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의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목회자들로 구성된 쉐퍼드콰이어(단장: 김학중 목사)가 15일 경기도 안산 꿈의교회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1천여 청중과 은혜를 나눴다.

쉐퍼드콰이어 남성합창단은 지난 2011년에 창단한 이래 매년 여의도 KBS 홀과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 등지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어 왔고, 서울남부 구치소와 평화의 집 등에서는 다양한 재능기부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한국교회을 대표하는 남성합창단으로 성장했다.

그 성과로 지난 10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합창제」에서 전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면서도 세계의 쟁쟁한 경쟁팀을 물리치고 팝&가스펠 부문 동상을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쉐퍼드콰이어가 오늘 공연한 곡은 <구주여 광풍이 불어>, <은혜 아니면>, <시편23편>,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Let everything that hath breath>, <Hear the joyful sound>, <오 솔레 미오>, <사공의 그리움>, <축복> 등이며 연주곡 외에 앵콜을 받아 두 곡을 더 연주했다. 지휘는 박성덕 교수(협성대. 방주교회 담임목사), 반주는 장윤정 교수(서울신대)가 맡았다.

연주회를 위해 피아노트리오(피아노 정명, 바이올린 박가람, 첼로 이윤희)와 경기연회사모합창단(박성민 목사 지휘)이 게스트로 참가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공연 수익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전액 사용된다.

단장인 김학중 감독(경기연회)은 “80여명의 목회자들이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매주 금요일 찬양은 연습하며 영적 풍요를 누리고 있다”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목소리 하나하나가 울려 퍼질 때, 또 하나의 선교의 결실로 맺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 피아노트리오(피아노 정명, 바이올린 박가람, 첼로 이윤희)

▲ 경기연회사모합창단(박성민 목사 지휘)

▲ 5테너 : 성기영 이명성 최용익 박성진 이광 목사

▲ 인사하는 김학중 단장(경기연회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