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회 제39회 마포지방회가 17일 오후 지난 해 새 예배당을 건축하여 봉헌한 마포구 서교동의 열림교회(이인선 목사)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됐다.

마포지방은 34개 교회로 구성됐다. 최재선 감리사(한서교회)를 비롯해 교역자 수는 선교사를 포함해 82명(전년도85명)이고 이중에 정회원이 68명, 준회원 7명, 서리 1명, 특별회원(원로목사) 12명이고 장로는 94명(전년도 100명)이다. 지난해 보다 교역자와 장로의 숫자가 약간씩 줄었다. 마포지방의 교인 총수는 10,348명으로 전년도(10,568명)보다 약간 줄었으나 지난해 총 수입은 131억여 원으로 전년도(127억여원)보다 약간 늘었다. 지방회 회원은 495명(구역대표319명)으로 집계됐다.

▲ 교역자 단체사진

서울연회는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2019년 올해의 지방회와 연회를 3.1운동100주년 기념으로 지키기로 했다.

마포지방회를 방문한 서울연회 원성웅 감독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3.1운동은 기독교가 주도하였고 기독교중에도 서울의 감리교가 핵심이었다”고 감리교회가 자긍심을 가질 것을 천명하면서도 “그러나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섬기는 풍요와 음란의 풍조가 난무하고 있는 다시 위기의 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며 “3.1운동10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도 돌아가려는 운동이 전심으로 일어나야겠다”고 강조했다.

최재선 감리사(한서교회)도 ‘감리사의 말씀’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신앙을 본받아 교회의 교회다움을 회복하고 나라와 민족을 이끄는 지도력을 발하는 감리교회와 감리교회 성도로 그 정체성과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결단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개회예배중에 성찬식이 있었고 곧 故정준호 장로(한서), 故임종근 장로(서강), 故김영철 장로(서강) 등 별세장로를 기리는 헌화식이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개회예배를 마치고 의장인 최재선 감리사가 개회를 선언하면서 지방회 회무가 시작됐다. 서기(신동훈 황인수)가 선택되고 회원석이 결정된 후 회원점명을 통해 개회정족수가 되었음을 확인했다. 이어 회순채택과 공천위원 보고, 그리고 감리사 보고와 감사보고 등 각종 보고, 분과위원회 보고가 차례로 이어졌다. 마포지방 평신도단체 연합회장으로 남선교회연합회장 최현규 장로, 교회학교연합회장 이준태 장로가 지방회원들로부터 인준됐다.

오후 회집은 은퇴장로 찬하예배를 드림으로써 속회됐다. 제39회마포지방회에서 은퇴한 장로는 김동학(공덕), 박지용(하늘가족), 황종석(은강), 장규현(상암), 문춘희(마포중앙), 박희동(서교) 등 6인이었다.

성경필사자와 전도상 표창 및 입교인 부담금 지원식이 있었다. 올해 성경을 필사하여 표창을 받은 이는 이승숙(한서), 이마리아(은강), 윤미선(열림), 김선향(열림), 한병인(서교) 등 5인이고 김기훈(은강), 김미옥(한서)은 각각 18명, 17명을 전도하여 감리사로부터 전도상을 받았다.

마포지방은 지방의 모든 입교인들로부터 1만원을 걷어 지방내 개척교회나 개척에 준하는 선교적 목적(생활비 등 소모비용 제외)에 한하여 기금을 지원한다. 마포지방회는 올 해 입교인 부담금 지원교회로 베트남 호치민 소재 한인샘터교회(유재철 목사)를 선정하고 33,115,000원을 전달했다.

연급을 필한 장로들 안수식이 거행됐다. 2년의 진급과정을 마치고 안수를 받은 장로는 윤대중(한서), 정정숙(한강중앙), 김인형(공덕), 문천은(마포중앙), 송환주(하늘중앙) 장로 등 5인이다.

올 해 신천장로에 천거된 이는 윤원구 류경희 권사(이상 너와나의교회), 김혜연 권사(행복한교회), 우진희 권사(가나안교회), 황오연 권사(산마루교회) 등 5인이다. 이들은 지방회에서 성품을 통과하고 장로 안수를 위한 2년의 진급과정에 들어갔다.

마포지방은 선교부 총무 유요한 목사(한강중앙), 교육부 총무 류지욱 목사(마포중앙), 사회평신도부 총무 이길용 장로(마포중앙), 서기 신동훈 목사, 부서기 황인수 목사, 회계 노명재 목사, 감사 이인선 목사 신현덕 장로 등을 마포지방 임원을 선출했다. 실행위원에는 최성갑 조규식 이주연 목사(이상 정회원), 임명희 김장철 김수영 장로(이상 평신도)가 선정됐다.

최재선 감리사는 평신도 연회원을 선출하면서 반드시 재석해 있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마포지방의 평신도 연회대표는 71명으로 보고됐다.

김종환 목사(서교교회)의 치하위원 보고, 감리사의 파송기 낭독, 최성갑 목사(가나안교회)의 축도로 지방회가 폐회됐다.

▲ 입장

▲ 개회예배 사회 : 최재선 감리사

▲ 열림교회 찬양단

▲ 설교 : 원성웅 감독(서울연회)

▲ 성찬식

▲ 분급

▲ 별세장로 추모 : 故정준호 망로(한서), 故임종근 장로(서강), 故김영철 장로(서강)

▲ 헌화

▲ 축도 : 신성철 목사

▲ 개회선언

▲ 서기 신동훈 목사(우), 부서기 황인수 목사(좌)

▲ 특별회원(원로 목사, 원로 장로) 소개 및 인사

▲ 교역자 소개 및 인사

▲ 감사 보고 : 방원철 목사, 신경철 장로

▲ 지방 평신도단체장 인준

▲ 장로 은퇴찬하예배 : 김동학(공덕), 박지용(하늘가족), 황종석(은강), 장규현(상암), 문춘희(마포중앙), 박희동(서교)

▲ 성경필사자 표창

▲ 전도상 표창

▲ 입교인 부담금 전달

▲ 신천장로 성품통과

▲ 지방임원 선임

▲ 실행부위원 소개

▲ 지방 평신도 연회대표 선출 및 보고

▲ 특송

▲ 장로안수식

▲ 장로안수자 선언

▲ 신천장로 직첩

▲ 치하위원보고(김종환 목사)

▲ 폐회

▲ 축도 : 최성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