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농도 한마당> 후원금과 관련한 <2018 농도한마당준비위원회>의 입장

농촌과 도시의 여러 교회와 감리회 가족들의 기도와 후원 가운데 초겨울인데도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2018 농도한마당>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2018 농도 한마당>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과 행사를 위해 후원해 주신 교회와 기관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차흥도 상임집행위원장과 관련되어 일고 있는 일부의 소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

<2018 농도한마당>은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주최하고 본부 선교국, 감리교농촌목회자회, 감리교회 따스한 이웃, 서로살림농도생협(전 감리교농도생협), 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 각 평신도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입니다. 이 행사는 감리회가 농촌교회를 넘어서 농민에게 힘을 주고, 농촌교회에 매월 후원금을 보내는 획일적인 농촌선교를 농촌교회 공동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농촌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려는 뜻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이미 농촌선교훈련원이 시작하여 25년 동안 매년 계속돼 온 <농촌선교 한마당>과 6년 전에 서울남연회가 시작한 후 지금은 서울연회 소속 개체교회들의 모임인 <감리교회 따스한 이웃> 소속 교회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행사를 기독교대한감리회가 통합하여 <감리회 농도 한마당>이라는 이름의 기독교대한감리회 공식행사로 2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리회 농도 한마당>에 소요되는 예산은 1억 원 정도로 전액 개체교회의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2018년 행사도 본부 각 국, 연회, 각 기관들의 후원금, 1000만을 후원한 중부연회 소속 ○○교회와 ○○○○교회, 500만원을 후원한 서울남연회 로고스교회, 100만 원을 후원한 서울연회 ○○교회 등 5개 교회 그리고 <감리교회 따스한 이웃> 소속 14교회를 비롯한 총 89개 교회의 후원금으로 충당되었습니다.

<감리회 농도 한마당>은 행사를 위하여 2018년 5월 8일 감독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도시교회를 대표하여 <감리교회 따스한 이웃> 이사장인 권종호 목사, 농촌교회를 대표하여 <농촌선교훈련원>원장인 차흥도 목사, 본부를 대표하여 <사회평신도국> 총무인 김재성 장로를 상임집행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모금을 진행했고, 9월 4일에는 후원금 모금을 위한 공문을 대상교회에 발송하고 상임집행위원장과 참여기관의 대표들이 분담하여 후원금 기부를 요청하기로 하는 등 후원금 공개모금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차흥도 목사는 농도생협 이사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오랫동안 농도생협 회원교회로 활동해왔고 작년에도 300만원을 후원한 서울남연회 로고스교회에 대한 후원금 요청을 분담 받았고, 차흥도 목사는 6월 중순에 이미 로고스교회로부터 500만원을 후원하되 송금은 10월 중에 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이를 준비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후원금은 10월 말경에 입금되었습니다.

최근 로고스교회 담임목사와 관련한 논란이 일자 일부에서 차흥도 목사가 로고스교회 담임목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소문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이 소문은 <2018 농도한마당> 후원금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는 공적인 업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상임집행위원장으로서 위원회에서 분담 받아 한 요청이며 또 사건 발생 이전에 이미 완료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후일에 발생한 사건과 결부시켜 그것도 마치 개인이 금품을 수수한 것인 양 소문을 전파하는 행위는 개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임입니다. 뿐만 아니라 <2018 농도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와 교회에 대한 모욕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거짓 소문을 전파하는 행위는 악의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2018 농도한마당> 준비위원회는 로고스교회의 후원금과 관련하여 일부에서 제기하는 문제에 대하여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소문을 전파하는 데 앞장 선 당사자들의 이해와 자제를 요구합니다.

2018년 12월 5일

2018 농도한마당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