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노컷뉴스의 기사로  제휴사인 뉴스앤조이에 실린 기사입니다. 알림이 늦긴 했지만 귀한 행사라 여겨져 뒤늦게나마 펌기사로 올립니다.

▲ 운영자가 뒤늦게 전달받은 행사 초대장

기독교영화라고 해서 반드시 '십자가'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제1회 영화제부터 '노골적으로 기독교를 드러내지는 않지만 기독교적 정체성에 뿌리를 두고 비기독교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한다'는 영화제의 성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개막작은 '사전 제작 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영화

개막작은 개척 교회 목회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은 것도 아름답다>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냉대를 꼬집는 <아이 엠 어 도그>다. 이 작품들은 지난 해 영화제에서 '사전 제작 지원 작품'으로 뽑혀 제작된 영화들이다.

단편 경선과 놓치긴 아까운 장편 영화들

또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단편 경선에서는 공모를 거쳐 통과된 15개의 작품이 선보인다.

주제인 ‘사랑의 상상력’에 부합되는 작품들로, 올해는 이를 교회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DVD로 제작해 배급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좋은 작품이지만 시장 논리에 밀려 만나기 힘들었던 장편 영화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영화 속에 비춰진 기독교의 모습'에 대해 논의

영화제 부대 행사로는 콘서트와 포럼, 영화인들과의 만남이 준비돼 있는데, 특히 포럼에서는 '최근 우리 영화에 기독교가 어떤 모습으로 재현되고 있는지'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예년에 비해 교회들의 참여와 공모 작품 수가 늘어난 제 4회 기독교영화제, 그런 만큼 더욱 내실 있는 영화제로 진행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