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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어? 우린 이렇게 논다!
황창진  |  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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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1월 07일 (수) 18:14:11
최종편집 : 2018년 11월 10일 (토) 02:05:39 [조회수 : 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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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어느날, 오산지방의 몇 교회들이 모여서 작은 교회를 꾸려감의 고단함과 안타까움을 이야기하다가 ‘우리 뭉치까’하고 말한 누군가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행복한 동행’이라는 작은 교회 음악회를 시작했다. 홀로 있으니 때로 상실감에, 외로움에 고단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이러한 것을 함께 함으로 ‘영차’ 응원해서 이겨먹자는 속내도 있었다.

작은교회에 관한 정교한 이론은 애써 외면한다. 기획도 없었고 순서도 정하지 않고 그냥 모여서 놀기 시작한지 벌써 7년 정도가 흘렀다. 한 두해 몇몇 상황 때문에 열리지 못했지만 나름 꾸준하게 해 온 일이다. 올해에는 아름아름 동의하는 또 다른 교회의 참여로 7개 교회(산돌, 세교, 세계로, 시은소, 즐거운, 참편안한, 하모니교회)가 지난 11월 첫째주 산돌교회에 모여서 음악회를 열었다.

교회별로 준비할 수 있는 노래를 준비하고 열심히 노래만 하고 즐거워만 하고 박수를 열심히 치기만 한다. 경연이 아닌 ‘함께 함’에 의미를 두고 모이기로한 정신은 7년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정교한 콘티를 가지고 꾸려지는 모임이 아니니 헐렁헐렁하지만 그 ‘서투름’도 음악회의 일부로 받아들이면서 서로 열심히 박수를 쳐주고 서로를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교회공동체이다. 서로 간에 신뢰도 생겨서 서로를 바라보며 웃어주는 일을 아끼지 않는다.

음악회에 앞서 짧은 예배에서 드리는 헌금은 음악회운영비로는 한 푼도 쓰지 않고 또 다른 좋은 일에 전액 사용하며 즉시 소비해 버린다. 교회별로 한 두가지 반찬을 준비해 가지고 와서 모두가 나누어 먹으니 그 순간은 평등공동체이다.

이곳, 우리 사는 곳에는 ‘행복한 동행’을 통해서 ‘나눔’과 ‘함께함’이 교회공동체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자꾸 확인하고 살아내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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