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년 자료전시회 개최

유은식 목사가 운영하는 감리교영상선교연구소에서는 2019년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시청 로비에서 '인천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년 자료전시회'를 갖는다. 그 내용은 잃어버린 주권을 찾기 위해 시작된 저항운동에서부터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기까지 방대한 자료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가 인천에서 살고 또 목회지가 인천에 있는 만큼 인천에서 시작된 역사문화를 정리하는 작업은 그에게 상당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인천은 일제에 오픈된 곳이라 저항운동이 있으리라 생각하던 사람들이 거의 없었지만 하나하나 정리해 놓은 그의 자료를 보면 대한민국을 세워가는 과업이 인천에서 출발한 것을 간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 한 예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성정부가 서울에서 수립된 것이라고 생각들 하지만 사실 그 수립의 시작은 인천만국공원이다. 감리교회 목사인 이규갑 목사에 의해 4월 2일 국민대표 격인 13도 대표들이 모여 수립을 선포하려 했지만 일제감시 때문에 여의치 않자 서울 근교에서 모인 20여명이 4월 23일 서울에서 선포 하기로 하는 논의를 인천에서 했다. 이 대표들은 기독교, 천도교, 불교, 유교 대표들이었다. 3.1만세운동의 민족대표 33인도 기독교 16인, 천도교 15인, 불교 2인으로 구성되었듯 한성정부수립에 동참한 이들도 종교인 대표들이었고 이 모임을 주도한 이가 이규갑목사라는 사실이다.

인천에서 출발한 한성정부(이승만)는 노령정부(이동휘)와 상해임시정부(안창호)와 9월 11일 통합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세웠다. 이때에 한성정부만이 13도 대표로 구성된 국민회의를 거쳤기에 그 정통을 이어 세워진 대한민국임시정부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정체성 출발이 인천이고 임시정부를 주도한 이가 인천의 이규갑 목사이므로 3.1만세운동에서 처럼 결국 감리교회가 대한민국 수립의 근거를 만들어 놓은 셈이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르게 세워가는 작업은 우리 한국감리교회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유 목사는 민족역사 연구를 통해 한국감리교회 역사의 의미와 정체성을 정리해 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상당한 의미가 있는 이런 활동을 유목사는 해마다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과 공유해 왔다. 2019년에만도 벌써 12회 째로서  이 번 전시회는 아래와 같다.

-  아   래  -

일시 : 2019년 10월 1일(화) 11시 - 4일(금) 17시
장소 : 인천광역시 시청 (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 29(구월동)
오픈 : 2019년 10월 1일(화) 11시 30분
특강 : 2019년 10월 2일(수) 11시 / 이희환박사/ 인천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장소 : 인천 기독교회관 대강당 (인천 남동구 구월남로 118 기독교회관7층)
후원 : 국민 228801-04-472466(기감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