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회가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계승하여, 21세기 새로운 문명의 비전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1919년 3·1운동은 대중화, 일원화, 비폭력이라는 행동강령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자주 독립국임과, 우리 민족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민족임을 세계만방에 고한 쾌거였습니다.

특히 3·1운동은 종교간, 계층 간, 남녀 간의 차이 등을 모두 뛰어넘어 ‘민족자주’와 ‘신문명구축’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우리 민족이 세계 인류에게 고한 대헌장과도 같은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경기연회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이 시점에, 3·1정신을 기반으로 궁극적으로는 민족통일을 달성 하고, 나아가 ‘생명평화’, ‘자유평등’의 하나님나라 운동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경기연회는 3월 1일(금) 오전10:30에 개최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면서, 개회찬송으로 장로회합창단과 사모합창단이 연합하여 ‘환희의 송가’를 연주하며, 특별찬양으로‘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연주하게 됩니다.

또한 평화와 상생의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3.1운동 100주년 영상물이 상영되고, 이어서 3.1절 노래는 화성시 다문화센터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드림하이 합창단>이 3.1절 노래를 선창하고 회중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합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뜻 깊은 100주년 기념식의 순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은, 애국지사로서 전덕기 목사님과 더불어서 신민회 활동을 주도하셨던, 애산 김진호 목사의 손자인 김주황 목사(애산교회 담임, 용인서지방 감리사)가 낭독하게 됩니다.

특별한 관심으로 준비한 기념식에서 김학중 감독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의 메시지를 통하여, 궁극적으로는 경기연회의 신앙정신의 뿌리로서의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므로, 경기연회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행사 당일 3월 1일 오전 기념식 행사 후 오후 2시에는 제암교회에서 다시 한 번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이 시간에 경기연회 3.1운동 100주년 선언문이 발표되고, 예배 후에는 3.1운동 만세길 걷기대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동안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제암교회에서 매년마다 3.1절 기념예배가 드려졌지만, 제암교회 학살사건과 관련한 추모비에 헌화하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김학중 감독과 연회 내 기관장들이 함께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기로 하였습니다.

경기연회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3.1운동 100주년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중심으로, 연회 내 28개 지방이 하나 되어 연합하는 기회로,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는 보다 성대하고 의미 있는 행사로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경기연회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통하여,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고, 기독교 신앙의 공동정신인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계승하여, 21세기 새로운 문명의 비전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곽일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