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은퇴목회자들의 사랑방 "은목교회 설립"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9년 10월 06일 (일) 22:18:59
최종편집 : 2019년 10월 11일 (금) 09:51:42 [조회수 : 179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은퇴목회자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은퇴 목회자들만 모여 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늘어나는 추세다. 도심에 늘푸른교회가 대표적인데 지난 달에 서울 동남권에 ‘은목선교교회’가 창립된데 이어 서울 동북권에도 은퇴목회자들의 교회 ‘은목교회’가 설립됐다. 태릉입구역 6번출구에서 화랑대역 방향으로 300미터 지점이다. 도보로 5분여 거리이다.

은목교회는 교회 설립을 위해 준비위원회(김기택 김준형 안재엽 이경호 이문기 이상호 전가화 피정식-가나다 순)를 꾸리고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661-13 2층에 13평짜리 공간을 얻었다. 여기서 은목교회가 ‘은퇴목회자 교회’라는 뜻으로 읽히겠지만 교회측은 은혜로운(恩) 나무(木), 즉 ‘십자가’란 뜻이라고 설명했다.

은목교회의 설립예배는 6일 오후4시 서울 노원구의 태릉에서 드려졌다. 이 교회의 성도이기도 한 준비위원들과 가족, 동료 은퇴목회자들과 교회가 속한 서울연회 원성웅 감독, 노원지방 감리사 그리도 후배 목회자들이 참석해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설립예배는 피정식 목사의 사회, 강석주 목사(27선교회)의 대표기도, 차경현 목사(새벽이슬교회)의 성경봉독, 생명샘중창단(성천교회)의 특별찬양, 원성웅 감독의 설교, 김기택 목사의 경과보고, 김규철 목사(서울연회 원로목사회)과 김종훈 목사(전 서울연회 감독)의 축사, 조성종 감리사(노원지방)의 환영사, 안재엽 목사(준비위원회 총무)의 광고, 심원보 목사(노원지방 원로)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원성웅 감독은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너는 여기까지다 했을 때 얼마나 서운했을까만 그는 순종하여 다 내려놓았던 것처럼 더 영광을 받을 수 있을 때에 내려놓은 모세의 순종을 따라 은퇴하신 선배 목사님들을 그리워 할 것 같다”고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고는 “앞으로도 감리회와 후배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와 조언을 아끼지 말아주시고 노년 목회의 모델도 되어 주며 온유하고 겸손한 모세같이 기림받는 여러분 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김규철 목사(전국원로목사회 총무, 서울연회 원로목사회장)는 특별히 은목교회 설립에 앞장선 김기택 목사(전 서울연회 감독, 전 임시감독회 총무)를 지목하여 “김기택 목사는 함께하는 것, 배려하는 것, 격려하는 것, 섬기는 것을 잘한다”고 칭찬하면서 “은목교회가 협력, 배려, 격려, 섬김이 있는 교회되기 바란다”고 했다.

김종훈 목사도 “하나님의 뜻과 경륜이 있어서 이 곳에 은목교회를 설립케 됐다”고 준비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요한3서2절의 말씀을 들려주며 “원목교회가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건강하셔서 원목교회가 사랑방같이 푸근하고 정감이 가며 대화가 있는 교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목교회가 노원구에 위치한 관계로 노원지방 감리사가 환영사를 했다. 조성종 감리사는 환영사에서 “은퇴하시면 섬기는 교회에 머물기도 다른 교회에 가기도 어려운데 마음 놓고 목회 짐 내려놓고 성도로서 섬길 수 있는 교회가 있어서 좋다.”고 설립을 축하하고는 “깊이 있고 경륜 있는 선배 목사님들께서 이 지역에 와 주셨으니 영광이고 감사하다. 이제 노원구의 영적 무게가 은목교회를 통해 더 깊어지리라 믿는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창립위원이자 교회 설립에 앞장선 김기택 목사가 인사말을 겸한 경과보고를 했다. 감리교은퇴목사복지회를 섬기기도 한 김기택 목사는 이 교회가 감리교은퇴목사복지회의 태릉 별관임을 밝히고 교회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이를테면, △은목교회의 설교는 연령순으로 순번을 정하며 설교자는 임사자를 지명하고 다음예배에 사회를 맡는다 △설교 순번자는 본인 외에 설교자를 초청할 수 있으며 사례는 초청자가 책임을 진다 △교회는 설교자에게 일정기간 사례를 하되 설교자가 당일 식사를 제공한다 등이다. 평일에는 탁구장 등의 시설을 놓아 여가와 친교를 나누고 서예, 세미나 등의 장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택 목사는 원성웅 감독을 비롯해 교회 설립과정에서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 모든 일이 성령의 감동이고 하나님의 이끄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하고 만찬을 나눴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661-13 2층에 설립된 은목교회 입구
   
 
   
▲ 사회 : 피정식 목사
   
▲ 기도 : 강석주 목사(27선교회)
   
▲ 성경봉독 : 차경현 목사(새벽이슬교회)
   
▲ 특송 : 생명샘중창단(성천교회)
   
▲ 설교 : 원성웅 감독(서울연회) "모세같이 그리운 지도자"
   
 
   
 
   
 
   
 
   
▲ 설립경과보고 : 김기택 목사
   
▲ 은목교회 설립준비위원회의 인사
   
▲ 축사 : 김규철 목사(서울연회 원로목사회)
   
▲ 축사 : 김종훈 목사(전 서울연회 감독
   
▲ 환영사 : 조성종 감리사(노원지방)
   
▲ 광고 : 안재엽 목사(준비위원회 총무)
   
 
   
▲ 축도 : 심원보 목사(서울연회 원로)
   
 

 

심자득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10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1개)
0 / 최대 22400바이트 (한글 11200자)
- 금지어 사용시 댓글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댓글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도배성, 광고성, 허위성 댓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오재영 (180.231.212.250)
2019-10-07 09:45:06
恩木(십자가),교회의 설립에 축하를 드리며...

아프리카 속담에 “죽어가는 노인은 불타는 도서관과 같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언제나 다가가기에 편안하신 목사님,
늘 섬기시드니...

이제 저도 해가 바뀌면 신입회원이 될 터인데 열심히 본받아 섬기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주님사랑으로 축복합니다.
리플달기
3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