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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의 감리교회론
노종해  |  rocha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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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5월 05일 (일) 16:26:10
최종편집 : 2019년 05월 11일 (토) 23:12:19 [조회수 :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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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의 감리교회론

노종해(CM리서치)

    웨슬리(John Wesley)는 본래 새로운 교파 교회를 설립하려 하지 않았다. 웨슬리는 영국 교회(성공회)의 성직자로 안수 받았고, 교회 안에서 활동하기 원하였으며, 영국 교회의 성직자로 세상을 떠나신 분이다. 웨슬리는 “감리교회”(Methodist Church)라 하지 않고 “감리회”(Methodist Societis)라 하였으며, 기구화 되고 의식화 되어 신앙생활의 기쁨과 평화가 없이 메말라진 교회를 활기 있게, 생기 있게 하려 하였다. 웨슬리는 감리회의 특색을 “생각과 생활에 성결하기를 추구하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나타내신 뜻을 순종하기를 힘쓰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라 하였으며,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와 사랑의 생활을 지배하는 보편적 사랑을 본받으려는 사람“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웨슬리는 ”감리교 인이란,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 된 자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자요, 쉬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이웃을 사랑하고 모든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즉 “믿음으로 의롭다함 받고, 그 믿음의 결실을 보이는 자”인 것이다.

    이러한 원칙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웨슬리는 성서가 신앙에 있어서나 생활에 있어서 유일한 규칙이라 하였고, 성서적 원칙을 따른다고 하였다. 웨슬리는 1739년6월1일 일기에서,  “나는 신앙에 있어서나 실생활에 있어서 성경 이외의 다른 원칙을 하나도 용납하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성서적인 원칙에서 무엇을 하든지 그것을 정당화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성서에서 하나님은 나에게 명령을 하시어 나의 능력에 따라 무지한 사람들을 가르치고 약한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착한 사람들을 더욱더 착하게 만들라고 하십니다.”고 했다.

    이러한 점은 웨슬리가 1749년6월11일 런던주교 깁슨(Gibson) 박사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볼 수 있다. “우리가 관심가지고 노력하고 바라는 바는 결코 만나는 사람에게 어떤 다른 종교를 소개한다거나 어느 교회, 집회, 단체를 어떤 다른 것으로 바꾸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그러한 개종의 기회가 수없이 많더라도 결코 그런 일엔 손을 대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어둠에서 빛으로 악마로부터 그리스도에게로 사탄의 손아귀에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개종하길 바랄 뿐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단 한 가지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죄에서 회개로 변화시키고 악마의 종노릇하던 자들을 살아계신 진리의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고 한데서 분명히 볼 수 있다.(서간집 1747년6월11일.)

    웨슬리는 “1739년부터 9년 동안 설교한 결과가 무엇인가?”라고 자문하고, 설교의 열매를 보면 “지금까지 하나님의 권능으로 구원에 대한 복음을 설교한 것임을 누구나 알 수 있다“고 하면서, “옛날 술주정뱅이가 이제는 모든 일에 성실하게 되었고, 창녀들도 이젠 간음을 멀리하게 되었으며, 말끝마다 저주나 욕설을 퍼붓던 자는 이젠 두려움으로 조님을 섬기고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법을 배우고 있으며, 지금까지  갖가지 죄의 사슬에 매였던 자들을 이제 새로운 성결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속일 수 없는 사실들입니다. 그들의 이름이나 주소까지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고 하여 복음을 통한 생활의 변한 모습을 지적하고 있다.

    웨슬리는 “믿음을 통한 칭의”(Justification by Faith)와 “누구나 구원받음”(Salvation for All)에 중점을 두지만, 그 믿음은 개인의 생활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개인구원), 그 진실한 믿음을 보여야 한다는데(사회구원) 강조점이 있다. 이점이 감리회(Methodist Society)의 특징인 것이다. 이러한 감리교회의 특성에서 복음적인 특성과 선교적이며 사회개혁적인 면을 볼 수 있다. 즉, 복음을 통한 마음과 생활의 변화인 것이다. 이러한 감리회의 특성은 1743년에 결성 된, 연합신도회(United Society) 총칙을 보아서도 알 수 있다.(“교리와 장정”의 총칙 참조)

    또한 웨슬리의 “개인 안에서 존재하기 시작해서, 타인에 퍼져 나가며 온 세계를 덮는 것”이란 요지의 “성경적 기독교”란 설교에도 잘 나타나 있다. 그러므로 감리회(Methodist Society)는 새로운 교파를 개척하거나 배태적인 성격을 갖지 않으며 성경을 최고의 법칙으로 삼고 믿음으로 구원 받아 의에 이르며, 성령을 통한 구원의 확신과 사랑의 실천으로 진시한 믿음을 추구함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이점은 웨슬리 신학의 특징과 성격을 잘 말해 준다. 즉, 종교개혁자들이 믿음으로만 의롭다함 얻는다 하였는데 웨슬리는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그 진실한 믿음을 표현 증거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점에서 웨슬리는 종교개혁의 전통을 있으면서도 깊이 있게 완성해 나간 분이다. 맥클로(Mcculloh)는 “인간은 믿음으로 의롭다함 받고 은혜의 은사로만 구원받음을 인식하는 것에서 감리회의 멧세지가 분명히 종교개혁(Reformation) 전통에 있음이 분명하다”하였고, “감리교정신(Methodism)의 멧세지는 더 나아가 성려의 내증(Witness of the Spirit)을 통한 내적 체험으로 자신의 구원의 확신을 가질 뿐 아니라 성령의 증거(testimony of the Spirit)를 갖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감리회의 성격에서 강한 선교적인 특성과 교회 연합적 성격과 사회개혁적인 성격을 볼 수 있으며, 이는 복음주의적 전통, 즉 믿음으로 인한 칭의와 구원의 확신에서 오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신앙은 선후가 있는 것이 아니요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감리교회와 감리회(Methodist Society)의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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