아무리 인간이 새롭게 되려고 하여도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가 아니면 가능하지 않다"면서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과 감동하심에 순복하자"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실행부위원회에서는 제22회 충북연회를 오는 4월 16-17일 개최하며, 등록금을 전년과 동일하게 5만원으로 결정하고, 연회장소와 연회준비와 조직을 위한 준비위원회, 기초예산위원, 공천위원은 감독에게 위임하여 결정하기로 결의했다.

연회부담금은 1%로 정하고, 희망봉사단 지원을 위한 각 지방회 희망봉사단 부담금을 각 지방 연회부담금의 2%로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이 외에도 신홍식 목사 묘소 설립에 대한 특별회계 사용승인과 2020년 연회행사일정 계회안, 연회회의록 수정 요청의 건 등을 처리했다.

또한 기타 안건으로 2015년 결의된 하디기념교회 설립이 진척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조사위원회를 조직해 다음 실행부위회원에서 해당사항을 보고해 조치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