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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이야기 9번째한국을 떠나며
강희천  |  c3h3k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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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9월 17일 (일) 00:00:00 [조회수 : 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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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위해 지원했던 밴쿠버의 Trnity Western University에서 입학허가서를 받고 대사관 수속을 해서 드디어 비자를 받았다. 교회는 후임전도사님에게 인수 인계를 해주고 떠나게 되었다.

어머니께서는 이제 가면 언제 또 보냐며 우셨고, 1살을 막넘겼던 큰 아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외치며 목놓아 울었다. 공항이라는 곳이 그렇게 슬픈 곳인지 새삼스러웠다. 10여시간이 넘는 비행은 어린 아이와 함께 비행하기는 몸도 마음도 지친다.

밴쿠버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집을 구하는 일들을 교회 전도사님이었던 강현중 전도사님과 청년들이 도와주어서 외롭지 않게 할 수 있었다. 학교등록을 하고 학교공부를 시작했다.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녔기에 대학원 공부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한국에서 학부를 복습하는 기분조차 들었다. 전공은 기독교교육이었는데 역시 말하고 가르키는 것이 어려웠다.

교회에서도 부목사로 사역을 하면서 재미있게 꾸며갔다. 프로그램을 만들고 학교의 교수님을 초청해서 교사 교육도 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다. 부목사이지만 사실 담임목사님이 시키는 일만 한다면 그리 할 일이 없다. 처음 교회에 가니 두분 전도사님도 새로 교회에 부임했다. 전에는 한분 전도사님이 교육부를 도맡아 하던것을 이제 두분전도사님과 내가 세분야로 나누어서 하게 되었다.

한 분은 청년부, 한분은 고등부, 나는 어린이부 그런데 청년부와 중고등부는 문제가 없는데 어린이부가 문제였다. 담임목사님딸과 우리 아이들이 고작이었다. 어쨌든 어른중에 아이들을 좋아하는 집사님께 유치부를 맡겨서 유치부를 조직하니 어린아이들이 오기 시작하였다. 유치부를 하면서 청년중에 아이를 좋아하는 청년들을 유치부 교사로 세우고 활성화 시켰다. 아동부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아이들을 지도했다.

아이들이 영어를 사용하고 한국말을 잘 몰랐지만 듣는것은 집에서도 하니 아이들에게 그림과 율동등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니 아이들이 갈 수록 한국말이 늘어가고 이해하면서 지매있게 보내게 되었다.

처음 밴쿠버에 왔을때 나 혼자서 왔는데 교회집사 집에 여장을 풀게 되었는데 잠시 잠을 자고 오후에 일어나니 젊은 유학생 집사 부부인데 한달에 800불이라면서 돈을 요구해서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모른다. 물론 목사이니 돈을 내지 말아야지 하는 그런 생각은 없었지만 외국생활이란게 이런건가 하는 실감을 하게 되었다.

한국과는 판이하게 틀린 기화와 사람들의 정서로 힘든 생활을 예상했으나 학교도 교회도 적응하게 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 문제는 돈 이었다. 웬수같은 돈

처음 유학을 올때는 학비는 부모님이 집은 교회에서 생활비는 아내와 내가 아르바이트로 이런 계획을 가지고 왔는데 와보니 생각많큼 쉽지 않았다.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되나?
 눈 앞이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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