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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을 위한 교회서번트목회의 실제적 적용
이광  |  black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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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6월 16일 (일) 13:01:42
최종편집 : 2019년 06월 20일 (목) 00:38:27 [조회수 : 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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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번트리더십훈련원(대표 협성대 유성준 교수)의 핵심사역인 한국서번트리더십학교 2019년 봄 학기 종강모임이 6월10일(월) 협성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총체적 사역 꿈이있는교회 이야기’와‘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모델 적용’ 강의를 통해 ‘서번트목회의 실제적 적용’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오전시간은 노지훈목사(익산꿈이있는교회)가 꿈이있는교회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사회 적용모델에 대해 발제하였고 오후시간은 김학종목사(지속경영가능재단)의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모델 적용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 노지훈목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을 위한 교회

노지훈 목사는 익산 꿈이있는교회 담임목사이자 MEJ(연예인사역공동체)대표이며 YG엔터테인먼트 기도회의 지도목사이다. 익산 꿈이있는교회는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방법을 CHE(Community health Evangelism) 선교전략을 기본으로 중소도시에 맞게 적용한 모델이며 예수님께서 사역하셨던 영육의 통전적인 사역을 교회가 위치한 지역사회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교회이다. 꿈이있는교회는 불신자들을 다양한 소그룹으로 초청할 수 있는 영육통합의 오이코스 전략을 세워 교회 밖의 교회를 세워가는 교회이며 지역 교회들이 건강하게 연합 할 수 있도록 섬기는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이다. 나아가 다음세대를 위해 사람을 세우는 청년 청소년 사역과 문화사역을 지역교회들이 연대하여 주도적으로 감당하는 교회이다.

 CHE선교회는 전통적 선교방식인 ‘전도, 교회개척, 구제’ 등 중심의 선교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 스스로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회가 자발적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지역사회에 보여주어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도록 돕는 선교전략이다. 익산 꿈이있는교회는 교회가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는 확신으로 2007년부터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불신자들이 가득한 지역사회 속에 교회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겨자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는 성도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계획하고 실행하여 ‘착한 공동체’라는 하나님나라 백성, 천국시민의 이미지를 지역사회에 심어주는 작은 운동이다. 이 겨자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꿈이있는교회는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그들의 필요와 관심들을 테마별로 정리하여 소그룹별로 나눌 수 있는 레슨들을 만들어 교회 안이 아닌 교회 밖에서 이루어지는 총체적 소그룹 모임을 만들었다.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을 위한 레슨으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영적인 영역으로 분류하여 레슨들을 개발하여 진행하고 있다.

 젊은 주부들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기증하고 자신들이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아름다운 가게와 같은 장터를 열어 불신자들도 교회 안으로 들어 올 수 있도록 접근했다. 전통찻집 ‘그루’는 커피와 전통차등 친환경적인 접근으로 90%의 불신자들이 찾아오는 공간을 만들게 되었으며 교회공간을 이용한 사무실들은 교인이 운영하는 드림문화센터로 어린이집 등 각종 행사들을 지원하는 센터로 운영하며 악기, 영어, 마술, 창의력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또 익산지역의 NGO단체들과 연합하여 구호활동, 독서모임 그리고 익산 희망연대 합창단이 교회의 장소제공으로 매주 연습을 하고 있으며 좋은정치시민넷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신나는 정치토크 – 눈길’ 과 시사토크 ‘커피한잔’ 등이 교회 장소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각종 학부모 모임이나 뜨개질 모임 같은 젊은 주부들이 모임을 갖도록 장소를 대여해 주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소그룹들이 교회 안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교회도 다니지 않는 자신들이 교회 안에서 모임 하는 것이 낯설고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예배당 건물이 기존 성도들만을 위한 공간이 지역주민들이 왕래하는 공간이 되어 평일에도 교인과 지역사람들의 이용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꿈이있는교회는 작은 교회이지만 코어 멤버를 세우는 과정이 오랜 기다림과 조직보다 본질을 바라보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지속적으로 메시지화하고 시각적으로 보여주어 기존 교회의 제도적이고 전통이 앞선 교회의 흐름을 바꾸는 일에 시간을 들여 집중하였다. 꿈이있는교회는 미국 세이비어교회(고든 코스비 목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교인수가 15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교회이지만 주거, 마약퇴치 및 예방, 알코올 중독자, 미혼모 문제 등 사회문제에 적극 개입하여 지역을 품었던 작지만 건강한 교회처럼 선한 일을 통해 지역사회에 하나님나라를 알리고 지역사회 문제도 해결해 나가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다. 고든 코스비 목사의 말처럼 “가장 유익한 시도는 정말로 순수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정도만 아는, 순수한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지나치게 지혜롭거나 경험이 많은 사람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오히려 불가능한 일은 결코 이룰 수 없다.” 온전히 예수님의 뜻을 이행하려는 순수한 마음만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는 정신으로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을 위한 교회’라는 모토를 내건 꿈이있는교회는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많은 사역들을 계속 감당하고 있다.

 

   
▲ 익산 꿈이 있는교회 ⓒ 교회홈페이지
   
 
   
 
   
 

 

 

   
▲ 김학종목사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모델 적용

 

 오후 강의는 김학종 목사가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모델 적용’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미국 부자들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로 대기업 중심의 기업과 경제구조이며 두 번째로 한국 주식시장의 비정상적인 구조이다. 세 번째로는 한국인들의 수입에 비해 과한 씀씀이를 보며 놀란다고 한다.

 지금 세계 경제는 균열이 생기고 있다. 경제 성장률로 바라보면 그 수치가 크지 않지만 자본수익률은 그와 반대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시드머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 보다 앞서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 버렸다. 이것이 바로 양극화인 것이다. 현재 2%대의 저성장 시대에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를 보고 이제는 사회적 경제를 추진해야 될 때라고 생각하게 된다. 사회적 경제는 삶의 질 증진, 빈곤, 소외극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과 호혜를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의 생산,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 시스템을 말한다.사회적 경제 기업의 성공요인은 사람과 공동체와 지역이 하나가되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혁신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공감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가는 물고기를 주거나 물고기 낚는 법을 가르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어업을 혁신한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 목사님도 최초의 사회적 기업가라고 볼 수 있다. 웨슬리 목사님은 경제의 3대원리를 강조하였고 소외계층을 위한 공동체 파운드리, 나그네 친구회, 무료 진료소 운영을 통해 사랑을 나누었다.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킹스우드 학교를 운영하였고 불공정한 시장경제, 고용체계, 세금제도를 개혁하고 노동자를 위한 신용조합을 설립하였다. 이러한 웨슬리 목사님의 이웃사랑 운동이 종교를 넘어 일반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쳐 점점 사회개혁운동으로 발전되었다.

  그렇다면 우리 기독교가 왜 사회적경제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하나? 성경과 사회적경제기업의 공통분모를 우리는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 성경은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호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다. 나눔을 통해 경제적으로 평등한 가치를 추구하라는 말씀은 자본보다 경제정의, 사람과 노동을 중시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보여 지는 권력지향적이 아닌 평등의 인간상은 평등의식을 바탕으로 자율경영과 민주적 의사 결정을 통한 사회적 기업의 목적과 부합한다. 이처럼 우리 기독교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는 경제정의 실현을 위한 성경의 신앙과 이념을 보유하였고 공동체 사업을 위한 체계화된 조직망을 구축하고 있다. 교회의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활용 가능한 다수의 종교 유휴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육성법에서 정의하는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인증요건을 갖추어 고용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자라고 말한다. 사회적 기업은 일반 자선단체와도 다르며 일반 기업과도 다르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실현이라는 원칙을 견지하면서도 기업으로서의 생존 유지 및 성장을 위한 재정적 수익창출 노력이 필요하다. 즉,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제적 가치 창출 모두를 달성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적 기업이 하이브리드 조직의 형태로 영리와 비영리의 성격을 말하고 있다. 협동조합 또한 좋은 기업의 모델이다.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하여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을 말한다.

 교회들도 이제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의 다양한 형태로 지역사회에 필요하고 교회의 인적, 물적 자원들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기업을 창출해야 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며 세대별 갈등을 허물고 다음세대와 노인인구 문제까지 함께 해결하는 일에 교회들이 앞장서야 한다.

 

   
▲ 종합토의 유성준교수
   
▲ 안세기목사

 

한편 참석자들은 유성준교수(협성대) 인도로 한 학기 동안 과정을 통해 배운점, 느낀점, 적용점에 대해 종합토의의 시간을 가졌고 안세기 목사(성남 영화교회)의 사회로 종강예배를 드렸다.

 

   
▲ 심우섭목사
   
▲ 특송 이윤숙교수
   
▲ 종강예배 설교 진인문감독

 

종강예배에는 “그리스도인, 그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진인문 목사(경기연회 전임감독)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진인문 목사는 안디옥 교회가 고난 가운데서도 그들은 정체성이 확실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세계 선교의 중심의 역할을 한 교회요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교회가 되었다고 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이어야 하며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이었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내가 목사입니다.’ ‘내가 예수를 믿습니다.’ 라는 말이 부끄럽게 되었다. 그것은 우리 교회들이 세상문화에 중독된 시대를 살고 있고 교회가 세상과 구분되지 않고 있으며 세상이 교회에게 오히려 실망했기 때문이다. 진목사는 “예수님은 섬기러 오셨지 인간의 섬김을 받으러 오시지 않았습니다.” “100년전 한국 그리스도인은 인구의 2%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나 그들은 나라와 민족, 지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들이었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운 가장 위대한 사람들이었습니다.”라고 하며 이 서번트목회 모임을 통해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바란다고 하여 참석자들은 큰 도전과 감동을 받았다. 한편 2019년 봄 학기 서번트리더십학교는 다음 주 월요일(17일) 한민족서번트모임(탈북인, 조선족, 고려인 목회자 중심)을 베다니교회(곽주환목사 시무)에서 갖고 봄 학기 강의를 종강하며 7월1일(월)부터 두주간은 미주 대안공동체탐방 일정이 시작된다.

 

   
▲ 유성준목사 차흥도목사 권승길목사 황인태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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