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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자 누구인가” (에스겔 41장)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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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3월 09일 (토) 16:01:16
최종편집 : 2019년 03월 09일 (토) 16:01:43 [조회수 :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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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자 누구인가” (에스겔 41장)

 

0. 에스겔 41장 요약

40장에서 에스겔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을 믿음의 눈으로 목도하고 있다. 새 성전의 특징은 ‘담장’, ‘문간’, ‘북문의 제단’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성전전체를 둘러싼 두터운 담은 세속과 구별된 거룩함을 드러내고 있다.(겔42:20) 둘째, 6명의 수문장이 지키는 6개의 웅장한 관문(GATE)을 통해서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오직 성소에 합당한 자들에게만 허락된 성전임을 나타낸다. 셋째, 북문에 위치한 제단을 통해서 타락한 제사가 거룩하게 회복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타락은 예배의 타락이었고 이스라엘의 회복은 진정한 예배의 회복이 전제되어야 함을 증거하고 있다. 이어지는 41장은 계속해서 성전의 안뜰에 위치한 성소(지성소)의 구조와 부속건물 및 성전장식을 통해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의 기능과 목적을 구체적인 은유를 통해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자세를 증거 하고 있다.

 

* 동영상

 

1. 성소와 지성소

 

➀ (1절~2절) “그가 나를 데리고 성소에 이르러 그 문벽을 척량하니”

▶ 에스겔은 바깥뜰과 안뜰을 지나며 두 개의 관문을 통과해서 마침내 성전의 중앙에 위치한 성소에 들어간다. 성소 역시 6척의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동쪽으로 출입하는 대문만 있다. 성소 전체를 둘러싼 두터운 담으로 세속과 구별된 거룩함을 다시한번 드러내고 있다.

 

➁ (3절~4절) “그가 안으로 들어가서...내게 이르시되 이는 지성소니라 하고”

▶ 지성소는 지극히 거룩한 곳이라 제사장인 에스겔조차 들어가지 못했다. 지성소는 성전에서 하나님의 법궤가 있던 곳으로 일 년에 한번 대속죄일에 오직 대제사장만 출입했다. (계21:22)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하나님의 보좌와 그 우편의 어린 양이 계신 곳이다. 이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리’를 뜻한다. 본래 증거궤와 속죄소(출25장)가 있는 자리인데 지금은 텅 비어있다. 경외는 최종결정권자, 최종심판자이신 하나님의 자리를 비워두는 것이다.

 

 

2. 골방들

 

➀ (5절~7절) “전 벽을 척량하니 두께가 육척이며 전 삼면에 골방이 있는데 광이 각기 사척이며 골방은 삼층인데 골방 위에 골방이 있어 모두 삼십이라”

▶ 성소를 둘러싼 골방의 목적은 무엇인가? (계4:4,10~11) 보좌를 둘러싼 24장로들, (대상 9:33)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직임을 감당하는 레위인들. 중요한 점은 성소를 둘러싼 골방 뿐 아니라 성전에 문지기방과 제사장 방, 모든 방들은 비어있다. 깨끗하게 비워졌다. 온전하게 비워져야 비로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다. 누가 감당할까? 사람은 아직 선택되지 않았다. 합당한 자들이 감당하리라.

 

➁ (8절~11절) “내가 보니 전 삼면의 지대 곧 모든 골방 밑 지대의 고가 한 장대 곧 큰 자로 육척인데...그 둘려 있는 빈터의 광은 오척이더라”

▶ (5절) 성소의 벽두께 6척이고 둘러싼 방 30개가 있다. (6절) 이 방들은 3층으로 총90개의 방이다(7절) 위로 갈수록 크기가 더 넓어진다. 나선형계단으로 올라간다.

 

 

3. 부속건물과 창문

 

➀ (12절~15절) “서편 뜰 뒤에 건물이 있는데...또 서편 뜰과 그 건물과 그 벽을 합하여 장이 일백척이요 전 전면의 광이 일백척이요 그 앞 동향한 뜰의 광도 그러하며 그 좌우편 다락까지 일백척이더라”

▶ 서편 뜰 뒤에 있는 큰 건물의 용도는 정확하지 않다. 제물의 창고와 제물의 폐기물처리장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성전의 모든 건물과 수많은 방들의 목적은 오직 하나다. 하나님께 제사(예배)하는 공간이다. 교회의 목적은 오직 하나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이다. 성전정화사건의 핵심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성전의 기능과 교회의 목적은 오직 하나다. 사리사욕을 채우거나 자기영광을 추구하는 ‘강도의 굴혈’이 되어서는 안 된다.

 

➁ (16절~17절) “땅에서 창까지 널 판으로 가리웠고(창은 이미 닫혔더라) 문통 위와 내전과 외전의 사면 벽도 다 그러하니 곧 척량한 대소대로며”

▶ 모든 성소 건물에는 창문이 있는데 닫혀 있다. 성소의 빛으로 채광이 필요 없다. 성소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나는 곳이 되어야 함을 뜻한다.

 

③ (18절~20절) “널판에는 그룹들과 종려나무를 새겼는데 두 그룹 사이에 종려나무 하나가 있으며 매 그룹에 두 얼굴이 있으니 하나는 사람의 얼굴이라 이편 종려나무를 향하였고 하나는 어린 사자의 얼굴이라 저편 종려나무를 향하였으니...성전 벽이 다 그러하더라”

▶ 성소의 모든 벽에 그려진 문양은 그룹(Cherub, 복수형 케루빔)이다. 하나님의 영광과 존엄과 거룩을 파수하는 호위 천사(使者) 곧 천군을 가리킨다. 이사야에 등장하는 ‘스랍(복수 세라핌)’과 구분된다. 에스겔의 성전에 그려진 그룹천사는 계시록의 3대 7중 재앙의 집행자인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수행하는 일곱 천사와 그 의미를 같이 한다. 구체적인 모습은 날개와 두 얼굴을 가졌는데 사람(지혜-지식)의 모습과 사자(능력-실천)의 모습이다. cf. (계시록4:6~9) 보좌 주위에 네 생물 사자 같고 송아지 같고 사람 같고 독수리 같은데...모든 피조물과 만물들이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모습이다. * 종려나무는 전통적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승리를 뜻한다. 지혜와 권능으로 승리하게 하심을 드러낸다.

 

 

4. 나무제단, 두 개의 문, 나무디딤판

 

➀ (21절~22절) “곧 나무 제단의 고가 삼척이요 장이 이척이며 그 모퉁이와 옆과 면을 다 나무로 만들었더라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앞의 상이라 하더라”

▶ ‘여호와 앞의 상’은 무엇인가? (출 25:23)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장이 이 규빗, 광이 일 규빗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찌라” 주목할 점은 모세의 성막과 솔로몬의 성전에 있던 분향단과 등잔 등이 없다는 것이다. 여호와의 상은 일체형이다. 중요한 점은 나무제단의 재료가 ‘조각목’이라는 것이다. 조각목이란 싯딤나무로 불리는 아카시아나무인데 레바논백향목과 같은 고급목재가 아니라 쓸모없는 재료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로 영광스럽게 사용하심을 뜻한다.

 

➁ (23절~26절) “이 성전 문에 그룹과 종려나무를 새겼는데 벽에 있는 것과 같고 현관 앞에는 나무 디딤판이 있으며”

▶ 성소와 지성소에 있는 두 개의 문이다. (계3:7~8)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니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니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는 나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권한(주권)이다. 성소는 누구에게 열려있나? 비록 적은 능력(능력이나 공덕이 아니다)이라도 내 말을 지키며 배반치 않은 사람들에게만 열려진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현관에 놓인 나무 디딤판은 무엇을 의미하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출3:1~5)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오는 것을 보신지라...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여호수아5:15)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신을 벗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자세와 태도다. 신앙의 출발은 ‘내가 아무 것도 아님’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자는 누구인가? 하나님 앞에서 내 경험과 내 의지를 다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씀만을 순종하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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