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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이 감리교회 본성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
곽일석  |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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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8월 01일 (목) 12:45:22 [조회수 :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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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이 감리교회의 본성을 나타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은재 신석구 목사님은, “찾을 기회에 찾아보려고 힘쓰지 아니하면 더욱 죄가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민족의 천고에 씻지 못할 치욕. 경술합방도 불과 10년에 일본 관리와 조선 주구배의 탄압으로 민족의 사상은 점점 사그라져 감을 볼 때에, 이 모양으로 30년만 경과하면 민족정신은 아주 소멸될 듯한 감이 있어 근심은 깊어가나, 전도가 망연히 보이지 아니하였다.…
        
그 후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이 일을 위하여 기도하는데, 2월 27일 새벽에 이런 음성을 들었다. ‘4천년 전하여 내려오던 강토를 네 대에 와서 잃어버린 것이 죄인데, 찾을 기회에 찾아보려고 힘쓰지 아니하면 더욱 죄가 아니냐.’ 이 즉각에 곧 뜻을 결정하였다.

그러나 곧 독립이 되리라고는 믿지 아니하였다. 예수 말씀하시기를,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그냥 한 알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가 많이 맺힐 터이라’하셨으니, 만일 내가 국가 독립을 위하여 죽으면 나의 친구들 수천 혹 수백의 마음속에 민족정신을 심을 것이다. 설혹 친구들 마음에 못 심는다 할지라도 내 자식 3남매 마음속에는 내 아버지가 독립을 위하여 죽었다는 기억을 끼쳐 주리니 이만하여도 족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때 어느 형제가 나에게 말하기를, ‘어떤 선생님 말씀이 시기상조라 합디다.’하기에 내가 대답하기를, ‘나도 이른 줄 안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독립을 거두려 함이 아니오, 독립을 심으러 들어가노라’하였다.”신석구, <<자서전>>, 한국감리교회사학회 편, 1990, 83-86쪽.

올해는 일제 식민지 지배에 항거해 독립을 외친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에 일본이 과거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의 과오를 진정으로 반성한다면, 새로운 동반자로서 미래 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달리 일본의 아베 총리는 한국의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 3개 핵심소재에 대해 수출규제에 착수한 데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하려는 등 본격적인 경제보복 조치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가 자숙은커녕 경제보복이라는 부당한 조치를 감행하는 것은, 그 동안 양국이 쌓아 온 상생과 평화의 기초를 송두리째 허무는 이율배반적인 행위로, 한일 양국관계의 미래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족지도자 33인 중의 한 분인 신석구 목사님은 당시 감리교도들이 지니고 있었던 민족구원 신앙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역사현실에 참여할 수밖에 없었고, 어떤 각오로 독립운동에 임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유교에서 사람 되게 못하는 것을 예수교에서 사람 되게 하는가? 참으로 나라를 구원하려면 예수를 믿어야겠다. 한 알의 밀알, 독립의 씨앗이 되어 후손들이 독립의 열매를 거두도록 그들의 마음과 기억 속에 독립을 심으러가는 것”, 이것이 신석구의 소명이었습니다.

초기 조선감리교회와 선각자들은 실로 성령의 새로운 숨결 안에서 온전하고 충만한 구원의 내적 경험과 외적인 증거를 함께 나누는 자유와 기쁨과 능력의 산 교회를 추구하였습니다.

또한 새롭게 창립되는 조선감리교회를 통해 추구하려 했던 감리교회의 참된 모습, 그것은 분명히 일제의 억압과 가난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조선사회의 요청에 헌신적으로 응답하는 사회적 성화의 교회였습니다.

우리 감리교회는 개인의 구원과 성화의 울타리 안에 갇혀있는 편협한 교회가 아닙니다. 창조의 전 영역에 걸쳐 사회적 성화를 이루기 위해 사회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우리 감리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지금이 감리교회의 본성을 나타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우리 감리교회는 국가적인 위기의 현실을 역사와 정의, 신앙적인 관점에서 올바로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국가적인 힘의 우위를 수단으로 경제보복을 가하는 일본의 오만함에 대하여, 뜨거운 신앙적 양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저항하므로, 일단의 경각심을 일깨워 대한민국의 미래와 평화의 지평을 여는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2030메소디스트포럼(Methodist Forum)
회장 김광옥 목사, 총무 곽일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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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신 (121.154.74.229)
2019-08-01 13:17:42
감리회의 문제를 스스로 정화할 수만 있다면
2030메소디스트포럼(Methodist Forum)
회장 김광옥 목사, 총무 곽일석 목사의 주장과 같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시기상조이다.
앞가름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감리교회가 되었으며 감리교회를 대표할만한 진정한 지도자를 세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감리회 전체가 실력이 없음이다.

실력이 부족한 자에게 맡긴 칼은 스스로를 자해할 뿐만 아니라 남을 다치게 할 뿐이다.

그러니 시대의 요구는 간절하나 감리회 스스로 그 요구에 순응할 만큼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임 받을 자를 찾고 계시지만
그럴만한 인물이 없다.

빤스에 미쳐 날뛰는 정교도 운동자가 있을 뿐이며
돈의 탐욕에 빠진 시름의 교회가 있을 뿐이며
권력에 눈이 먼 다은교회가 있으며

돈과 권력과 정욕에 눈이 시뻘게진 목사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과연 2030메소디스트포럼(Methodist Forum)에 속한 이들은 어떤 이들일까?
진정 감리교회의 본성을 갖고 있는 이들일까?
진정 감리교회의 본성이 무엇인지 인해는 하고 있는 이들일까?

만약 그렇다면 2030이란 막연한 미래에 자신들의 비젼을 담진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2030의 하나님이 아니라 현재의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2030이라 하니 2080치약이 생각이 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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