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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효심을 기뻐하신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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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5월 11일 (토) 22:09:05 [조회수 :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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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9장 1-4절

주님은 효심을 기뻐하신다

 

가. 하나님은 효심을 기뻐하신다.

2절a,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 본문은 이스라엘이 왕을 달라고 하였을 때에 하나님이 사울을 택하여 세우셨던 이야기다. 사무엘은 그의 아들을 사사로 세웠으나 백성들은 강하게 반대하였다. 이는 그들이 아버지 사무엘의 행위를 따르지 않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으며 판결을 굽게 하였기 때문이었다(삼상8:3). 따라서 백성들은 다른 나라들처럼 왕을 세워달라고 하였다. 여기서 이스라엘의 왕정통치가 시작되었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사울을 지목하셨다.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기 전부터 하나님은 이 일을 진행시키셨다.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삼상9:15)라고 하셨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였다.

* 하나님이 사울을 택하신 사건은 하나님이 효심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사울이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수행하는 중에 사무엘을 통해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하셨다.

 

나. 성공이 효도의 전부가 아니다.

2절,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 본문은 사울이 준수한 소년이었으며 키가 컸다고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준수한’(토브)은 ‘선한’ 또는 ‘정직한’이라는 뜻이다. 이는 키가 크다는 외적인 조건과는 대조적으로 인격적이고 내적인 아름다움을 가리킨다. 사울은 외모에서도 뛰어났지만 인격에서도 더욱 뛰어난 소년이었다.

* 여기서 키가 크다는 것은 외적 성공을 대표한다. 그리고 준수하다는 것은 내적 성숙을 대표한다. 사람은 외적으로 성공해야 하지만 동시에 내면의 성숙을 지향해야 한다. 외적 성공이 전부가 아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곧 효도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진정한 효도는 성공보다 내면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숙한 자녀가 되는 것이다. 인격적으로 성숙한 자녀가 부모를 기쁘게 한다.

* 지혜자는 말하기를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잠23:24)라고 하였다. 무엇보다 내면적인 인격 성숙이 중요하다.

 

다. 부모를 존중하고 뜻을 받들라.

4절,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곳에는 없었고...”

* 자녀는 부모를 존중하고 뜻을 받들어야 한다. 사울은 아버지가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오라고 하자 지체 없이 두루 다니며(접와, 미완) 찾아보았다. 그는 예수님의 ‘두 아들의 비유’에서 일하러 가지 않겠다고 하였으나 뉘우치고 밭으로 갔던 둘째 아들보다도 더 훌륭하였다(마21:30참조).

* 그리고 본문에서 ‘두루 찾아다니다’(아바르)는 ‘강을 건너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잃은 암나귀를 찾아다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강을 건너고 바다를 건너는 것처럼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사울은 아주 성실하게 찾아다녔다. 그는 아버지를 존중하고 순종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라고 한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라”(엡6:1-2)라고 하였다. 효도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하나님은 효도를 기뻐하시며 효자에게 상을 베푸신다.

 

라. 부모에게 성실한 사람이 귀하게 쓰인다.

16절,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 사울과 사환은 아버지의 뜻을 받들며 사흘 동안 잃은 암나귀를 찾아 다녔다. 그들은 아버지가 걱정할 것을 염려하여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중에 마침 그곳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길을 묻기로 하였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만나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 이는 물론 하나님의 섭리였다. 이렇게 사울이 아버지의 뜻을 온전해 수행하는 중에 하나님의 섭리가 성취되었다.

* 이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성별하며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였느냐”(삼상10:1)라고 하였다.

* 효도는 모든 윤리의 근본이다. 부모를 아는 사람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눈에 보이는 육신의 부모를 잘 섬기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도 제대로 섬길 수 있다. 이처럼 부모에게 성실한 사람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고 이런 사람에게는 귀한 일을 맡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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