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도올 김용옥의 심령 대부흥회
지성수  |  sydneytaxi@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9년 11월 09일 (토) 16:11:15
최종편집 : 2019년 11월 09일 (토) 16:13:15 [조회수 : 108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김어준이 1 주에 한 번 방송해서 조회수가 매주 150만에 육박하는 ‘다스뵈이다’라는 유튜브 방송이 있다. 국회의원이나 장관들도 이 방송에 못 나와서 안달을 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지난 86회에 도올 김용옥이 나와서 보통 때의 형식과 달리 30분간 강연을 하는 파격적인 형식을 취했다. 이 말은 김용옥의 강의를 150만 명 정도 본다는 것이다. 어떤 공중파 미디아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막강한 파급력을 가진 미디아인 것이다.

도올은 자신의 최신 저서 마가복음 강해를 선전하면서 특유의 걸죽한 입담으로 심령 대부흥회를 했다. 나는 평소에 도올의 설래바리의 모든 것에 공감하지는 않지만 이 영상은 절대적으로 공감했다. 도올은 시중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예수라는 제품에 대하여 특유의 노점상 잡상인 스타일로 개걸스럽게 썰을 풀었다. 원산지부터 사용 방법까지 부작용도 빼놓지 않고.

 내가 페이스북에 이 영상을 공유하자 페북 친구들 중에 신학 전공자들이 비판적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과도하거나 무리한 표현도 있으나 지금 이 시대는 대중들에게는 쉽게 자극적으로 접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어떤 설명희에 다녀왔다. 호주의 특목고 입시를 위한 학원을 운영하는 이가 나와서 설명을 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아인슈타인을 존경했다면서 상대성이론을 거론하는데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오해를 하고 있었다.

사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의 의미가 광범위한 영역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다고 한탄했었다고 한다. 심지어 그는 마치 아이들이 인형을 가지고 놀 듯 예술가들이 '상대성'을 가지고 노는 것 같다고 표현했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은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인슈타인이 안타까워한 상대성이론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상대주의(relativism)와 동일시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것이 흔한 것이지만 영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를 하는 사람의 입에서 틀린 이야기가 나오니 그 다음부터는 그의 말에 신뢰가 가지 않았다.

이재명이 2016년도에 시드니 와서 강연을 하는데 역사의 방관자가 되어서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방관자 효과’를 설명할 때 많이 쓰이는 키티 제노비스 사건(Murder of Kitty Genovese)-1964년 3월 13일 뉴욕 주 퀸스에서 캐서린(키티) 제노비스라는 여성이 강도에게 강간살해 당한 사건-을 들었다. 그런데 그 사건은 애초부터 사실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선정적인 언론에 의해서 전혀 사실과 다르게 각색이 되었다는 것이 방관자로 손가락질 받던 38명에 의해서 법원판결이 밝혀진 바가 있다. 그러므로 이 사건이 본질은 '방관자 효과'가 아니라 '언론의 무책임한 선정성'을 보여주는 예가 되어 버린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이재명은 정보가 업 데이트가 되지 않아 사실과는 정반대되는 예를 든 셈이었다. 어디에 가나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할 촉망 받는 정치인에게 본의 아닌 실수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강의가 끝난 후 명함에 메모를 해서 수행원에게 전달해 주라고 했다. 대중 앞에 나가서 이야기 하는 것에는 큰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설교를 직업으로 해야 하는 목사가 근거가 되는 성서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 얼마나 큰 일인가? 결과는 전광훈같은 괴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를 잘못 알아도 많이 잘못 알고 있는 많은 한국 기독교인들에게는 도올의 뻥과 구라가 섞인 썰이 좋은 약효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스뵈이다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8jelnCA9lcA&t=2156s

   
 
지성수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2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1개)
0 / 최대 22400바이트 (한글 11200자)
- 금지어 사용시 댓글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댓글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도배성, 광고성, 허위성 댓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김경환 (222.100.38.174)
2019-11-09 17:05:37
北核보다 더 위험한 김용옥의 역사 강연 <최응표(한국사 바로 알리기 미주본부)>
미국을 대하는 이승만처럼 소련에게 결연히 맞서는 김일성을 보았는가? 이것이 바로 이승만은 괴뢰가 아니고 김일성은 괴뢰라는 증거다.
-------------------------------------------
2016년 7월(?), 광주에서 행한 도올의 6·25에 대한 강의는 한 마디로 전범자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꾸며진 의도적 강연이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교조보다 더 고약한 역사왜곡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힐난한 비판을 가한 적이 있다.
  
아직 역사관이나 국가관에 대한 가치판단 기준이 확고히 정립돼 있지 않은 청소년들(특히 중, 고등학생)에게 역사 강연이라는 위장 속에 청소년들의 정신을 망치는 독(毒)을 주입시키고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제 버릇 X 못준다고, 각광(spotlight)을 받지 못하면 발광하는 고질병인 ‘각광 병’이 다시 도졌는지 지난 3월 16일, ‘해방과 신탁통치’를 주제로 한 KBS 강연에서 ‘이승만과 김일성은 미국과 소련이 데리고 온 괴뢰(puppet)’라며 이승만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는 막말을 했다. 그것도 KBS라는 공영방송에서 말이다. 이것이 우리의 수준이다.
  
박사학위를 몇 개나 가지고 있다는 배운 무식쟁이 도올은 ‘괴뢰’라는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는 모르는 것 같다. 국어공부 초등학교부터 다시 하라고 권하고 싶다.
  
김일성의 원래 이름은 김성주, 해방 당시 별볼일 없는 소련군 88여단의 대위였다. 해방 당시 그는 독립운동은커녕 소련군 대위 계급장 달고 하바로프스크 지방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던 33세의 반건달이었다.
  
스탈린이 김성주(김일성)를 북한의 지도자로 발탁한 것은 항일운동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빨치산 동료들을 감시 보고하는 프락치 역할을 충실히 한 것이 인정되어 발탁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런 김성주를 스탈린이 불러 면접한 뒤, 우리 민족의 정신적 우상으로 추앙받던 독립운동가 진짜 김일성 장군(김광서-일본 육사 23기, 1937년 11월 13일 전사?)의 이름을 훔쳐 ‘가짜 김일성’으로 만들고, 1945년 9월19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소련 군함 ‘푸가초프 호에 태워 원산항으로 보냈다. 그래서 김일성은 진짜 소련의 괴뢰가 맞다.
  
김일성은 옷에서부터 행동, 연설문, 몸가짐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평양주재 소련 군정의 감시를 받으며 소련 군정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이름 그대로 허수아비였다.
  
그런 가짜 김일성을 앞세워 북한에 공산정권을 세운(1946년 2월) 소련은 그 집단의 이름(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 초대내각, 인민공화국기(人民共和國旗)까지 소련중앙공산당이 만들어 보낸 완전한 소련의 ‘괴뢰정권(위성국)’이었다. ‘괴뢰’란 단어는 바로 이런 때 쓰이는 것인데, 도올은 이런 기초적 상식도 없는 것 같다.
  
계속해서 도올은 “전 국민이 일치단결해서 신탁통치에 찬성했다면 분단도 없었을 것”이라는 북한식 역사해석을 아무 거리낌 없이 쏟아냈다. 과연 그랬을까? 우리 현대사에 대한 인식이 그 정도로 수준 이하인 줄은 정말 몰랐다.
  
도올의 주장대로 전 국민이 일치단결해서 찬탁운동을 했다면 한반도에 어떤 정부가 세워졌을까? 남한에도 북한처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공산국)’이 세워지지 않고 ‘자유대한민국’이 건국되었다는 사실이 김용옥에게는 그렇게 화나는 일인가?
  
또 “찬탁(공산세력)은 합리적 사유의 인간이고, 반탁(자유 민주세력)은 변통을 모르는 꼴통의 인간”이라고도 했다. 1945년 12월 28일,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신탁통치 안’이 발표되자 자유우익진영 못지않게 남한 공산당(박헌영의 남로당)도 반탁을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왔다. 그러던 박헌영이 ‘신탁통치 안’에 찬성하라는 소련의 지시를 받고 하루아침에 ‘반탁’에서 ‘찬탁’으로 돌아서 자유우익진영과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이며 소련에 충성을 다했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도올은 모르는가? 찬탁, 반탁, 합리적 사유, 변통을 모르는 수구 꼴통을 말하기 전에 도올은 이런 엄중한 역사적 진실부터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적어도 지식인, 대학교수라면 말이다.
  
왜 북한에 불리한 사실은 애써 숨기고, 북한에 이롭다고 느끼는 엉터리 말만 골라서 하나? 지식인, 학자라면 양심을 속이는 부도덕 행위는 하지 말아야지. ‘진실 속에 양심이 있다’는 말도 못 들어 봤나?
  
‘반탁은 변통을 모르는 꼴통인간’이라고 한 도올 김용옥, 그런데 이것을 어쩌랴. ‘합리적 사유의 인간’들이 세웠다는 북한은 세계를 상대로 구걸하는 거지국가로 전락한 반면, ‘변통을 모르는 꼴통의 인간’들이 세운 대한민국은 세계경제 10대강국으로 성장해 일류문명국가가 된 역사적 진실을 도올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더 나아가 도올은 이승만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는 후레자식도 함부로 할 수 없는 ‘화적떼’ 같은 극단적 막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이같은 상말을 들으며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각광(spotlight)을 받기 위해선 자기 조상묘도 파낼 위인 아닌가?’ 오죽하면 생각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는 이런 엄청난 생각까지 해 보았겠는가. 이런 인간과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부끄럽다.
  
뿐만 아니라 그는 “소련이야말로 한국을 분할 점령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미국이 분할 점령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 소련은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독립시키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었다.”는 거짓말도 했다.
  
도올은 38선의 역사적 진실, 스탈린의 김일성 가짜 만들기, 소련의 점령지역인 북한에 공산정권을 수립하라는 1945년 9월 20일의 스탈린의 비밀지령, 이어서 세워진 북한 공산정권(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1946년 2월), 거기서 단행한 3월의 토지개혁과 1947년에 실시한 화폐개혁 등에 대해 어떤 역사해석을 하고 있나?
  
스탈린의 기본 생각은 동유럽을 위성국으로 만든 여세를 몰아 한반도 전체를 공산화할 목적으로 1945년 8월 8일 대일 선전포고와 함께 만주를 거쳐 함경북도를 점령하고 숨 쉴 틈도 없이 남쪽으로 밀고 내려왔다. 이것까지 부인할 텐가? 그런 기세라면 부산까지 점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 미국이 제동을 걸었다. 그래서 그어진 것이 38선이다. 이것이 38선이 그어지게 된 역사적 배경이다.
  
소련은 한국을 분할 점령할 생각이 없었다고? 거짓말 좀 그만 하라! 분할 점령할 생각이 없는 소련이 왜 군사분계선이던 38선을 정치 분계선으로 만들며 남북교류를 중단시켜 분단을 고착화시켰는가?
  
북한은 1945년 9월 20일, 스탈린의 비밀지령에 따라 1946년 2월에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사실상의 정부)’를 만들고, 2월 8일에는 북조선인민군(정규군)까지 창군했다. 사실이 이런데도 도올은 소련이 분할 점령할 생각이 없었다고 우길 텐가?
  
도올의 역사 강연이 더 이상 청중들의 말초신경이나 자극하는 ‘저질자극제’로 추락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도올이 이승만과 김일성을 동급에 놓고 비교 해석하는 자체부터가 엉터리 강연이다. 스탈린의 세계 공산화 전략에 따라 만들어진 가짜 인물과 이승만을 어떻게 같은 동급에 놓고 말할 수 있나?
  
도올의 주장대로 이승만은 미국의 ‘괴뢰’가 아니라 오히려 미국을 자신의 정치노선에 맞게 요리해나간 ‘세계를 한눈에 꿰뚫어 보는 고차원의 국제외교관’이었다. 대한민국 초대 미 대사 존 무초 씨의 말이다.
  
소련이 블라디보스톡에서 소련군함 푸가초프 호에 태워 북한으로 보낸 소련의 ‘괴뢰’ 김일성과 달리, 8·15해방 후 조국으로 귀국하려는 이승만을 미국은 적극 방해했다는 사실, 도올은 이런 것도 모르나?
  
이유는 간단하다. 반소, 반공주의자 이승만이 귀국하면 소련과 합의해 한반도에 ‘좌우합작 정부’를 세우려는 미국정책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승만의 귀국이 늦어졌다(1945. 10. 16). 이런데도 이승만이 미국의 괴뢰라고?
  
조국에 돌아온 이승만이 대한민국 건국을 놓고, 미 군정과는 물론 미 행정부(특히 국무부)와 어떤 갈등을 빚어 왔는지, 도올은 간단한 대한민국 건국사도 안 읽어봤나? 어느 괴뢰가 주인에게 그렇게 대들며 자기 주장대로 정책을 밀고 나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던가?
  
도올이 그처럼 자유분방하게 뛰어다니며 괴설(怪說)을 늘어놓을 수 있는 자유도, 이승만이 미국과 갈등을 빚어 가며 건국한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생각은 안 해보았나?
  
이승만이 오죽 미국의 버거운 상대였으면, 미소공동위가 한창일 때, 가택연금까지 시켰겠는가? 어디 그뿐인가. 6·25전쟁이 한창일 때도, 미국은 ‘에버-레디(Ever-ready)’ 작전을 수립해 이승만 제거작업을 벌였다. 도올은 그 사실을 알고 있는가?
  
도올에게 묻는다. 미국을 대하는 이승만처럼 소련에게 결연히 맞서는 김일성을 보았는가? 물론 보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승만은 괴뢰가 아니고 김일성은 괴뢰라는 증거다. 더 설명이 필요하면 6·25 전쟁 중, 포로교환 문제로 휴전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져있을 때, 1953년 6월 18일, 이승만의 반공포로 2만7000명 석방사건을 들추어 보라. 그러면 이승만의 진면목을 알게 될 것이다.
  
도올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더 이상 괴설을 늘어놓지 말라!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가 죽는다. 이제 고희를 넘겼으면 지식인으로서, 그리고 사회지도 인사로서 책임과 의무(노블레스 오블리주)에 충실해주길 부탁한다. 모두가 사는 길이다.
  
2019. 3. 29.
리플달기
6 5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