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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권능을 보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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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3월 30일 (토) 19:57:54 [조회수 :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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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장 5-11절

주님의 권능을 보라

 

가. 예수님이 해답이다.

6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 본문은 예수님이 인생문제의 해답임을 보여주는 ‘오병이어의 기적’ 사건이다. 그곳은 광야 즉 빈들이었고, 날은 저물어 어두워져가는 때였다(막6:35). 예수님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이미 자신이 할 일을 알고 계셨다는 사실이다. 빌립에게 물으셨던 것은 시험하고자 하심일 뿐, 자신만이 해답임을 알고 계셨다.

* 예수님은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물으셨다(5절). 주님은 큰 무리가 모이는 것에 만족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참 진리로 깨우쳐주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셨다. 그는 사람들을 깨우쳐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그의 백성이 되게 하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셨다.

* 그리고 본문에서 ‘아시고’(에이도, 과거완료)는 예수님이 자신의 권능이 문제를 해결하는 해답임을 확신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님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확신을 갖고 행동하셨다. 성도들도 오로지 주님만이 인생문제의 해답임을 확신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나. 인간의 상식에 매이면 안 된다.

7절,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 본문에서 예수님이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5절)라고 물으셨을 때, 빌립은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7절)라고 대답하였다. 이는 극히 인간의 상식적인 대답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주님께서 기대하셨던 대답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간의 상식을 초월하는 믿음으로 주님께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

* 가데스 바네아에서 열 명의 정탐꾼은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믿지 못하고 극히 상식적인 보고를 하였다(민13:30-33). 아낙 자손은 장대하고 자신들은 메뚜기 같게 보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상식에 매여 하나님의 능력을 보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 주님의 권능은 인간의 상식을 초월한다. 이를 믿는 것이 건전한 신앙이다. 예수님이 행하신 많은 기적사건들은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것들이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첫 번째 기적도 마리아와 하인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믿음으로 순종한 결과였다(요2:1-10). 상식에 매이면 안 된다.

 

. 주님 앞에 믿음의 바보가 되라.

9절,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 본문에서 주님이 기적을 행하신 데에는 세 종류의 믿음의 바보짓이 있었다. 우선 첫째 믿음의 바보짓은 자신을 위하여 남겨두었던 귀중한 도시락을 건네준 어린아이의 헌신이다.

* 둘째 믿음의 바보짓은 안드레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별것 아니라고 내치지 않고 무엇인가 기대를 갖고 주님께로 가져온 것이다. 사람들은 작은 것에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작은 것이라도 주님의 손에서는 크게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의 기대가 필요하다.

* 셋째 믿음의 바보짓은 예수님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줄 알면서도 그의 말씀에 따라 둘러앉은 사람들의 순종이다(10절). 장정만 오천 명이나 되는 무리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믿음이 없었다면 순종하지 않고 모두 갔을 것이다. 이처럼 성도들은 믿음 안에서 바보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헌신과 기대와 순종과 같은 믿음의 바보짓을 통하여 놀라운 일을 이루신다.

 

라. 순종하는 곳에 풍성함이 있다.

11절,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 믿음의 순종이 바보짓 같지만 주님의 권능을 믿고 순종하는 곳에 풍성함이 있다. 본문에서 주님은 떡을 떼어 나누어 주셨는데 사람들의 원대로(미완료) 주셨다. 이는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끝없이 채워주셨다는 것을 말한다. 주님은 얼마든지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채우실 수 있다.

* 어떤 제자는 사람들을 보내어 마을에 가서 무엇이든 사먹게 하자고 하였다(막6:36). 물론 이것이 가장 합리적인 해결방법이다. 또 실제로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하여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남아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사람들은 풍족함을 체험하였다.

* 그리고 본문에 보면 모든 사람이 원대로 먹었는데도 열두 바구니의 떡이 남았다. 주님은 남은 조각들을 버리지 말고 모으라 하셨는데 이에 먹고 남은 것을 거두니 열두 바구니에 찼다(13절). 열둘은 충만함의 숫자다. 바보스럽지만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이 풍성함의 복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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