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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보며 살던 인생, 하늘을 우러러보다 (다니엘 4장)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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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6월 02일 (일) 16:49:20 [조회수 :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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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보며 살던 인생, 하늘을 우러러보다 (다니엘 4장)

 

0. 다니엘 4장 요약

다니엘 4장은 느부갓네살이 두 번째 꾼 꿈과 그 해석, 예언의 성취를 기록한다. 형식은 느부갓네살왕이 바벨론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에게 내린 왕의 조서(칙령)다. 3장에서 이어지는 말씀이 아니라 또 다른 제3의 사건 이후에 벌어진 느부갓네살의 항복선언 곧 간증이다. 느부갓네살은 거듭해서 하나님의 계시와 권능을 체험하고도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순간에 왕위를 잃어버리고 다시 복권되는 사건을 체험한 후에 비로소 삶에 주관자 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게 되었다.

 

 

1. 느부갓네살의 항복선언

 

➀ (1절~3절) “느부갓네살왕은 천하에 거하는 백성들과 각 방언하는 자에게 조서하노라...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하노라”

▶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기사’는 세 가지다. 첫 번째 2장 신상 꿈과 장래일 계시, 3장 금신상 제작과 극렬히 타는 풀무, 4장은 마지막 꿈을 체험한다. 꿈으로 보고 듣고, 간접 체험, 직접 체험하며 점진적으로 하나님을 알게 된다. 마침내 항복(승복) 하나님 앞에 손을 들었다. 이 조서는 칙령이나 포고, 명령이 아니라 항복선언, 간증, 신앙고백이다. 신앙은 삶에서 체험되어야 하고 체험은 고백이 된다. 체험 없는 신앙은 추상적이고 체험만 강조하면 맹목적이 된다. 내가 삶에서 체험한 신앙고백이 가장 선명한 전도의 내용이다.

 

② (4절~7절)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뇌 속으로 받은 이상을 인하여 번민하였노라”

▶ 정복전쟁을 마치고 천하제패한 때 꿈을 꾼다. 시험은 고난의 때가 아니라 형통할 때다. (고전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신8:11~14) ‘네가 먹어서 베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 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삼하11:2) ‘저녁때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지붕위에서 거닐다가’ 다윗의 타락은 광야에서가 아니라 왕궁에서 평안히 거할 때다.

 

③ (8절~9절)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 왔으니...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을 벨드사살이라고 불렀다.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을 가리켜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고 불렀지만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다니엘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을 오해한다. 사람에 초점을 맞추면 그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안 보인다. 문제해결만 간구하면 문제를 해결하신 분이 안 보인다. 기적만 구하면 기적을 통해 말씀하시는 표적(사인, 메시지)를 못 본다. (마12:38) ‘그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을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하나님 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에만 관심을 갖는 신앙생활을 경계해야 된다.

 

2. 두 번째 꿈과 해석

 

➀ (10절~18절) “내가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고가 높더니...”

▶ 느부갓네살이 꾼 꿈은 두 장면으로 구성된다. 땅의 중앙에 한 나무(고가 높고 견고하여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고 새들이 깃들이고 무릇 혈기 있는 자가 식물을 얻더라.

▶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메시지성경에는 ‘파수꾼’, LXX(칠십인역) ‘천사’로 기록된다. 하나님의 사자(수종자, 집행자)다. 그가 소리 질러 외쳐서 나무를 베고, 그 열매를 헤치고, 그 가지를 찍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로 그 아래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가지에서 쫓아내라’ 인생은 영원하지 않다. 인생은 그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광은 들의 꽃과 같다.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으로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일곱 때를 지나리라’ 일곱 때는(칠 년, 칠 일, 칠 개월) 깨달음의 때, 하나님의 시간이다.

▶ 그렇게 하는 이유도 말해주었다 (17절)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으니’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에게 (창3:23) ‘그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심’과 같다.

 

② (19절~25절)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다”

▶ 다니엘의 꿈에 대한 해석이다. 다니엘의 직언은 예언자의 직언이다. 큰 나무는 바벨론 왕과 그 권세다. 왕이 본 순찰자(파수꾼, 천사)의 명령은 (25절)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이 꿈에는 두 가지 메시지가 있다. 첫째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왕이 정신을 잃어 폐위되어 쫓겨나는 사건을 통해서 삶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이 통치하심을 깨닫게 될 것이다.

▶ (26절) ‘또 그들이 그 나무 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그루터기를 남겨둔 것은 완전한 멸망이 아니라 경고(깨달음)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줄 깨달을 때 비로소 왕의 나라가 견고해진다. 권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 이 나라를 위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③ (26절~27절) “그런즉 왕이여 나의 간하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였느니라”

▶ 다니엘이 왕에게 피할 길을 제시한다. 한마디로 회개를 촉구한다. 회개의 방법은 ‘죄를 속하라. 죄악을 속하라’, ‘공의를 행함,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다. 단 회개치 않는 죄를 용서받지 못한다. 다니엘의 경고를 들었을까, 안 들었을까? 안 들었다. 세 번씩이나 체험하고도 깨닫지 못했다.(첫 번째 다니엘의 신상꿈 해석, 두 번째 금신상 풀무에서 건져내심, 세 번째 다니엘의 해석과 구체적인 해결법까지 제시) 세 번은 약과다. 애굽왕 바로는 10번째 재앙, 완고한 이스라엘 백성보다 더 완악한 우리 모습을 본다. 심판이 임하는 것은 회개치 않기 때문이다. 바라기는 아직 기회가 있을 때 말로 할 때 듣는 게 지혜다.

 

 

3. 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하나님

 

➀ (28절~33절)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왕에게 임하였느니라. 열 두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궁 지붕에서 거닐쌔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 ‘이 모든 일이 다 나 임하였다. 열 두달이 지난 후에’ 경고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치 않음으로 예언이 성취되었다. ‘바벨론 궁 지붕에서’ 세계7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바벨론의 화려한 건축물인 ‘공중정원’이다. ‘내 능력과 권세로’ 바벨탑은 거대한 건축물인 지구라트다. (창11:3~4)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기술력의 발전)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의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발광(발악)을 한다. 한국교회는 다시 부흥과 성장을 모색할 때가 아니라 자성하며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돌아가야 할 때다.

▶ ‘이 말이 오히려 왕의 입에 있을 때’ 말대로 심판하신다. (삼상2: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찌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 (마12:37) ‘네 말로 의롭다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말에서 중심이 드러난다.

 

➁ (34절~35절)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광야의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자가 없는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이 삶(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심을 빨리 깨닫는 지혜가 요구된다.

 

③ (36절~37절) “그 동시에 내 총명이 돌아왔고...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 하였느니라...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 ‘그 동시에 총명이 돌아왔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찬송하는 순간에 회복되었다. 영혼(마음)에서 삶이 나온다. (롬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술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입술로 주여가 아니라 위기의 순간 누가 주의 이름을 부르나? 경외(신뢰, 의뢰)하는 믿음이다. (구옥을 매입하고 기도할 때 안장로의 기도)

고난과 시련을 통해서 왜 경외하는 믿음을 주시나? ‘지극한 위세를 더하였느니라’ 마침내 복주시기 위함이다.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 있다.

▶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메시지성경은 ‘그는 교만한 자를 겸손하게 만드는 법을 아신다’고 번역한다. 가장 무서운 죄는 교만이다.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인생은 자랑할게 없다. 결코 교만한 말을 하지마라. 신앙은 말의 변화다. 다니엘서는 느부갓네살을 통해 생명과 건강, 물질과 성공, 명예와 권세를 주시는 분을 ‘기억하며’ 오직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입술로’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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