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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마을목회 현장을 찾아한국서번트리더십훈련원 현장탐방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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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0월 29일 (화) 02:45:03
최종편집 : 2019년 11월 04일 (월) 20:34:55 [조회수 :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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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8일(월)에는 한국서번트리더십훈련원(대표 유성준 교수)의 21세기 마을목회 현장 탐방에 한민족서번트리더십학교<대표 이성민 교수> 소속 목회자 및 신학생 30여명이 참여하여 경기도 시흥시의 3개 교회 및 사역지를 방문하여 중소도시 마을 목회 교회와 목회자를 찾아 교회 밖 목회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방향을 경험하는 일정을 보냈다.

 

   
▲ 꿈이있는교회 김제언 목사
   
▲ 마을관리사무소 스텝들

1. ‘꿈이있는교회’의 이주민을 향한 사랑의 목회로 화합의 다문화 마을 형성

먼저 방문한 곳은 시흥시 정왕동 소재 ‘꿈이있는교회’였다. 담임 김제언 목사는 시흥에 정착한지 20여년이 되었는데 목회초기에는 정통 교회목회를 지향했으나 2000년대를 지나오면서 외국인과 중국교포가 많이 상주하게 된 지역의 특성으로 내국인 전도보다 외국인과 중도입국자(교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외국인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중국교포나 중국인이 90%에 해당되는 현실에서 교회 앞 공원에는 점차 갈 곳을 잃은 이주민들이 왕래하는 등 내국인과 불안한 동거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면서 김제언 목사는 목회방향을 이주민에게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2006년 이미 교회를 섬기는 한국 교인들과 봉사하는 주민들과 함께 먼저 <무료급식교실>부터 실시했다. ‘무료급식’ 일을 통해 ‘노래교실’, ‘한글교실’을 확장하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유대가 생기면 ‘공원시설 이용 주의사항’과 이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했다. 이러한 사역에는 교회와 목사 이름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김목사는 순수봉사단체로서 사단법인 <참생명참사랑>을 설립하고 이 단체를 통해 공공 영역의 지역 섬김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기존 ‘한국문화교실’, ‘무료급식’, ‘노래교실’ 등 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이주민을 위해 시흥시와 협의하여 <동네관리소>를 교회가 맡아 운영하고 교포나 중국인 봉사자를 모집하여 동네 청결 감사자 활동을 시행하여 문화 인식 부족으로 쓰레기 처리 및 폐기물 투기 등을 예방하는 이주민참여활동을 확대하여 ‘범죄 없는 마을’, ‘청결한 동네’, ‘내국인과 화합하는 동네’로 변화시켜 갔다. 특히 교포 및 외국의 비자문제 혼인문제 취업 및 임금문제 등을 해결하는 가교의 역할을 감당할 뿐 아니라, ‘주민2세 합동 돌잔치’나 ‘마을 축제’, ‘토요시네마’ 등을 운영하여 주민과 이주민이 한 마을 사람이 되는 변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김제언 담임목사는 예배와 말씀, 기도와 선교라는 교회의 기본적인 사명에도 소홀히 하지 않음으로 교회의 다양한 마을 목회사역으로 말미암아 교포 및 중국인 전도로 이어지게 되었다. 현재 전교인의 교포 및 이주민이 30%에 육박하는 다문화 교회가 되었다.

이러한 좋은 교회의 소문이 나자 지역주민은 물론 교포들이 새신자로 2019년에만 36명이 새로 등록하는 부흥의 열매도 함께 거두는 희망의 교회가 되었다.

 

   
▲ 도창교회 김주석 목사

2. ‘도창교회’는 마을의 역사와 함께하는 도봉복합형 목회 실천

두 번째 방문한 교회는 시흥시 도창동 소재 ‘도창감리교회’였다. 김주석 담임목사는 사실 이 곳에서 출생하여 이 마을에서 자란 토박이 목사다. 25년 전 개척당시 도창동은 전통적인 농촌 마을에 약간의 도시화가 진행될 무렵이었다. 이곳은 ‘호조벌’이라는 조선 경종 때 개간하여 만든 벼농사용 너른 들판을 끼고 있는 농촌형 교회였다.

김주석 목사는 개척 후 일관되게 목회의 중심을 ‘마을과 함께하는 공교회’로 정하고 매진했다. 김 목사는 제일 먼저 1997년도 처음 문화소외지역에 마을 주민을 위한 ‘도두머리음악회’를 추진하고 지금까지 매년 상당한 수준의 규모 있는 마을 음악회를 매년 가을 시행하고 있으면, 과거 포도농장이 많았던 마을의 특성을 따라 ‘사랑의 포도나누기’운동을 실시하여 교인과 주민이 함께 어려운 이웃이나 복지시설에 포도나눔을 20여년 실시하고 있으며, ‘매화봉사상’을 제정하여 마을봉사에 앞장선 주민을 선정 격려하고 많은 이를 사랑의 봉사활동에 참여토록 하였다.

마을 아동들을 위한 청소년공부방운영과 매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 실시, 이주민 한글 및 요리교실 등을 실시할 뿐 아니라 시흥의 역사적 들판인 ‘호조벌 생태계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김목사는 지역 자원봉사운동 1세대로서 봉사 법인을 설립에 참여하여 지역봉사운동을 펼쳐왔으며, 2007년에는 마을에 <엘림양로원>을 기증받아 법인화하여 무료양로원 운영하고 있다.

고향의 어르신이자 선후배가 있는 곳이라는 특성을 불편함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고향 목회에 모든 애정을 쏟아 부은 결과 개척 1년 만에 자립, 3년 만에 1차 성전건축하고 6년 만에 현 교회를 건축하는 등 전도와 교인 훈련에도 매진하여 개척 25년 만에 시골마을 작은교회가 지방 내 중견교회로 성장하는 부흥도 경험하였다.

도창교회는 주민들 사이에 우리마을교회로 불리어지고, 김목사의 헌신과 참여에 시흥시민은 2018년 주민투표로 김주석 목사를 ‘자랑스러운 시민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그야말로 칭찬받는 교회로서 마을목회의 성공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3. ‘사랑의은강교회’는 마을을 위해 은사를 활용하는 ‘교회밖목회’의 새로운 개척

   
▲ 사랑의은강교회 김윤환 목사

세 번째 방문한 교회는 시흥시 하중동 소재 ‘사랑의은강교회’다. 김윤환 담임목사는 1989년 26세에 등단한 시인이며 출판사를 운영하던 김목사는 마흔에 신학을 시작하여, 2009년 목사안수와 문학박사 학위를 동시 받고 2010년 10월에. 현 교회에 부임했다. 만성 미자립교회에 부임한 김목사는 1년 만에 자립교회를 선언하고, 미래세대와 문화목회에 중심을 두고 자신에게 준 달란트로 사역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문학과 신앙, 독서와 교육의 목회에 집중했다. 공부방으로 출발한 연성아동센터는 ‘독서 및 글쓰기’ 특화 시설로서 8년째 지역 독서경진이나 백일장에 이용 아동들이 모든 대회를 휩쓸고 있어 주위에 놀라움을 사고 있다. 김목사는 책읽기와 글쓰기는 아동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직접 챙기고 있다. 또한 교회 교육관을 ‘따오기마을도서관’으로 내놓고 도서대출 및 각종 문화강연을 개최하여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아동복지와 아동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제안과 문화행사 유치 등으로 지역 내에서는 아동문화복지 전문가로서 평가받아 2017년에는 아동문화복지공로로 정부 포장(훈장)을 받기도 했다. 현재 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법인 대표로서 지역자원 봉사운동의 방향과 네트워크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신앙 및 문학 강좌는 물론, 인문학강사, 리더십강사 등으로 다양한 강연 활동을 통해 건강한 기독교 세계관을 전하는 복음전파의 가교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현재 은강교회의 교인은 주로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 혹은 교육가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한 때 교회에 불신과 상처를 경험한 냉담자였거나, 개신교회에 대하여 오해를 가졌던 사람들이었다. 김윤환 목사는 교회를 떠난 교인들을 찾아 오해와 진리를 전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교회밖 목회’ 사역 가운데 은강교회는 마을에 <소금창고>라는 문화교양지를 매월 발간하여 무료로 배포하며 각 종 언론이나 간행물에 기독교적 세계관을 담은 글을 지속적으로 기고하여 경직된 교회인식을 풀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목사는 평신도들이 교회 프로그램이나 봉사에 매몰되지 않도록 오직 예배와 말씀공부에 집중하고 삶의 현장에서 봉사와 섬김을 실천토록 필요이상으로 교회업무를 부여하거나 교회중심의 교제보다 교회안팎을 사랑으로 아우르는 균형 있는 신앙생활을 권면하고 있다. 주일은 공중예배 후 바로 성경공부하고 식탁교제를 나누며 수요예배는 ‘대담식 성경큐티’로 진행하고 있다.

 

   
▲ 시흥시 마을목회 3김 목사와 유성준 대표 일행

4. 마을목회의 동지적 동역 관계의 필요성

이번에 방문한 시흥의 마을목회 3교회의 3김 목사는 모두 1963년생 동갑내기 감리교회 목사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이들은 일찍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목회방향을 공감하고 서로의 사역을 지지하며 돕는 관계로서 공동 사역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기도 한다.

교회의 담장을 넘어 이주민 돌봄, 세대를 초월하는 다양한 복지와 문화 사역에 있어 상호 격려와 후원을 나눔으로 목회 중 영육 간 소진을 예방하고 지지하는 매우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서로 해주는 타 지역목회자들도 지역 내 동지를 구축하여 사역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모델로 삼을 만하다.

단순히 제도적 형식적 공동체가 아니라 새로운 목회사역을 펼칠수록 특히 주민과 함께하는 사역을 실천할 때 진심어린 기도와 지지를 나누는 동지가 있다는 것은 매우 든든한 울타리이기도 하다.

이번 시흥시 마을목회 탐방한 목회자 및 신학생들은 점차 개별화 도시화된 목회 환경에 어떠한 사역의 패러다임을 가질 것인가에 대하여 깨달은 바가 매우 컸다고 공통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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