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회, 3.1운동 100주년, 평화생명의 미래로 날다!

1. 취지와 목적

2019년 3월 1일이면 우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소중한 “때”를 즈음하여 한국기독교계와 한국인들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한국과 현대 한국인의 민족적인 정체성의 초석은 3․1운동 과정을 통하여 놓였습니다. 옛 조선이 아닌 현대 대한민국은 3․1운동과 그 정신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자유와 인권, 정의와 인도(人道), 평화와 공존공영의 3․1정신에 바탕을 두고 옛 조선이 아닌 새로운 대한민국의 정부(임시)가 탄생했습니다.

3․1운동은 영적인 진리와 현실세계의 요청, 하늘나라와 땅의 나라, 하나님 나라와 자주독립의 나라, 궁극적 진리 추구와 역사의 시대적 요청, 초월 세계와 내재 세계가 상호 관통되고 융합되고 통전(統全)되는 지평에서 발생하고 전개되면서 우리 민족사의 새로운 차원을 생성시켰습니다.

곧 현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자기 정체성 혹은 한국인의 민족적인 자기 정체성의 심원한 지평은 동서뿐만 아니라 하늘과 땅, 초월성과 내재성, 영적인 세계와 역사의 세계가 상호 공명하고 통합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출현했던 것입니다.

3·1운동은 인류보편사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닌 우리 민족의 역사의식의 새 지평을 열어내며 현대 한국의 정체성을 생성시켰고, 여기에 경기기독교인들도 적극 동참했던 것입니다.

일제의 제암교회 학살 사건이 말해주듯이, 경기연회 지역의 감리교인들과 기독교인들은 3·1운동에 적극 참여 하였습니다. 경기지역 기독교의 신앙전통과 역사는 3·1운동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경기연회와 그 지역의 감리교회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길을 가야 합니다.

2. 주요 행사

1) 3.1운동 100주년 영상물 제작/ 경기연회 신년하례회(1월 2일) 사용한다.
2) 3.1운동 100주년 학술 심포지움/ 2월 25(월) 오후2시, 제암교회에서 개최한다.
3)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3월 1일(금) 오전 11시, 협성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4) 3.운동 100주년 기념예배/ 3월 1일(금) 오후2시, 역사의 현장 제암교회에서 개최한다.
5) 경기연회 3.1운동 100주년 평화생명 선언문/ 3.1절 행사를 전후하여 발표한다.
6) 3.1만세길 걷기대회/ 3월 1일 오후3시, 제암교회에서 출발 발안 장터까지, 교회 단위로 혹은 지방 단위로 개최한다.
7) 3.1운동 100주년,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기도회/ 평신도 단체 기관과 협의하여 자율적으로 개최한다.
8) 100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 담임자 초청 간담회/ 연회 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교회를 전수 조사하고 담임 목회자를 초청하고 격려한다.
9) 3.1운동 100주년 기념 표창/ 강신범 목사(제암교회 원로목사), 홍석창 목사(동탄교회 원로목사, 향토사학자)

-. 이상과 같이 2019년 3월 1일을 전후로 기념사업을 집중적으로 개최하고, 이후 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사업들을 진행한다.

3. 학술 심포지움

-. 주제 : 3.1운동 100주년, 평화생명의 미래로 날다!
-. 일시 : 2019년 2월 25일(월) 오후2시
-. 장소 : 제암교회(담임 최 용 목사)
-. 패널 : 서영석 교수(협성대), 성백걸 교수(백석대), 홍승표 교수(감신대)

경기연회 3.1운동 100주년 위원회에서는 학술 심포지움을 통하여 1919년 3월 일어난 경기연회 지역 기독교인들의 독립운동역사를 심층적인 차원에서 연구하여 복원하고 재구성해내고자 합니다.

경기연회 지역 기독교 3·1독립운동의 신앙정신과 민족의식을 재구성하여, 그 기독교사적이고 민족사적이고 인류보편사적인 의미와 가치를 해석해 내고, 경기연회 기독교 3·1독립운동의 빛이 현대 경기지역 기독교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밝혀주는 희망과 미래의 지평과 방향을 찾아내고자 합니다.

4.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1) 일시 : 2019년 3월 1일(금) 오전 10:30
2) 장소 : 협성대학교 대강당
3) 내용 :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기념예배)

1919년 3·1운동은 대중화, 일원화, 비폭력이라는 행동강령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자주 독립국임과, 우리 민족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민족임을 세계만방에 고한 쾌거였습니다.

특히 3·1운동은 종교간, 계층 간, 남녀 간의 차이 등을 모두 뛰어넘어 ‘민족자주’와 ‘신문명구축’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우리 민족이 세계 인류에게 고한 대헌장과도 같은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경기연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고, 기독교 신앙의 공동정신인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계승하여, 21세기 새로운 문명의 비전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이제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이 시점에, 3·1정신을 기반으로 민족통일을 달성 하고, 나아가 ‘생명평화’, ‘자유평등’의 하나님나라 운동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곽 일 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